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 제35차 회의에서 981명(희생자 64명, 유족 917명)이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제8차 추가신고 기간(23.1.1~6.30)에 접수된 신고 건 중 두 번째 심의·결정으로, 이로써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총 13만 5,094명(희생자 1만 4,935명, 유족 12만 159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결정자 중 생존 후유장애인 1명(이정심)이 추가로 결정됐다. 이분에게는 생존자의료비(외래진료비, 입원비, 건강검진비 등), 매월 70만원의 생활보조비, 사망 시 유족에게 300만원의 장제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수형인 19명에 대한 추가 결정도 이뤄졌는데, 그중 6.25전쟁 와중에 굴곡진 인생을 살아오셨던 故 김상연 등이 포함됐으며 재심에도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번 회의에서는 가족관계등록부의 작성 또는 정정, 혼인신고, 입양신고 및 실종선고 청구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제주4·3사건진상규명및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11월 20일 제주중앙고등학교 다목적관 대강당에서 자신의 인생 일대기를 풀어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제주중앙고등학교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2학년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준비됐다. 모교 제주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한 김 시장은 인생 멘토로서 청소년들에게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김 시장은 자신의 학창 시절과 농업운동가, 의정활동, 농업인의 삶, 그리고 시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특히,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꾀를 부리기보다는 하루하루 정직하게 살다보면 훗날 반드시 좋은 기회가 생긴다”며, 성실한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세상에 태어날 때 한 가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며 내가 남보다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연구하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면서, 다소 시험성적이 떨어져도 실망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강의 마지막에는 학생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노진성 의원이 자치경찰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일 광주광역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노 의원은 지난 9월 '광주광역시 동구 자치경찰사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동구의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례는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보호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서비스에 대한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특히 범죄예방시설 설치, 취약계층 보호, 교통안전 관리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구체화했다. 노진성 의원은 "주민들의 일상이 곧 치안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진정한 주민 중심 치안서비스가 실현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조례를 통해 동구청과 동부경찰서는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1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인도적 지원을 올해 안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 1’에서 “개도국의 기아와 빈곤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G20의 출범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오늘 동 연합의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하며, 앞으로 G20의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연합 가입을 계기로 아프리카의 식량 위기에 대응하고, 특히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도 지난 해 5만 톤에서 올해 10만 톤으로 2배 확대한 데 이어 내년에는 15만 톤으로 확대할 예정임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신흥경제국들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개도국과 선진국을 잇는 ‘번영의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해와 올해, 태평양 도서국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 최초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아세안과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기후변화 취약국들을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지속 가능한 개발 및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G20 정상회의 제3세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이날 기후 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 전환은 필수 과제이나, 이를 위한 부담은 신흥경제국과 개도국들에게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는 작년 유엔총회에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우리 정부는 올해 10월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서 파트너국들과 함께 CFE 글로벌 작업반을 발족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무탄소에너지 인증체계를 개발해 나가면서, CFE 이니셔티브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 취약국 지원을 위한 그린 ODA 확대 기조 지속 등을 통한 한국의 ‘녹색 사다리’ 역할 수행 의지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작년 제가 뉴델리 G20정상회의에서 공약한 녹색기후기금(GCF) 3억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재료의 물가 안정 및 안심 구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수산물(천일염, 젓갈류, 냉동멸치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 단속은 수입산 수산물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와 표시 방법 위반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와 혼동 표시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상태 ▲매점매석, 사재기 등 시장 유통 질서 교란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한편, 원산지 허위 표시가 적발 될 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표시 시에는 5만원에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김장철 유통량이 증가하는 수산물 집중 점검을 통해 국민이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지난 11월 19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의회 체험을 통해 건강하고 성숙한 민주주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라남도의회는 글로벌 시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의회를 직접 운영하는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에 관심을 두고 올바른 민주시민 의식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의회교실에는 순천 팔마중학교 학생 29명과 벌교중학교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입교식, 의장선거, 조례안 처리, 3분 자유발언, 퀴즈교실 등 지방의회 체험 활동을 펼쳤다. 김정이 의원은 한명 한명 이름을 불러주며 “1일 도의원이 되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의회에서의 체험 활동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미래사회 민주주의 리더가 되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어어 질의응답 시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열정으로 가르치는 선생님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만나니 농 어촌 작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추경예산심사에서 지난 11월 17일 영암 소재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럼피스킨’은 소에게서 발생하는 전신성 피부병으로 주로 파리, 모기, 진드기 등 곤충을 매개로 전파된다. 럼피스킨이 발생하게 되면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기에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올해 10월 20일 충남 서산에서 첫 확진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 20건이 발생했으며, 전남은 이번 확진에 따라 인근 지역 축산농가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신승철 의원은 “전국적인 육우 취급 농가 수 감소세는 축산인들의 고충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럼피스킨이 축산인의 고충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도 차원에서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경 예산안에 가축방역대응지원 사업과 살처분 보상금 사업이 감액되어 상정됐는데, 럼피스킨 방역에는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확산 방지 대응에 적극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이 대표 발의한'전라남도교육청 도서관 도서 기증 활성화 조례안'이 11월 20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도서관의 도서기증은 개인, 기관 및 단체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도서관의 장서를 확충하고,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도서를 제공하여 도민들의 독서 선택의 폭을 넓혀 도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남 의원은 “도서 기증을 통해 도서관 자원을 풍부하게 하여 독서 인문교육을 강화하고 지식 자원의 공유와 확산을 촉진할 수 있게 됐다”며“도민들이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증된 도서를 잘 활용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여 지역 내 필요한 양질의 도서기 기증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버려지거나 방치될 수 있는 책들을 활용함으로써 자원낭비도 막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도 있다”며 “기증 도서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 민주당 여수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0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교육감이 '근로기준법' 등에서 정하는 근로 학생의 권리 등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신설했다. 서대현 의원은 “청소년기부터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동자로서의 권리와 책임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근로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전라남도 내 학교에서 노동인권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인권과 복지 증진이 더욱 향상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현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 보훈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전라남도교육청 일제잔재 청산 조례'를 일부개정 하는 등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국가관을 심어주고, 보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 민주당 여수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일제잔재 청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0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교육감이 일제잔재 및 일제를 상징하는 표지(標識)등을 학생과 교직원에게 교육하여 그 사용을 지양할 수 있게 필요한 사항을 신설했다. 서대현 의원은 “학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일제를 상징하는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전라남도 내 교육 현장에서 일제잔재 청산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 의원은 이외에 '전라남도교육청 보훈교육 활성화 조례안' '전라남도교육청 국기 게양일 지정 및 국기선양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 등을 발의하여 전남도내 학생들의 애국심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19일 제2기 신안군 정원문화진흥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2024년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군정 방침인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신안군 정원도시·정원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정원문화진흥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됐다. 위원회는 순천대학교 박석곤 조경학과 교수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2년간 신안군 정원정책과 방향을 설정하고, 1004섬 정원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정책 검토와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제출된 정원수 사회적협동조합 지원계획은 농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정기적인 교육실시와 신안군 실정에 맞는 스마트 양묘시설 확충에 대한 자문 의견이 있었다. 기타 지방정원 변경 등록, 개인정원 등록, 경관농업·경관조림사업, 정원해설사 육성 및 운영에 관한 건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섬 정원은 1859년 뉴욕 센트럴파크의 설계자,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가 말한 도시 숲 정원의 철학과 가치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