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지역농협이 조합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개설한 노래교실이 큰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흥양농협은 지난달 27일 포두초등학교 강당에서 농업인조합원의 행복충전 노래교실 참여학생과 주민, 군수, 농협고흥군지부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교실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을 가진 흥양농협 노래교실은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본점과 도화지점에서 각각 2개월간 씩 운영을 했다.
흥양농협의 노래교실은 지난 2011년 송기재 조합장이 농업인들에게 농사일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재충전하고 여가선용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도입해 8년차 운영해 왔다.
이 노래교실에는 유명가수 초빙과 전문강사를 초청해 농협사업과 건강한 노후를 설계하는 강의시간도 가져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제공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회원들의 반별 노래경진대회와 발표회,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잠재된 끼를 맘껏 발산하는 장이 되었으며 초청 유명가수와 전문 공연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고 모두가 어울림 한마당으로 화합과 활력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노래교실 본점 회장인 이수덕(여,62)씨와 도화지점 회장 황종애(여,63)씨는 “매년 유익하고 보람있는 노래교실을 운영해 주셔서 소외된 농촌에서 활력을 되찾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기재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농에 지친 농업인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면 꾸준히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