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 지역에 산재한 각종 문화 공간의 모습을 담은 ‘광주의 지금을 기록하다’라는 사진집이 발간됐다.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지난 2년 동안 광주 서구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유산과 시장, 공원 등 20곳을 누비며 촬영한 206점의 사진기록을 모두 150쪽(21.5×30cm) 크기로 내놓았다. 이번에 발간한 사진집은 리일천 사진작가와 서구문화원 빛고을 문화교실 사진반 수강생들이 2022년과 2023년에 서구지역의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앵글로 담아낸 것이다. 이 사진집에는 선사시대 오랜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용두동 지석묘부터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전사한 삽봉 김세근 장군을 기리는 학산사, 의병과 군수품을 조달한 회재 박광옥의 벽진서원 등 현재의 시간에서도 과거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운천사 마애여래좌상과 병천사 존심당, 광주 영산재의 법륜사 등 서구의 주요 유형 무형의 문화유산을 포함했다. 또 오늘을 살아가는 생생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양동시장, 화정동 서부시장, 서부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는 무각사, 오월루, 상무시민공원, 풍암호수공원 등을 방문해 카메라에 담았다. 더불어 사진집에 수록된 장소에 대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과 기획 분야를 이끌 ‘ACC 전문인’ 교육에 관한 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 ACC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ACC는 예술과 기술, 문화를 아우르며 융‧복합 콘텐츠를 창작·기획할 전문 가 양성 교육과정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참가자 모집 전 설명회 자리를 마련해 ‘ACC 전문인’ 교육에 관한 방향과 비전, 각 세부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 ‘ACC 전문인’ 교육은 ▲직군탐색 ▲콘텐츠 발굴·실행 ▲역량강화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예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직군을 소개하는 ‘직군탐색’ 교육, 기본 이론 교육부터 장비·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 실습과 현장 활동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발굴·실행’ 교육, 전문 창·제작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을 진행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비롯해 해외 전문 인력 교류 프로그램 등에 관해 자세히 알려준다. ACC는 지난 8년 간 ‘ACC 전문인’ 교육을 통해 3천5백여 명의 문화예술 전문가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교육 우수 수료자 중 차세대 기획·창작자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부터 ‘2024년 관상국 재배기술 기초교육’ 교육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관상국 재배기술 기초교육’은 광주시 다자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 효과 및 건강한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2자녀 이상(막내 자녀 18세 이하) 가정의 부모다. 교육은 4월 4일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재배기술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해 국화분재 수형의 원리를 이해하고, 손질법, 유인법, 정식 기술 등을 통해 직접 국화분재를 작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과정이 끝나는 10월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 분재 작품을 뽐낼 수 있도록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광주광역시 누리집 바로예약 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분재 교육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시민 생활원예 활성화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공예·디자인 분야의 실무인재 양성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2024년도 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사업’ 시행계획을 수립,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역 공예․디자인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여 창의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현장실무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도자 △금속 △목공예 △섬유 △디자인 등 5개 분야로, 2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이며, 교육과정은 △기본교육 △디자인 개발-시제품 제작 △취·창업 연계 교육 등 실무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생의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품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에서 개발한 우수 디자인은 시제품 제작, 디자인 출원, 공모전 출품, 전시 참가 등을 지원하며, 우수 교육생은 해외 연수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교육 대상자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34세 미만의 공예·디자인 전공자(대학 졸업/졸업예정자, 대학원생) 및 경력자(3개월 이상) 등이다. 교육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문인)과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4월 9일까지 ‘2024 북구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지원하는 이 사업은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지원을 통해 시장경쟁력 및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지원범위는 ▲기업 이미지(CI), 또는 브랜드(BI) 개선 ▲포장디자인 개발 등이다. 신청방법은 수혜기업인 중소기업과 수행기업인 디자인 전문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되, 디자인 전문기업은 공고일 기준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고 있어야 한다. 또, 수혜기업은 1년 이상 본사, 또는 공장이 광주 북구에 소재해야 하고, 최근 3년 이내 같은 내용으로 유사사업 지원을 받지 않아야 한다. 신청 기업은 4월 9일까지 광주디자인진흥원 누리집(www.gdc.or.kr)의 ‘공고/공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bukgu@gdc.or.kr)로 제출해야 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열어 4개 과제를 선정해 디자인 개발을 지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광주만의 자연·문화자원을 발굴할 원천 스토리 창작 작가를 키운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콘텐츠 사업화에 잠재력이 있는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원천스토리를 발굴, 다양한 광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4년 OTT플랫폼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광주 스토리 창작 작가를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위한 원천스토리 창작분야 6명과 스토리 완성화 분야 5명 등 총 11명이다. 특히 올해는 창작분야에서 광주만의 고유한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광주 스토리’를 지정 스토리로 정해 3편을 선정한다. 광주가 갖고 있는 풍부한 자연·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창작물 발굴을 통해 광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스토리 창작지원금과 함께 24시간 자유롭게 집필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공간 ‘스토리집’(전일빌딩 245, 6층)을 제공받는다. 