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 장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탰어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지난 8월 14일(화)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정남진 장흥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자원봉사 지원활동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 장흥고 학생 50명은 제막식과 헌화 걸어주기 등의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았다.
 
헌화 걸어주기를 한 장흥고 2학년 신◯◯ 학생은 “소녀상 건립 기금을 조성하는 데 조그만한 힘을 보태, 오늘 제막식에 참석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일본의 사죄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운동을 확산시켜 아픈 역사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김광수 교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통해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참석한 대원들을 격려했다.
 
현재 평화의 소녀상은 전국 60여개 지자체에 건립돼 있고 전남의 경우 목포, 순천, 여수, 광양, 나주, 해남, 무안, 곡성에 이어 장흥 평화의 소녀상은 9번째이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라고 하며, 2017년부터 8월 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국가지정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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