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의용소방대와 상무대에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했다.
군은 24일 오전 군청에서 전달식을 갖고 등짐펌프 160개, 야전삽 80개, 갈퀴 80개 등 1000만 원 상당의 장비를 의용소방대와 군부대에 제공했다.
전달식에는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군 소방서, 상무대 육군보병학교 교육지원단장, 기계화학교 계획운영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군부대의 경우 위치가 산과 가깝고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워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장성군의 장비 지원이 초동 진화 및 산불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과 소방서, 상무대 관계자는 전달식 이후 간담회를 갖고 △산불 발생 초기 신속 대응 △군부대와 공조체계 강화 등 산불예방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방서, 상무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으로 대형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면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