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 목포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서 전남사회복지협의회장과 정라미 전남도지사 부인,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는 매년 겨울을 앞두고 진행되는 행사로, 2014년부터 시작돼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김장김치를 나누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후원받아 약 2만 5천 포기(5천200박스)의 김장 김치를 도내 432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외롭고 힘든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모두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행복한 전남이 되도록 봉사 정신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6년 1월 31일까지 2달간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목표액은 114억 원이며,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KTX와 SRT의 단계적 통합 추진으로 호남선・전라선의 좌석 부족과 요금부담 문제 해소에 물꼬가 트였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KTX·SRT 통합 운영 추진을 공식 발표하며, 그동안 분리 운영한 고속철도 이원화 구조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이용객이 많은 수서발 좌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교차 투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전남도가 전라선・호남선 좌석 부족 해소를 위해 국토부와 코레일에 꾸준히 요구한 핵심 건의 사항이다. 전남도는 특히 평택~오송 병목 구간 해소가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개통 이전까지의 좌석 공급 개선 방안으로 KTX·SRT 병합 운영을 통한 열차 회전율 제고를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전남도의 지속적 개선 요구가 국토부의 ‘고속철도(KTX‧SRT) 통합 운영 추진’ 정책으로 이어진 것이다. KTX·SRT 통합운영 체계가 적용되면, 주말 1일 기준 호남선은 4천684석, 전라선은 191석이 각각 늘어난다. 이는 KTX-산천(3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총장과 함께 대학통합과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은 지난해 두 대학이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추진’에 합의한 이후 통합대학 교명 선정을 추진하고, 교육부 통폐합심사위원회 7차 심사를 거치는 등 본격적인 대학통합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활한 대학통합을 뒷받침하고 전남도와 두 대학이 정부 국정과제 이행 절차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대등한 통합을 전제로 한 캠퍼스 총장 법적 지위 확보 공동 대응 ▲통합대학교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을 순천·목포 두 캠퍼스에 분리 배치 ▲전남 동부권·서부권에 각각 국립대병원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 재원 확보와 전남도의 행·재정적 지원 ▲정부 국정과제 이행 절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조속 추진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업무협약 후 두 대학 총장에게 “교육부 통폐합심사위원회 대응 등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통합과 의대정원 배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b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10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아름다운 전남, 자원봉사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해 동안 자원봉사 현장에서 헌신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선 전남 자원봉사자들의 1년을 담은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나눔 사례가 소개됐다. 재난 현장 복구, 소외계층 돌봄, 환경정화 등 도민을 위한 헌신의 순간들이 담겨 참석자의 큰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 도의장·도교육감 표창, 우수기업(7개 사) 등 총 8개 부문 22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시군 자원봉사센터 종합평가에서 무안군이 대상을 받았다. 해남군이 최우수상, 완도군과 광양시가 우수상, 보성군과 영암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 선정된 무안군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숭고한 유산인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이 땅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홀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오늘의 영광은 제가 차지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동지들과 국민들에게 바쳐져야 마땅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로부터 25년이 흐른 지금, 대통령께서 한평생 짊어졌던 민주주의와 평화의 길은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1년 전 국민이 12・3 불법 비상계엄을 맨몸으로 저지하며 빛의 혁명을 승리로 이끌면서 수상 소감에서 국민께 돌렸던 그 영광을, 국민 스스로 증명했다. 또한 전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이 나고 자란 평화의 뿌리로서, 그 숭고한 유산을 힘껏 잇고 있다. 격년으로 열리는 ‘김대중 평화회의’는 지난 9월 세 번째 회의를 열어 세계와 한반도가 함께 가는 상생 평화의 비전을 제시했다. 고향 신안 하의도에는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6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DO드림)에 토요 체험으로 청소년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1층(배움터반)에서 '마음아, 안녕!'이라는 주제로 '북콘서트 및 친구 초청day'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요 체험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이 그동안 활동하며 만들어낸 프로그램 성과물을 전시하고, 인문학 교실과 연계한 수필집 출간을 축하하는 공연까지 더한 자리였다. 청소년들이 친구와 가족을 직접 초청하고, 행사 진행을 맡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북콘서트(1316 작가들의 마음 여행) 행사는 작가의 사인회, 작가와의 대화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이었으며, ‘나의 사춘기 증상’, ‘안네에게 쓰는 편지’ 등 다양한 주제로 진솔하게 써 내려간 내용이 큰 공감을 이끌었다. 상장 수여식 및 축하공연의 소중한 자리도 함께 나누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박**(제일중 3)은 “인문학 교실 수업에서 쓴 글을 발표하고 일러스트 상까지 받아서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겨 좋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2월 9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2025 화순군 지역사회복지공동체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시설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민‧관 협력 강화와 지역 복지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화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성치풍)가 주관하여 1부 기념식과 2부 우수사례 발표 및 자선 미술 경매로 나뉘어 진행됐다. 