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시설감리단, 학교 건설현장 ‘일일 노동 체험’

학교공사 감독공무원, 건설노동자 근로여건 및 안전 환경 몸소 체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교육시설감리단(단장 김판수)은 11일(토) 함평거점고(함평학다리고) 교사 이설공사 현장(남광토건 현장소장 유동헌)에서 전라남도교육시설감리단 소속 공사감독 공무원 10여 명이 참여해 ‘건설현장 일일 노동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최근 이상기후로 연일 최고기온이 3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는 어려운 근로여건에서도 학교시설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건설근로자의 어려움을 감독공무원들이 몸소 체험하여 그 실정을 파악함으로써 공사현장 관리·감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감독공무원들은 현장 내 훼손된 낙하물방지망 및 안전난간 등 각종 안전시설 정비, 건설자재의 정리 정돈, 건축폐자재 및 쓰레기 처리, 폭염 속에서도 안전모를 착용하고 작업함에 따른 불편사항 등을 직접 체험했다. 또 건설현장 근로자와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듣기도 했다.
 
  이번 활동으로 현장 내 근로자의 안전 위해요소들을 확인해 공사장이 좀 더 안전한 환경으로 바뀌는 데 도움을 받았다. 또 공사현장을 점검・지시하던 감독공무원들이 건설현장의 일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건설현장의 안전보건환경 실태를 알고 건설근로자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판수 단장은 “건설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마련 및 권익보호를 위한 현장 위주의 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감독공무원의 건설현장 일일 노동 체험활동을 매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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