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부터 26일까지 목포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2025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은 우리나라 김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전남의 김 산업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김밥을 매개로 남도의 맛과 멋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대표 먹거리 축제다. 첫날인 24일 케이팝(K-POP) 커버댄스 공연과 함께 화려하게 막이 오르고, 전남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기업과의 MOU 체결식이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인기 캐릭터 ‘티니핑 싱어롱 쇼’ 특별무대가 마련돼 가족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25일엔 김밥 쿠킹대회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김밥을 만들며 즐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국제푸드아트협회와 협력해 선보이는 ‘아트김밥 전시관’과 ‘라이브 토크쇼’는 협회가 직접 기획·운영해 김밥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특별 전시로 꾸며진다. 마지막 날인 26일엔 전남 수산물을 활용한 ‘수산물 싱싱 경매쇼’가 열려 현장감 넘치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남 농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미래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전남 유치를 기원하며 전 도민의 관심과 염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첫 주자로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한국에너지공대 등 인공태양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과학적 기반과 역량이 모두 갖춰진 최적지”라며 “전 도민의 역량을 총결집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다음 주자로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윤병태 나주시장을 지목했다. 앞으로 대학 총장, 시장·군수 등 각계 인사들의 참여로 유치를 향한 열망을 모을 생각이다. 인공태양(핵융합)이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모방, 수소를 활용해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탄소중립 실현에 최적화된 청정 에너지로서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시대에 전력 엔진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밸리 등 연구·산업 기반을 내세우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국 최초로 도농복합시 농어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됐다. 이 조례는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30여 년간 사실상 방치돼 온 도농복합시 구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순천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10월 23일 열린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영균 의원은 “1995년 도농복합시 체제가 도입된 이후, 농어촌 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지속적으로 행정·재정적 차별을 감내해 왔지만, 그동안 본질적인 해결책은 마련되지 못했다”며, “이번 조례는 단순한 정책 제안이 아닌, 제도적 공백을 메우고 도농복합시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 입법적 선언”이라고 조례 제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도지사 소속의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를 설치하는 것이다. 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도의회, 시의회, 주민대표,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책 논의 기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도농 간 형평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10월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충남 천안에서 전남 함평으로 추진 중인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사업과 관련해 실향민들의 정서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모정환 의원은 “현재 수백여 명의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는 아픔을 겪고 있으나 실질적인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치유와 회복 중심의 지원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행정 절차는 신속히 진행됐지만 주민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고, 현재까지 보상률도 53% 수준”이라며, “삶의 터전을 떠나는 고통은 금전 보상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모정환 의원은 ‘망향동산’ 조성을 제안하며,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이전 마을의 상징적 재현과 ‘기억의 정원’ 구성 및 망향탑 설치 등을 통해 고향의 흔적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주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기념관 건립과 함께, 심리 상담‧생활안정‧공동체 재건 등을 포함한 통합 지원책 마련을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에 요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 반부패·중요경제범죄수사 1대에서는, 주식 발굴책, 판매책, 대포계좌 모집책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투자리딩방을 운영하여 210억 상당 편취한 범죄단체 총책 등 51명을 특경법(사기) 등 혐의로 검거,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22년 2월경부터 ’23년 10월경까지 “A사가 곧 상장되니 주식을 사놓으면 400% 이상 수익이 된다.”라고 SNS를 통해 가짜문자를 발송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100원 상당 주식을 3만 원에 판매했고, 또한, 비상장사 B법인을 인수하여, 회사 전화를 콜센터로 연결, 피해자들이 확인 전화를 걸어도 범인들이 가로채 속이기도 하고 홍보 담당을 정하여 ‘상장 예정’이라는 가짜 뉴스도 게시했다. 수사팀은 지난해 조직 주요 피의자 검거 후 총책을 특정, 휴대폰을 끄고 잠적한 총책 K씨를 끈질기게 추적하여 구속했고, 총책의 지휘로 운영됐던 6개 투자 리딩방에 대한 집중수사관서로 지정, 전국 경찰관서로부터 126건을 이송받아 수사하여, 투자리딩방 범죄단체를 일망타진 했다. 