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고등학교 대상 ‘2023년 미래산업 체험 교육장비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7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제주도는 교육장비로 활용할 드론 구입 및 드론 활용 동아리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우수학교(동아리)에 대해서는 표창 수여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정 핵심정책 UAM 체험 위해 전담교사 배치 및 표창 수여 추진
제주도는 핵심정책인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교육장비와 연계한 동아리를 구성한다. 11월경 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학교(동아리)에 대한 표창 수여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결과 장비 지원과 함께 지도강사 또는 교사 지원 희망, 도정 핵심사업과의 연계 필요 등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다양한 드론 체험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교내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22년 평가결과 반영, 지도강사 지원 및 도정 핵심사업 연계 요구 반영
2018년 도와 교육청 간 제주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를 통해 제주학생들이 창의 융·복합형 인재, 더 큰 미래를 꿈꾸는 인재로 성장하는 학습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2020년부터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개교에 미래산업 체험 장비로 3D 프린터 및 코딩용 로봇 등을 지원했다.
2022년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96%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학업 관심도 및 진로・진학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와 함께 종합만족도 90.8점(전년 대비 10.8점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응답자 중 94%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만족도 결과, 학부모 학업관심도 만족도(96%) 매우 높음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산업 체험과 진로・진학에 많은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드론 활용 학교 교과 운영 및 방과 후 수업 등과 연계해 미래인재 양성에 더욱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