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5일 다향울림촌(회천면)에서 전라남도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지역특화형 여성전문가 육성교육 팜플래너창업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생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팜 웨딩을 기획하고 직접 시연해 보는 자리로 꾸며졌다.
팜 웨딩의 주인공은 30년 넘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년 부부 임00(득량면 출신)씨와 김00 씨였으며, 식이 끝난 뒤에는 팜파티와 찻자리가 이어졌다.
지난 3월 시작한 팜플래너 창업과정은 보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농촌 트렌드 산업을 개발해 나갈 역량 있는 여성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농어촌 지역자원을 활용한 트렌드 산업으로 팜파티·팜웨딩 등을 제안하여 농촌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에는 다원 대표, 귀농인, 여성 농업인들이 참가하여 내실 있는 콘텐츠 개발 방법 등을 배우고, 파티의 기본인 음식 및 음료 만들기, 테이블 웨어 및 테이블 플라워 실습 등 1인 창업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이번 수료식을 보면서 우리군 자연 환경의 부가가치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웨딩과 파티는 더 이상 도시의 전유물이 아니며 팜파티와 팜웨딩 및 팜레스토랑 등의 콘텐츠 개발에 지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