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7월 바이오산업 주제 타운홀 미팅을 했던 화순 능주고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는 감사편지를 보내옴에 따라 지역 미래를 빛낼 인재로 성장할 것을 응원하는 답장을 했다. 능주고 학생들은 당시 타운홀 미팅 방식의 ‘바이오산업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본인들이 궁금해하던 전남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내용을 김영록 지사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는 등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계획, 미래 모습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현장간담회 후 학생들은 ‘정책과 행정이 어른들의 세계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삶과 미래에도 직접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김영록 지사에게 보냈다. 이들은 또 감사 편지에 ‘화순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됐고, 화순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을 적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답장문에서 “전남지역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전남에서 마음껏 펼치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남에 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기동순찰대는 7~8월, 쓰레기무단투기, 음주소란 등 외국인의 기초질서 위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언어 장벽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자체 제작 다국어 전단지와 현장 방문 교육을 병행한 실효성 중심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기존의 단속·계도 방식에서 벗어나 외국인의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중심 접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외국인의 자발적인 준법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동순찰대는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등 3개 언어로 전단지를 자체 제작하여 위반 사례와 관련 처벌 규정, 생활 속 기초질서 항목 등을 그림과 쉬운 문장으로 구성했다. 해당 전단지는 외국인 커뮤니티 SNS(약600명), 외국인지원센터, 외국인 고용업체 등을 통해 배포됐으며, 단순 배포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도 병행했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외국인지원센터와 고용업체 중심으로 베트남, 중국, 우즈베크, 터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네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약 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실제 사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협력여행사 초청 간담회를 열어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전남 가을여행상품 개발을 협의했다. 간담회에는 비타민여행사, 아이러브여수 등 5개 전남지역 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실적이 우수한 굿모닝여행사, 유에스 여행, 로망스투어, 여행공방 등 18개 서울, 부산지역 여행사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케이(K)-미식의 원류인 전남의 음식과 특산물, 미식산업을 주제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에서 펼쳐지는 제1회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 소개와 관련 인센티브 제도 설명,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협력여행사에 국제행사와 연계한 전남 여행상품 기획을 요청했다. 또한 관련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여행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인 2025년 하반기 국제행사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통해 관광도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최초, 도민 공모를 통해 ‘항일독립유산’ 8건을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 전남 전역에서 일어난 의병항쟁과 민족운동의 현장을 보존하고, 후대에 항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남은 역사적으로 의병항쟁과 민족운동의 중심지로, 각 지역에 남은 항일유산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열의 정신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11개 시군에서 22건의 유산을 접수했으며, 문화유산 전문가의 서면 검토와 현지 조사를 거쳐 역사적 가치와 보존 상태, 시대적 대표성이 뛰어난 8건을 선정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14일 최종 지정 고시한다. 지정 항일독립유산은 ▲여수 거문도 항일 유적 ▲광양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 ▲구례 고광순 항일전적과 순절비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 ▲화순 양회일 항일 의병 유산 ▲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 ▲완도 오석균의 편지 ▲신안 두류단과 바위글씨다. 여수 거문도 항일 유적은 임병찬 순국터와 안노루섬 고두리영감 제당으로 구성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강진군 강진아트홀에서 ‘2025 전남 선도농업인 연합회 워크숍’을 개최, 전남 농업의 혁신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김주웅 전남도의회 농수산위 부위원장, 이병철 강진부군수,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 전남 각지에서 모인 선도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전남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선도농업인 10명이 김영록 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식량 분야에서 37년간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온 문병숙(강진)·김종석(진도) 씨를 비롯해 ▲시설원예 분야 노광숙(영암)·양회경(화순) 씨 ▲가공유통 분야 김해옥(순천)·양동흠(신안) 씨 ▲축산 분야 김승순(함평)·추교전(보성) 씨 ▲임업 분야 육미영(화순)·전형관(고흥) 씨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특강도 진행됐다. 오전엔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이 ‘기후위기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화의 중요성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오후에는 한국농어업재해보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8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빈 방한 중인'또 럼(To Lam)' 베트남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전략 분야 협력 △과학기술 협력 △문화‧인적교류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베트남 당서기장으로서 11년 만의 방한이자 우리 정부의 첫 국빈으로 방한한 당서기장을 환영하고, 금번 당서기장의 방한이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럼 당서기장은 무한한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어온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하고, 양국 간 무역, 투자 등 훌륭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AI, 바이오, 기후대응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기업이야말로 