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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포함 된 골동품 절도단, “2억원짜리 도자기 훔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시가
2억원짜리 도자기 등을 훔친 스님이 포함된 골동품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승려 (57) 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0일 자정쯤 청주시 서원구의 한 주택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도자기 15(시가 21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훔친 차와 대포차를 이용해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4일 경남의 한 사찰에 머물던 A씨를 체포하고 공범들도 7일과 9일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피해를 입은 도자기 주인은 경찰에서 절도 피해품 중에는 원나라 시대 용천요화병이 포함돼 있다이 도자기는 중국 감정사로부터 2억원이 넘는 것으로 감정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지난 5월에도 청주의 한 경매장에서 1500만원 상당 도자기 10점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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