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은 제14호 태풍 ‘야기’가 북상하여 제주도 연안과 해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제(10일) 오전 9시에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오늘(11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9시 기상청 발표자료에 의하면 제14호 태풍 ‘야기’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로 최대풍속 20㎧, 강풍반경 220km의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시간당 29km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
이에 제주해경은 정박선박과 항포구,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한 피항을 위해 대형경비함정을 배치하여 안전관리를 하는 등 태풍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재해취약해역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도준 청장은 “해양종사자들이 태풍 내습에 대비하여 선박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피지를 마련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