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직위해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가 11일 갑질 논란이 불거졌던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을 직위해제 했다.
광주시는 이날 시 감사위원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된 김대중컨벤션센터 김 사장에 대해 임원 복무규정에 따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정기 감사를 거쳐 특정 업체에 전시관을 무상으로 빌려줘 센터에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김 사장을 경찰에 고발하고 해임을 요구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김 사장은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의 인격을 반복적으로 침해하고 적정 범위를 넘어선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 감사위는 또 김 사장이 지난해 7월부터 두 달 동안 특정 업체에 전시관을 무상으로 빌려줘 3천200만 원 상당의 손실을 센터에 끼친 데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광주시 관계자는 “김 사장이 계속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했다”며 직위해제 통보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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