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박영숙)가 2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에서 학생 발명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단체상’을 받았다.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은 우수 학생 발명품을 전시하는 '제31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창의력 경진대회인 '제18회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발명 체험행사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 축제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발명교육의 대중화와 발명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광주자연과학고는 그동안 발명·특허 특성화고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수의 우수한 작품을 출품해 단체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3학년 김수민(애완동물과) 학생은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의 배변처리를 편리하게 도와줄 수 있는 '고양이 배변 처리 도구'를 발명해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됐으며, ‘육남매’팀은 광주광역시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광주자연과학고는 2012년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지정된 이후 발명 관련 교과 편성 및 운영, 발명동아리와 발명방과후반 운영, 발명대회 개최 및 참가, 발명 캠프 운영 및 참가, 우수학생 해외연수 등의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영숙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 새로운 발상을 더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창의적 직무 발명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