또,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지원,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투자 유치(피칭)와 사업자 연계(비즈 매칭) 행사 참가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인터넷동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서남권역 디자인 및 공예산업 진흥기관인 (재)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과 전통문화 진흥기관인 (재)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우리지역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3월 18일 오전 11시, 광주디자인진흥원 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문화예술과 전통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사업 발굴 및 운영 △디자인 및 전통문화분야 연구개발 및 제작 등을 위한 협업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공유 △각 기관의 사업의 상호 홍보 및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교류의 첫 걸음이 될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기 개발된 우수공예문화상품을 각 기관이 운영하는 공예품 판매장에서 교류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우리 지역에서 매년 7월에 개최되는 지역 최대규모의 공예 박람회인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에서도 우수한 전통공예상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상호간 학술행사와, 심포지엄 등에서 인적·물적으로 상호 협력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화예술 분야 이론과 실무 지식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에 따르면 문화예술 분야 전공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직업 경향을 현장감 있게 탐색할 수 있는 ‘ACC 직군탐색 장기과정’을 오는 4~11월까지 운영한다. 상반기인 오는 4~6월에는 ▲사운드 디자이너 ▲아트 아키비스트 과정을,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융‧복합문화기획자 교육을, 하반기 10~11월에는 ▲사운드 엔지니어 과정으로 구성했다. 강좌는 각 10차시로, 4개 분야별 전문가의 현장탐방, 비대면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사운드 디자이너’ 강좌에서는 허동혁(음악감독, 음악가) 강사와 함께 사운드 디자인의 개념 이해와 사운드 테크닉 현장 실용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아트 아키비스트’ 강좌는 이지은 아키비스트 강사와 김선혁 레벨나인 대표, 조은성·주은정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학예연구사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이 아트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 분석과 보존, 현장 사례에 관해 들려준다. ‘융‧복합문화기획자 강좌’는 권태현 독립큐레이터가 ‘기획자는 어떤 역량과 감각을 지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무등산 자락 아래 전통문화관에서는 오는 23일 봄향기 그윽한 여섯 소리를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요성)은 전통문화관에 찾아오는 모든 분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 뎐’을 오는 23일 오후 1시 ‘봄향기, 여섯 소리’를 주제로 펼친다고 밝혔다. ‘무등풍류 뎐’은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절기와 명절 등을 주제로 민속놀이체험, 구연전래동화, 전통공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전통문화관에서는 매월 1회씩, 오는 11월까지 총 11회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무등풍류 뎐’-<정월대보름, 청룡이 나리소서>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춘분을 맞아 ‘봄향기, 여섯 소리’를 주제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는 ▲민속놀이체험 ▲한복체험 ▲춘분 풍습인 볶음콩 선물행사와 더불어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6인이 나서 봄이 오는 소리를 전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민속놀이 체험과 한복체험이 진행된다. 민속놀이 체험은 전통놀이와 함께 세계의 전통놀이도 기획되어 재미를 더한다. 또한, 솟을대문 앞에서는 한복체험이 진행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인 SXSW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Austin)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행사다. 1987년 음악 축제로 시작해 지금은 콘텐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복합장르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로 103개국 20만 명 이상이 참가한다. 오스틴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음악 페스티벌, 코미디 페스티벌, 전시회 등이 개최되며 약 3억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오스틴시에 가져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콘진원은 SXSW에서의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19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 상담액 1,661만 달러(한화 약 219억 원)를 기록하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SXSW 전시회 중 하나인 ‘창의산업엑스포(Creative Industries Expo)’에 마련된 콘진원의 한국공동관에는 ▲하이브 ▲아리아스튜디오 ▲뉴토 ▲그램퍼스 ▲스튜디오메타케이 ▲브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무등도서관은 오는 4월 말까지 어반스케치 3인전 ‘책 읽는 마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어반스케쳐스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민, 서채은, 양송희 등 어반스케치 작가 3명이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어반스케치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혹은 여행을 간 지역을 ‘현장’에서 직접 그리며 그곳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예술이다. 이들 세 작가는 책과 도서관을 각기 다른 느낌으로 표현했다. 특히 책을 읽으며 웃음꽃이 핀 어머니와 아이, 책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책을 읽다가 오수를 즐기는 어르신 등 도서관을 이용한 시민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다. 또 책이 가득 쌓인 지역의 서점과 카페의 정경은 책 읽는 마을의 향수와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는 무등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일상에서 도서관과 책을 통해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그려낸 어반스케치 전시를 통해 도서관이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 지역공방 ‘소잉’이 스타벅스 코리아와 손잡고 협업제품 ‘누비 텀블러백’을 선보였다. 광주시의 우수 수공예품에 대한 홍보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공예문화산업 육성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광주지역 공방 ‘소잉’이 협업한 ‘누비 텀블러백’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 110여곳에서 14일부터 판매, 일부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누비 텀블러백’은 전통 누비소재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장식소품인 ‘액막이 명태 키링’은 예부터 액운을 막고 재물을 불러주는 것으로 알려진 명태를 귀엽고 다채로운 이미지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액막이 명태 키링’은 친환경 소재인 플라텍스로 제작되고 자석고리 등을 활용해 실내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사무실 등에서도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광주시는 스타벅스와 협업을 통해 광주지역 관광지와 명소가 담긴 ‘광주 에코백’을 지난해 7월 선보였다. ‘광주 에코백’은 월봉서원·중외공원(광주비엔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