또한, 범죄수익금 약 37억 원을 기소전몰수보전하여 피의자들이 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더불어민주당·여수1)은 지난 10월 4일 여수시 남면 안도 마을을 방문해 고향이 남면 안도인 황정아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 박성미 여수시의원 등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면 주민들이 오랜 기간 염원해온 국립공원 해제 문제와 금오대교 사업비의 국비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부의장은 주민대표들과 간담을 갖고, 건의서를 황정아 의원에게 전달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섬 지역의 생활여건과 이동 편의는 행정과 정치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아 의원 역시 “고향 주민들의 뜻을 소중히 여기고 남면과 안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꼼꼼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에는 여수시 남면 이장협의회, 어촌계,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국립공원 규제 완화, 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 SOC 개선 등 섬 지역의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고율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전력 공급 자체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10월 2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국 철강산업의 최대 수출시장인 EU가 무관세 수입 쿼터를 대폭 줄이면서 초과 물량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하기로 해 철강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형석 의원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심장부인 광양만권이 흔들리면 국가 산업 기반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의 생존을 위해서는 단순한 공정개선이 아니라 전력 공급 자체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 김영록 지사님이 정부에 여수ㆍ광양산단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범사업 대상지 지정을 요청한 보도가 있었는데 ESS는 저장시스템이지 생산시설이 아니”라며 “전남이 보유한 풍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차영수(더불어민주당, 강진) 의원은 10월 23일 제3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진군을 ‘전남형 물류기지’로 육성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전남의 물류 축이 서남부 목포권과 동남부 순천·여수·광양권에 치우치고, 내륙 교통망이 광주 중심 방사형으로 짜여 있어 도 전역 물동을 자체 집하·환적으로 묶기 어려웠다. 이로써 전남이 주요 농수산물 생산지임에도 외부 허브 의존이 고착되며 환적 대기·중복 이동·온도 단절 같은 비효율로 인해 품질·납기·비용 측면의 경쟁력 약화를 겪어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차 의원은 최근 교통 인프라 변화로 강진의 물류기지로서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진은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강진역이 신설되며 남해안 철도축이 연결됐고, 광주–완도 고속도로(광주–강진 구간)가 단계적으로 진척되어 내륙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강진항이 내륙 연안항인 점을 활용한 제주·연안 카페리 연계, 추진 중인 강진만 횡단교로 인한 동서 생활·물류 축 단축, 국도 2·13·18·23호선 교차에 따른 집배송 동선 최적화가 맞물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 센터 스마트농업교육관에서 빛고을농업대학 제18기 특화작목과·신소득작목과 졸업식을 열고 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2008년 개교한 빛고을농업대학은 올해 졸업생을 포함해 총 906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했다. 광주시는 이들을 중심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소득 작목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18기 빛고을농업대학은 지역 전략 품목을 재배하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농업·농촌 양성평등 의식 개선 ▲농작업 안전 ▲과채류 재배기술 ▲아열대작물 재배기술 등 총 20회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품목별 분임학습 활동과 지역 선도농업인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현장 중심의 실습과 토론을 통해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높였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모든 학사 일정을 성실히 마친 졸업생들이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지역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진안전주간(10월 20~26일)을 맞아 어린이 지진안전 의식 확산을 위해 22일과 23일 무등육아원과 신애원에서 ‘찾아가는 지진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들이 스스로 지진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전문강사를 초빙해 ▲영상 강의 ▲모의 지진 발생 체험 ▲대피 행동요령 실습 ▲행동요령 퀴즈 등 단계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지진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재난 대응 능력을 높였다. 정태정 자연재난과장은 “시민의 체험교육 참여 기회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4일 시와 자치구 안전부서가 참여하는 지진 대응 토론훈련을 실시,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함께 24일 동구 남동5·18기념성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오월 풍경 그리고(drawing) 시월 기억’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기 위한 ‘5·18유족 동행 사적지 바르게 알(리)기’ 사업의 하나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시민들과 함께 5·18사적지를 둘러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5·18사적지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과 공예품이 전시된다. 올해 한 해 동안 진행된 ‘5·18유족 동행 사적지 바르게 알(리)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5·18사적지 둘러보기’,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캐리커쳐 체험’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소설 ‘소년이 온다’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인 김길자 여사가 참석해 오월의 기억과 정신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이번 전시는 5·18사적지가 지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지역 배터리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4개 지역 연구기관 및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과 손잡고 해외인증 시험기관 지정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23일 오후 1시10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친환경자동차인증센터, 광주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센터,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등 지역 연구기관 4곳, TUV라인란드코리아㈜와 배터리 해외수출 시험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문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4개 연구기관 관계자 및 프랭크 마이클 주트너 TUV라인란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배터리 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국제 인증 절차에 필요한 시험·평가를 지역 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지역 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수도권 등으로 원거리 출장에 나서야 하는 불편과 비용 부담을 겪어왔다. 광주시는 이를 해소하고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개 지역 연구기관을 하나의 통합 시험기관으로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협약의 주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