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신임 4-H회 임원진과 함께 윤재영 신임회장 취임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살만한 곡성 만들 터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4-H 연합회 제57·58대 임원 이취임식과 연시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4-H는 1902년 미국에서 처음 조직된 두뇌(head) · 마음(heart) · 손(hand) · 건강(health)의 이념을 가진 청소년단체이다. 국내에서는 각각 지(智), 덕(德), 노(勞), 체(體)로 번역해 사용하며 1947년 시작됐다.

 

제57대 김동찬(석곡면) 회장이 이임하고 제58대 윤재영(옥과면)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들이 4-H 연합회를 이끌어간다. 곡성군 4-H 연합회는 4-H 본부와 학교 4-H를 포함하여 160여 명이 활동하는 학습단체다.

 

4-H 이념에 입각한 교육 훈련으로 미래세대를 육성하고 청소년과 청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 위임 회장은 곡성의 "4H가 인구감소로 인해 많이 위축되고 축소됐지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앞장서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라면서 새로운 신임회장을 도와 더욱 활기찬 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취임식 후에는 연시 총회를 열어 4-H 회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사업계획 논의가 이뤄졌다. 농작업 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하고 농업 탄소 중립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청년 농업인들이 주체가 돼 4-H 회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윤재영 신임회장은 “많은 선배님께서 노력해 키운 4-H 회의 회장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 지·덕·노·체 이념을 토대로 열의를 가지고 앞으로는 젊은 후계 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4-H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전한 군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곡성 4H는 봉사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연합회를 최고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상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사에서 “우리 곡성군은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가경영개선, 농기게임 대사업, 정보화 교육, 전문농업경영인 육성 등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라며 "4H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기술센터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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