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에서 10대 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 북구 일곡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학생 정창현 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 군은 이날 오전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섰고 이후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 151㎝, 몸무게 36㎏으로 마른 체격의 정 군은 실종 당시 감색과 녹색 혼합 패딩과 운동화, 헤지스 가방을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거지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 속 정 군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탐색 중이다.
다만 수색 작업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자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은 제보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정군과 비슷한 학생을 발견할 경우 경찰(182)에 곧바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