식전 공연은 통기타 그룹과 주민자치센터 ‘댄싱퀸’ 팀의 흥겨운 무대로 시작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민‧관 협력 주체들의 올 한 해 활동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성과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앞서가는 화순 복지, 따뜻한 행복 나눔’을 주제로 한 슬로건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복지의 비전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춘양면과 동복면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0일 열린도서관에서 12월 23일부터 ‘화순열린도서관 독서포인트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독서포인트제는 지역 주민들의 독서 동기를 높이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개인별 독서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연말에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화순열린도서관 정회원이며,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2월 12일(화)부터 화순열린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하여 군민종합문화센터 1층 사무실을 방문·신청하면, 독서 노트를 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은 매월 5권, 중학생 이상은 매월 2권의 책을 읽고, 화순열린도서관 홈페이지에 독서 노트를 등록하면 5,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여기에 연간 10개월 이상 목표 달성 시 10,000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며, 최대 70,0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화순열린도서관에서 이용한 종이책만 독서 노트 등록이 가능했으나, 2026년부터는 전자책(소장형, 구독형)으로 이은 도서도 등록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 남악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일, ‘잘했어 2025, 응원해 2026’ 요리 힐링 프로그램을 끝으로 2025년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청소년동아리 회원과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90% 이상 출석한 참여 청소년 등 총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11월 개관 이후 두 번째 연도를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의 성장을 돌아보고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2026년에는 ▲청소년 취업준비실 ▲보드게임실 ▲청소년인증제 프로그램 ▲청소년동아리 연합회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새롭게 운영하여 청소년 맞춤형 공간으로 한층 더 도약할 계획이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청소년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2026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안정적인 공간 제공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손수진)는 지난 5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제2회 무안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무안문학 제38호 출판기념회 및 신인상 시상식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 문학의 성과와 흐름을 집약적으로 조망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 제2회 무안문학상 공모에는 소설·시·수필 부문에 걸쳐 전국 682명, 총 2,02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역 기반 문학상이 단기간에 확보하기 쉽지 않은 수치로, 무안문학상이 이미 전국 문단의 신뢰와 관심을 일정 부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응모 작품들은 최근 문단의 창작 경향을 충실히 반영하며, 개인적 서사에서 사회적 감수성까지 폭넓은 주제의식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는 소설 부문 조이장의 '수수꽃다리처럼', 시 부문 손준호의 〈배트맨〉, 수필 부문 김희철의 〈도꼬마리〉, 지역작가상(수필) 김미의 〈감을 염색〉이다. 심사는 작품의 완성도와 문학성뿐 아니라, 동시대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 서사의 진정성, 언어 감각 등을 종합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10일 장흥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제7대 장흥군어린이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본회의에는 장흥관내 초등학생 총 11명의 어린이 의원이 참여했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자유발언과 안건 상정·심의를 진행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본회의는 장흥군의회 의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기념 단체사진 촬영 후 개회선포, 국민의례, 개회사, 보고사항, 자유발언, 안건 상정 및 심의, 폐회선언순으로 진행됐으며, 의장과 부의장 역시 어린이의원들이 맡아 실제 의회운영을 체험했다. 특히 자유발언과 안건 심의과정에서는 어린이 안전, 학교 주변 환경, 놀이 공간 확대 등 어린이의 시각에서 생활 속 문제와 개선 의견이 활발히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장흥군은 어린이의회를 통해 아동이 정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본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흥군어린이의회는 아동의 참여권을 실질적으고 보장하는 아동참여기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9일 고흥군민회관에서 ‘2025년 고흥군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1개 종목단체 소속 생활체육 동호인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노고와 성과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체육분야 우수 학생 장학금 수여, 우수학교와 선수에 대한 체육진흥기금 증서 전달, 체육 발전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수용 학생 등 6명이 우수 학생 장학금을 받았으며, 우수학교와 선수에게 수여되는 체육진흥기금 증서는 고흥고등학교(역도부)와 고흥고등학교 박휘찬 선수(역도부)에게 각각 전달됐다. 또한 최점수 고흥군 체육회 감사가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김원주 고흥군 그라운드골프협회 녹동클럽 회장, 김선용 고흥군 산악협회장, 신보민 고흥군 체육회 팀장이 각각 고흥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회의원 표창, 고흥군의회 의장 표창, 대한체육회장 표창, 전라남도체육회장 표창, 고흥군 체육회장 표창 등이 이어졌다. 공영민 군수는 “군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애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