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3일, 구례군 섬진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발표회에는 라인댄스, 난타, 노래, 요가, 체조 등 11개 팀이 참여하여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서는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옴지락 꼼지락)의 퀄트 및 야생화 창작품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병관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장은 “이번 발표회는 우리 어르신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활기찬 노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오늘 발표회를 보면서 우리 어르신들께서 정말 열심히 연습하시고, 노력을 기울여 온것이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과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는 지난 12월 4일 구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유족과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토식은 김순호 구례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규종 여순 10·19 사건 구례유족회장과 고웅조 여수·순천 10·19 사건 지원단장의 추도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 제례 ▲사업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여순사건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유해 발굴 사업은 '여순사건법'에 명시된 명예회복 사업의 일환이다. 시행사인 ‘일영문화유산연구원’이 12월 첫째 주에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다수의 탄환과 탄피, 희생자의 팔·뼈, 대퇴골 일부가 발견되어 유가족의 해원과 당시 구례군의 피해 양상 규명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순사건위원회는 추운 날씨와 토양의 수분 등으로 인해 매장된 유골의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발굴지 보존과 시굴조사를 서두를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순사건법 제정 이후 유족들의 피해 신고 사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드림스타트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꿈·도전·성장’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 체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접하고, 학생들의 자아성장과 도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마치고 상급학년으로 진학하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동들은 제주4·3평화공원 관람을 시작으로 성산일출봉 탐방 등 역사·문화 체험을 진행하며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고, 생태 탐방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제주도에서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성산일출봉 같은 멋진 자연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례군 관계자는 “아동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우고 용기를 가져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4일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사)대한노인회구례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44기 졸업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구례군 노인대학은 1982년 5월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학교로 개교하여, 2002년 2월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으로 승격됐으며, 올해 44기 59명의 졸업생을 포함하여, 총 2,1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44기 졸업생은 ‘나를 지키고(守己), 남을 배려하고(敬人), 이웃에 봉사(奉仕)하는 노인이 되자’라는 학훈 아래 10개월 동안 총 16회, 60시간의 교양, 시사, 지능습득, 건강관리 등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종석 노인대학장은“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을 몸소 실천해 주신 졸업생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활기차고 의미 있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오늘 졸업을 맞이하신 모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에게 학습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2026년부터 노인대학원을 운영하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대한민국 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광주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른다. 광주는 지난해 코리아컵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쓰라린 패배를 통해 교훈을 얻은 광주는 아픔을 동력 삼아 절치부심했고, 올해 창단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K리그1 3년 연속 잔류, AFC 챔피언스리그(ACLE) 8강 진출로 궤도에 오른 만큼 코리아컵 우승으로 2025년 화룡점정을 찍겠단 각오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광주는 그야말로 쾌조의 페이스를 질주하고 있다. 직전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는 와중에 단 1실점만을 허용했다. 그 결과 시즌 최종 승점은 54점으로 리그 7위에 자리했으며, 이는 파이널A에 진출한 서울, 강원보다 높은 수치다. 토너먼트에선 수비가 강한 팀이 우승한단 축구계 오래된 격언에서 알 수 있듯 물오른 수비진의 퍼포먼스는 광주의 정상 도전에 큰 버팀목이 될 예정이다. 공격진 역시 바짝 날이 서 있다. 특히 고무적인 대목은 10~1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올 한 해 동안 국민부담을 완화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규제개혁 과제 18건의 성과를 4일 공개했다. 지역개발 사업 입찰 참가 자격 완화부터 청년농 지원 확대까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규제혁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공사는 2021년부터 규제의 필요성을 공사가 입증하고 대외 전문위원이 심사하는 '규제입증 위원회'를 운영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다. 올해는 사내 공모를 통해 발굴한 과제와 기존 중장기 과제를 재검토해 총 18건의 규제를 개선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국민의 제안을 반영해 ‘용역 입찰 참가 자격’을 확대한 것이다. 지난 4월 공사 홈페이지 ‘규제개선 제안방’을 통해 접수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용역의 입찰 자격을 ‘학술·연구용역’ 외에 타 업종까지 넓혀달라”라는 안건을 전격 수용한 결과다. 공사는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더 나아가 실적 평가 시 유사실적이나 도시계획 실적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했다. 