한전,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정부 공모사업 2년 연속 수주

’22년 구미에 이어 ‘23년 전남 여수, 대구 성서산단 등 2곳 선정으로 사업역량 인정 받아
노후화된 에너지 저효율 산업단지에 신재생기반 맞춤형 에너지관리 솔루션제공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이하 한전)은 지난 4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주한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2년 연속 수주했다.

 

본 사업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뿐만 아니라 탄소저감 실현 등 Net-Zero 산단 전환을 위해 태양광 및 그린수소 기반의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한전은 산업단지별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하였고, 전남 여수 산단은 주관기업, 대구 성서산단은 참여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개요>

◈ 사 업 명 :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 사업주관 :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 기 간 : ‘23.5월∼’25.12월(3년간)

◈ 사 업 비 : 전남 여수산단 380억원, 대구 성서산단 315억 원

◈ 사업선정 : 7개 산단 선정(산업단지 별 우선순위 1개 우선협상자 선정)

◈ 사업내용 : 산업단지내 신재생 인프라 및 지능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한전이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전남 여수산단 사업은 석유화학 중심의 노후 산단을 글로벌 Net-Zero 대표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여수형 일자리와 연계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그린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2009년부터 에너지자립섬(가파도, 가사도 등),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 다양한 국내외 실증 경험을 통해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경북 구미 산단 사업의 수주를 통해 그 역량을 입증받았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참여를 확대하여 에너지 자급자족뿐 아니라 수요지 인근에서 저탄소 에너지를 스마트하게 생산-소비-거래하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가적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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