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19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제2회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본부, 4-H연합회 등 지역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맡아 온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마음대회는 ‘노벨 문학도시 장흥, 농업으로부터 시작!’이라는 주제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농특산물가공품 전시와 농촌진흥사업 성과 전시를 비롯해 우수회원 표창 및 회원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장흥군생활개선회에서 2024년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향토음식관 운영 수익금 300만원을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흥군4-H연합회에서는 과제포 운영을 통해 생산한 쌀 800kg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했다. 김구용 한국농촌지도자장흥군합회장은 “농촌경제를 지켜주고 발전시켜 주신 학습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농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최근 기후변화 등 농업의 애로가 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의회는 11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9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95회 제2차 정례회를 시작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4년 군정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5 장흥군 예산안을 비롯하여 장흥군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14건, 의견 청취 1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으로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군정업무 전반에 대하여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도록 요구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기획홍보실을 시작으로 2025년도 예산안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며, 12월 13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과 접수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서 12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후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재승 의장은“장흥군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도시 중심 성장으로 인해 농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공동체가 약화되는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전남은 전국 최초로 공공이 주도하는 기초생활편의서비스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어 제공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의회 고(故)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공공형 기초생활편의서비스 지원 조례안’(일명 ‘김호진조례’)이 11월 20일 소관 상임위인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김 전 의원은 생전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특히 농촌 지역의 기초생활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라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조례안은 고인의 열정과 헌신이 담긴 결과물로 전남의 농촌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에는 도지사에게 농촌의 지역적 특성과 생활여건 현황 등을 고려하여 공공형 기초생활편의서비스 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실행할 책무를 규정했고 이를 위한 구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가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관련 화재가 잇따르자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의 지상 이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전남도의회 박문옥 의원(의회운영위원장, 목포3)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0일 열린 제386회 정례회 제2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발생 이후 ‘전기차 포비아(불안ㆍ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의 지하 설치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충전시설 설치 비용만을 지원하는 것에서 이전 할 경우에도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지하에서 지상으로의 이전을 유도해 화재 2차 피해와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자 발의됐다. 현재 전기차 충전구역의 신규 설치 시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나 이미 설치된 충전구역 이전 시에 발생하는 비용은 전액 공동주택 입주민이 부담해야 한다. 박 의원은 “전기차 화재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현행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사)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 주관으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24 장애인 사랑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주시는 평소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장애인 사랑나눔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따뜻한 음악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채워졌다. 특히 80년대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음유시인 이재성, 통기타 디바 남궁옥분, 그리고 나주 출신의 리틀 임영웅으로 불리는 전기호가 무대를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에 참여한 김 모 씨는 “평소 팬이였던 이재성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한 나주시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도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흥겨운 문화행사를 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광주의 인공지능·문화기술로 문화유산을 디지털자료 전산화(아카이빙)하는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올해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아시아 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사업에 참여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전남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위프코, ㈜피씨앤, ㈜위치스, ㈜엠투테크, 국제개발협력실행연구원 등 지역문화유산 관계기관과 콘텐츠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주의 미래 자산이 될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올해 양림동 일원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세계유산에 대한 디지털자료 전산화 데이터를 활용한 시범 콘텐츠가 제작됐다. 광주 양림동은 세계 유일한 선교사들의 전용집단 묘역으로 지역의 성지순례 1번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양림동 디지털자료 전산화는 기독선교유산 등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는 양림동을 기존의 단일 문화유산에 대한 점 단위의 3D스캔에서 확장해 라이다(LiDAR)를 활용한 면 단위의 디지털자료 전산화를 추진했다. 기존 3D스캔은 단일건물 위주로 스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KIA 타이거즈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동구 금남로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에서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V12’ 우승을 축하하는 카퍼레이드를 연다. 카퍼레이드에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양현종·나성범·김선빈·김도영 등 선수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2층버스에 타고 도심을 지나며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카퍼레이드는 차량이 금남로5가역을 출발해 금남로공원, 전일빌딩245를 거쳐 5·18민주광장까지 1.2㎞를 행진한다. 도착지인 5․18민주광장에서 이범호 감독의 감사 인사와 강기정 시장의 축하 인사 등 우승 축하행사를 갖는다. 광주시는 퍼레이드 차량의 안전한 유도를 위해 행렬 앞뒤에 경찰차를 배치하고, 제31보병사단 군악대, 동구 풍물패 등과 함께 행진하면서 행사의 열기를 더한다. 특히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스포츠에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를 더한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며 “지역 전통의 명문구단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카퍼레이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시즌을 마치는 광주FC가 지역 연고 프로구단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이하 페퍼저축은행) 응원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22일(금) 19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앞두고 허율, 조성권, 변준수, 정지훈 등 4명의 선수단이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이 구단 홈경기에 방문해 시축 및 장외 이벤트 참여에 대한 답례로, 페퍼저축은행의 올 시즌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연고 프로구단 간의 스포츠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광주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 선수단은 페퍼저축은행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찾아오는 팬들에게 직접 사인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구에 나설 허율은 “같은 연고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을 항상 응원하고 있었는데 직접 시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며 “광주FC 팬들도 많이 찾아오셔서 페퍼저축은행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주는 오는 24일(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복지재단은 지난 18일 신안군공설운동장에서 후원단체,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랑의 김장재료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농협목포신안시군지부, 신안군수협, 신안군산림조합, 목포신협, 압해농협, 신안천사김, 신백록식품, 어의풍력발전, 신의면 웰빙소금밭, 신의면 소금동네 등 11개 기관에서 3,500만 원 상당의 새우젓 등 김장재료 7종을 후원하여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안미영 회장은 “이웃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받은 재료로 봉사자들의 정성스러운 손맛을 더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강정희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장재료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전달된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잘 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매년 김장재료 나눔에 참여해 주신 후원자 및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에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4년도 국민신문고 이송 민원 처리 실태점검 결과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최우수상과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신문고 이송 민원 처리 실태 평가는 전라남도에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 중 시군으로 이송되는 주요 민원(고충, 진정 등)에 대해 처리 실태를 평가한 것이다. 평가 내용은 ▲민원 처리 기한 준수 여부 ▲민원 처리 노력 (적극성, 해소 노력) ▲민원 관련 행정적 이행 사항 여부 ▲권익위 민원답변서 양식준수 여부 ▲답변 통지 방식 준수 여부 ▲민원인 만족도 등 6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병노 군수는 “이송된 민원은 기한 내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해결을 위한 관련 행정 사항을 적시에 통보해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지난 19일 군청 송강정실에서 이병노 군수를 비롯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보장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한 생활보장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생활보장위원회 설치 근거에 따라 사회보장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거나 공익을 대표하는 9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생활보장사업의 기본 방향 및 시행계획, 연간조사계획, 자활지원과 저소득층 및 수급자 권리구제와 관련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2025년도 담양군 자활기금운용 계획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족관계 해체 등 인정 ▷긴급복지 지원 적정성 사후심의 등의 상정 안건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앞으로 담양군은 부양의무자의 부양 거부·기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긴급복지 지원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보장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찾아 보호하는 생활보장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최근 장애인들이 주체가 되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참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지체장애인 협회와 협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일대일로 연결한 자원봉사자 팀이 지역 주민과 함께 관방제림 주변 환경정화에 참여했다. 또한 11월 7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실시한 장애인 한마음대축제와 19일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오시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차를 접대하고 안내하며 주체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는 단순히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애에 맞서 과제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동료 봉사자와 수혜자에게도 큰 영감이 됐으며,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다른 장애인들과 공유하며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자원봉사를 통해 장애인이 단순한 수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