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관내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요실금으로 진단받고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의료기관에서 요실금 진단을 받고 치료비를 지출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이다. 지원 항목은 요실금 관련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이며,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실제 본인 부담 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1회 시술 또는 수술 시 본인부담금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예외적으로 연 2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단, 실손보험이나 타 기관으로부터 동일 항목에 대한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을 권장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3일 고흥읍 성촌리 사업 부지에서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송형곤 도의원,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청년·신혼부부 대표,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이 머무는 고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시삽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도비 150억 원을 포함 총 180억 원을 투입해 고흥읍 성촌리 일원 3,242㎡ 부지에 13층 50세대(청년 26세대, 신혼부부 2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하반기에 입주자를 공개 모집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자는 월 1만 원(1일 330원)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청년은 6년 거주 시 약 3,600만 원, 신혼부부는 10년 거주 시 약 9,100만 원의 주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월 1만 원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서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오는 10월 22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2025 고흥 우주항공산업 비즈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우주항공 및 드론 관련 기업, 연구기관,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의 미래산업 비전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1부에서 고흥군 투자유치 홍보영상 상영, 업무협약(MOU) 체결, 전라남도·고흥군의 우주 및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 투자 제안이 이뤄지고, 2부에서는 우주항공산업 관련 유명 연사를 초빙해 고흥의 미래전략산업 비전을 발표하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권 최대 성장 잠재력을 자랑하는 고흥우주발사체 국가 산업단지 및 무인항공 영농특화단지의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고흥군의 산업인프라와 전략적 입지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실질적인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쓴다는 전략이다. 군 우주항공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고흥우주항공산업 비즈 페스타는 고흥군의 미래비전과 가능성을 체감할 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고흥전통시장 천변 일원에서 열린 ‘별별야시장’이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보고, 먹고, 즐기는 복합문화형 야시장으로 기획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흥의 밤 문화를 새롭게 정의한 자리였다. 이를 반영하듯 지역 청년상인과 전통시장 상인이 참여한 바비큐, 유자소금빵, 장어구이 등 30여 가지 먹거리 부스에는 5일 내내 인파가 몰리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행사 기간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야시장을 찾았으며, 8,000여만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장 중앙에 향수를 자극하는 7080 디제잉 공연과 포토존, 화려한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지 관광객의 비중이 크게 늘어, ‘체류형 야시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별별야시장은 고흥의 감성명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공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해전 승첩에 큰 공을 세운 ‘흥양수군’의 활동과 의미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2025년 고흥 흥양수군학교’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흥양수군, 고흥과 이순신을 잇다’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흥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군민들이 임진왜란과 흥양수군의 역할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흥양수군학교 교육은 10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고흥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임진왜란 및 해양사를 연구해 온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돼 있으며, ▲김강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송은일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실장 ▲제장명 전(前)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장 ▲이민웅 전(前) 해군사관학교 교수 등 저명한 강사진이 참여한다. 강사진은 흥양수군의 역사적 역할,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조선 수군의 전술 체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역사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8회 교육 중 현장 답사 2회를 포함해 실감나는 학습이 진행된다. 고흥 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농어촌 인구 감소와 농·어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수요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관내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2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분증과 농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서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농·어번기 등 계절적으로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일정 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농어가별 고용 가능 인원은 재배 작목과 면적, 생산량에 따라 최대 9명까지 가능하며 ▲다자녀(2명 이상) 농어가 ▲65세 이상 고령 농어가 ▲여성 농어가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농어가는 법무부의 우수 지자체 선정 여부에 따라 최대 3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인원은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고용주로 선정된 농어가는 근로자에게 적절한 주거시설을 제공해야 하며, 2026년도 최저임금(시급 10,320원) 이상을 지급하고, 근로시간·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2025년 추석 연휴(10월 3일~12일) 동안 1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올해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일일 평균 1,000여 명이 박물관을 찾아 고흥군 여행 1번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박물관 개관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10만 관람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 분청문화박물관과 갑재민속전시관에서는 온 가족 모두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운영됐다. 