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현장학습으로 박물관을 찾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경험하는 '해녀숲 보물찾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녀숲 보물찾기'는 도내외 초등학교가 해녀박물관에서 현장학습을 할 때 전시 관람 외에 200명 이내의 인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박물관 상설전시실 활동지 ‘해녀박물관 조곤조곤 알아보기’를 통해 전시실 활동을 한 뒤 다같이 강당에 모여 해녀의 역사, 해녀공동체, 해녀가 채취하는 해산물, 해녀도구 등 10가지 주제를 보물찾기 하듯 골라서 이야기를 듣고 활동하는 방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4월에는 한국국제학교 5학년 80명, 남광초 3학년 180여 명이 참여했으며, 5~6월, 9~11월에는 수시 모집한다.
한편, 하반기에는 여름방학 기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주해양문화유산 ‘테우’' 와 '독도 출향해녀 특별전시 연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교실을 떠나 현장에서 해녀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해녀문화유산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