농지은행 분야에서도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규제 개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3일 서울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인쇄사내보 부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각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제작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창달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 발전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한전KDN은 사보 “KDN LIFE”를 통해 세상과 연결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한전KDN의 기업문화 기조인 ‘Bridge For All’을 표현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신상 털기’ 코너로 신상 음식, 명사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인사이트 제공으로 직원 중심 콘텐츠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혁신(AX), 디지털 변환(DX)과 같은 사회 전반의 변화에 직원들이 선제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통신 트렌드 및 정보를 제공하는 가교로써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전KDN은 사보 ‘KDN LIFE’를 통한 지속적 직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 K-남도문화학과(미래라이프대학)가 4일 오후 2시 빛가람 혁신도시 혁신융합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동신대학교 K-남도문화학과가 6개월간 추진한 신규 해설사 양성과정 및 심화(보수)교육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해설사 역량 강화와 지역 관광자원 해설의 전문성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신대 전진 부총장, 강대흥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담당자, 지역 해설사 교육관계자, 해설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신대학교 전진 교학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교육은 해설사 여러분이 시대와 공감할 수 있는 해설 콘텐츠를 기획하고, 관광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 해설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해 전남 문화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K-남도문화학과는 올해 472명의 해설사를 대상으로 전남의 지리적 특성과 권역별 수요를 반영해 동부, 중부, 서부권역으로 나눈 지역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는 최근 대정도서관 동강홀에서 ‘2025 바이오분야 원천기술의 기술혁신을 위한 지역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오 기술이 국가 미래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10대 핵심 분야 중심의 전략적 R&D 기조를 공유하고, 지역 산학연관이 협력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신대학교는 2021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선정 이후 지역 기반 바이오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2022년에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MRC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중추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이오 심포지엄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앞둔 현 시점에서 동신대학교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면서 “지역 연구자·기업·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책무를 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의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친환경에서 나눔으로 이어지는 지구와 이웃을 위한 큰일을 해냈다. 영암읍교회 어린이집 원생 20명이, 3일 영암군청을 찾아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기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3일 어린이집에서 개최한 친환경 아나바다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내놓은 것. 아이들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안 입는 옷, 안 쓰는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바자회에 가져와 필요한 친구에 판매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방문한 부모들은, 지갑을 열어 아이들의 뜻깊은 활동에 힘을 보탰다. 20명의 아이들에게는 큰돈인 수익금 100만원이 순식간에 모금된 까닭이 여기있다. 영암읍교회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첫 아나바다 행사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학부모와 함께 기찬랜드 에코플로깅을, 올해 초에는 공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워 담는 쓰담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들의 이런 교육활동의 의미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는 바자회 수익금의 지역 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합동으로 전기·가스 시설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 물품 보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과 복지기동대원들은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꾸러미(미끄럼방지매트, 산소발생마스크, 소화기, 연기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다음과 같은 내용을 집중 점검·지원했다. ▲미끄럼방지매트 설치 등 생활안전 환경 조성▲화재대피마스크 배부 및 사용법 안내▲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설치▲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 및 응급 신고 요령 안내 여수소방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동절기는 화재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인 만큼,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 단체와 협력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3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해양수산 과학기술 주간 대·중소 동반 성장 구매 상담회’에 참가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들의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관련 우수 중소기업과 대기업 및 공공기관, 수출 에이전트 간 1:1 구매 상담 기회 마련 등을 위한 행사로 투자 상담회 및 혁신 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완도군에서는 사전 모집·선발을 통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과 ‘내츄로미’가 참가했다.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해조류를 활용한 대체육 제품을, 내츄로미는 해조류 소재 천연 비누와 클렌징 제품을 홍보·판매했다. 완도군과 연구소는 입주 기업이 대기업·공공기관 비이어와 1:1 기술 및 제품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 군과 연구소는 입주 기업의 기술 사업화 및 연구·개발 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군은 해양바이오산업을 함께 할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구소 입주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한편 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