양국 협력의 주체이자 핵심 동력이라고 하고,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계속해서 원활한 기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럼 당서기장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에 많은 기여해 오고 있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8월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또 럼(To Lam) 베트남 당 서기장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재무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주한베트남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양국 간 우호적 관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국빈 방한을 맞아 마련된 경제행사로 주최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제2차관과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양국 정부·기관·기업인 총 50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6개 기업이 ▲ 디지털, ▲ 첨단산업·공급망, ▲ 에너지 등 비즈니스 포럼 세부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기업 발표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동 포럼에서는 또 럼 당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임석 하에 산업협력, 에너지, 식품·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민간기업, 기관 간 총 52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되어 새로운 경제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먼저, 산업협력 분야에서는 조선, 항공, AI, 금융, 항만 물류 등 전통 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의 창의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적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소리로 그린 동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4월 9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 창작동화공모전을 시작으로, 수상작으로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과정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성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모집하여 청소년성우단을 구성하고, 이들이 직접 동화를 낭독하여 오디오북을 제작에 참여 했습니다. 오디오북 제작은 전남음악창작소에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재능 개발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춘복 원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참여 청소년 중 “제가 낭독한 이야기가 실제로 오디오북이 되어 시각장애 분들게 들려질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했어요. 목소리를 통해 누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이달 2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에서 개최된다. 이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4~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 환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악관에서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업무오찬 외 여타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릴 것"이라며 "이번 방미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미는 ‘공식 실무 방문’으로 진행된다. 강 대변인은 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8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해양경찰-경찰-소방 초급간부 교육생을 대상으로 해상구조, 해양재난 비상대응 실습훈련 등 합동 해상안전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경·경찰·소방 합동 해상안전교육은 2015년 최초 시행 후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대학 및 중앙소방학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영토 수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및 해양경찰에 대한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선박 비상 탈출, 해양구조, 항해시뮬레이션, 방수훈련 등 다양한 해양재난 훈련을 통해 해양재난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경찰대학 교육생은 “해양경찰의 특화된 교육시설에서 진행한 선박 탈출, 생존수영, 연안구조장비 운용술 교육을 통해 해상 비상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고 해양경찰의 업무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사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소방과의 협업체계 구축 및 상호간 업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가 우수한 다중이용업소 9개소를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 공고했다. 인정 예정 공고기간이 지나면 자체 심의를 거쳐 11월 9일 최종 확정해 발표한다.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은 영업주의 자율적 안전관리 노력을 장려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우수업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고, 화재 발생이 없어야 한다. 또,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을 대상으로 정기 소방교육과 훈련을 시행하고, 이에 대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신청을 받아 다중이용업소 9개 업소에 대해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인정 예정 업소’로 선정했다. 인정 예정 업소는 ▲카페 지즈(동구) ▲한국맥도날드 광주쌍촌DT점(서구) ▲이바돔감자탕 화정점(서구) ▲투썸플레이스 광주쌍촌DT점(서구) ▲하이골프 아카데미(서구) ▲스타벅스 광주월산DT점(남구) ▲풀덤 일곡점(북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조 대표를 만나 ‘광주공장 재건 및 함평 이전 노사 합의안’의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7월30일 발표된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안에 따른 후속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김명선 부사장, 황용필 제1노조 대표, 강정호 제1노조 곡성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화재 피해 광주공장 근로자의 고용 안정 ▲생산량 유지 전제의 광주1공장 부분 재가동 ▲함평 빛그린국가산단 내 연 530만본 생산 1단계 공장 신축 ▲광주공장 부지 매각 때 광주1공장 함평 이전과 2단계 공장 신축 계획 등이 담겼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6월 노조와 면담, 서울 금호타이어 본사 방문에서 약속했던 ‘금호타이어 공장이전지원단(가칭)’ 구성·운영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전 지원단은 광주시를 중심으로 금호타이어, 국회, 광주시의회, 광산구, 함평군 등 지역사회 주요 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범사회적 협력기구’로, 조만간 참여 기관 의견을 수렴해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금호타이어 경영진‧노조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공장이전 지원 내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