윷놀이, 제기차기, 전통 연날리기, 투호 대결 등 전통놀이 체험에 가족 관람객들이 몰려들었고, 미니 갓 만들기, 자개 도자기 키링, 스테인드데코 만들기, 추억의 교복 즉석 사진 찍기 등 체험 부스에도 긴 줄이 이어졌으며, 준비된 체험 물품이 조기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한복 착용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물관 홍보 이벤트, 분청사기 50% 특별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올해 7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고흥군 주요 관광지에는 총 18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32% 증가한 수치로, 연휴 기간 확대와 맑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곳은 팔영대교로, 총 4만 8천여 명이 방문해 1위를 기록했다. 팔영대교는 드라이브 명소로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또한, 녹동바다정원,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분청문화박물관 등도 테마형, 교육형, 가족 단위 관광지로 꾸준한 방문이 이어졌다. 도서 관광지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쑥섬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3.6배 증가했으며, 소록도와 연홍도 역시 1.5배, 3.4배 늘어나 도서 관광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고흥군은 이번 추석 연휴 관광객 증가를 지역 관광 활성화의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관광 전략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고흥 국가유산 야행’ 축제장에서 군민안전보험 현장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군민들에게 보험 가입 혜택과 보장 내용을 안내했다. 고흥군은 올해부터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사망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후유장해 ▲성폭력 범죄 피해 등 새로운 항목을 추가해 총 35개 항목으로 확대했으며, 군민의 생활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군민안전보험은 고흥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사고 발생 시 고흥군과 계약이 체결된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별 가입 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 상속인이 관련 증빙서류(보험금 청구서, 주민등록 등·초본, 사고 증명서 등)를 첨부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고객콜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청구 소멸시효는 사고일로부터 3년이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일상에서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안전보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추석 연휴인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지역 주요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도 홍보와 참여를 독려했다. 연휴 기간인 지난 2일부터 3일까지는 존심당역사문화공원에서 ‘2025년 고흥 국가유산 야행’과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3일에는 고흥 만남의 광장에서 추석 명절맞이 집중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4일부터 7일까지는 도양읍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2025 고흥 녹동항 드론쇼’와 연계한 부스를 운영했다. 군은 행사장에서 기부제 참여 방법과 세액공제 혜택을 안내하고, 2025년산 햅쌀을 비롯해 유자·석류·김·전복 등 청정 고흥 특산물 기반 답례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오프라인 기부 채널(농협은행, 고향사랑e음, 민간 플랫폼 등)을 함께 안내하며 즉석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 기념품을 배부해 참여 분위기를 높였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역사문화유산, 명절 행사, 드론쇼 등 다양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지역 특산물과 함께 나눔 문화를 전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고흥 존심당 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고흥 국가유산 야행–흥양현읍성 1441’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야행은 580년 역사를 간직한 흥양현읍성을 배경으로 ‘7야(夜)’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고흥의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무형유산 한마당’에서는 고흥 마동 별신제, 매구, 한적들노래, 점암대춘 별신제 등 우리 지역의 흥과 멋이 담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또한 ‘해설사와 함께하는 읍성 투어’, ‘유자청 만들기’, ‘읍성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는 역사를 배우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고흥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존심당과 옥하리 홍교 등을 잇는 스탬프 투어도 큰 호응을 얻었다.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들이 받은 쿠폰은 고흥전통시장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0일 제8회 고흥분청사기 전국 공모전 수상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 기억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지난 4월 14일 공고 후 전국 각지에서 총 71점의 수준 높은 분청사기 작품이 접수됐다. 출품작들은 고흥 도자문화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미감을 조화롭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등 총 30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2점에는 국가유산청장상과 각 6백만 원, 우수상 3점에는 전라남도지사상과 각 4백만 원이 수여된다. 전체 상금 규모는 3천8백만 원이다. 대상은 경상남도 진주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 황선회 작가의 '매화 만개 꽃피우는 집'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매화가 만개한 봄날의 감동을 전통 분청기법과 현대적 조형미로 조화롭게 표현한 점에서 주목받았으며, 작품성과 주제 전달력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고흥은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서 전통을 계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