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저는 순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고흥 금산면에 부모님이 계시므로 농사일을 도우러 가끔 고향집을 내려가곤 합니다.
알리고자 하는 일은 금산면 석교길 57 마을 안길 도로가 노후되어 하수관로 위를 지나는 맨홀 뚜껑이 덜컹거리고 차량 통과시 안전 및 소음으로 2017년10월경에 안전신문고에 신고하였고, 저번주에 고향집을 내려갔는데 하수관로 위 도로 귀퉁이가 상당부분 떨어져 나가
철근 몇 가닥이 위태롭게 버티고 있길래 혹시라도 어르신들이 보행중에 낙상하거나 차량, 경운기등의 전복사고로 이어 질 수 있겠다 싶어 재 차 그 자리에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모르는 한 통의 모르는 전화번호가 뜨길래 받았는데 다름 아닌 고흥군청에 근무하는 박삼영 주무관이라고 이름을 밝히면서 현장을 확인하러 왔는데 도로 개보수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그에 따른 절차등 상세한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을 도와주려는 자세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더구나 그 날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한 낮 임에도 현장 방문하여 제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전까지 지자체 공무원을 떠올리면, 수동적이고 권위적일 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박삼영 주무관의 민원처리과정에서는 능동적인 자세로 지역민을 대하며 마을 이장님, 어르신들과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많아지면 내 고향 고흥이 안전하고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민선 7기 새롭게 출발하는 송귀근 군수님의 성공적인 군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