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종화동 해양공원 앞 해상에 빠진 50대 女 10분 만에 구조

구조해 보니 술에 취한 상태...생명엔 지장 없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50대 여성을 여수해경이 10분 만에 구조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오늘 오전 2시경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B 펜션 앞 해상에서 A 모(57세, 여, 여수거주) 씨가 술에 취해 바다에 빠져 살려달라며 허우적거리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코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해경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과 인근 해역 경비 임무 중인 경비정 등 동원 가능 한 해ㆍ육상 구조인력을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였다.

 

또한, 8분여 만에 도착한 해경구조대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은 A 모 씨가 암벽과 선박 사이에 있어 구조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구조대원 2명이 인명 구조장비를 갖추고 바다에 뛰어들어 A 씨를 신속히 구조하여,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술 냄새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보아 인근에서 술을 마신 후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술을 마신 상태에서 항ㆍ포구나 해안가를 배회 하거나 걸어 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접근을 삼가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된 A 모 씨는 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이 응급치료를 받고 보호자와 함께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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