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의회 박상길 의원은 22일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남구의 청소년 마약문제와 관련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청소년 마약 문제가 전국적으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2024년 조사에서 청소년의 79.2%가 인터넷, SNS, 지인 등을 통해 마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마약에 노출되는 환경에 놓여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이에 박 의원은 먼저, 남구 차원의 실태조사나 기초자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 마약 실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정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두번째,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주문했다. 연간 5억원이 넘는 예산 중 인건비 비중이 높고 사업실적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중독 사례가 없는 점을 지적했다. 학교, 청소년시설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비대면·익명 상담 시스템 도입 등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검토와 예산 구조를 실질적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의회 박용화 의원은 22일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남구의 문화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역사문화인물 활용’을 제언하며 지역 문화관광 발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문화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여 우수한 콘텐츠가 국가 이미지와 관광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구 김광석 거리, 인천 류현진 거리, 광주 K-POP 스타 거리 등 역사문화인물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남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발굴하고 활용할 방안을 검토‧계획하고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양현종, 김도영 등 남구 출신 야구선수들과 트로트 가수 김연자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제안하며 “이들의 상징성과 인지도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호남신학대학교 인근 거리를 양현종, 김도영 선수를 테마로 한 야구 거리로 조성하여 양림역사문화마을, 사직공원 등 기존 관광 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김연자씨 생가와 모교인 수피아여고를 중심으로 김연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자녀 가정의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한다. 학기당 최대 150만원씩 8학기까지 지원한다. 대상자는 11월 24일까지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남군에 3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의 39세 미만인 자녀이다. 고등교육법 상 원격대학을 제외한 교육부 장관이 인가한 국내대학 재학생이 해당된다.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자의 신분증, 학자금 납입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에서 타 학자금 중복 지원 여부 확인 후 실제 본인 납부액만 학교로 지원하고, 이미 납부한 학자금은 각 대학교에서 다자녀 가정에 반환해 준다. 군 관계자는“대학교 학자금 지원을 통해 다자녀가정의 학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다양한 지원 확대를 통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마을 주민들과 8개 기관 공동으로 ‘2025년 기후행동인(IN) 고하도 썬셋 마켓’을 지난 18일 목포시 고하도에 자리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야외정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고하도 썬셋 마켓은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하고 운영한 행사로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00여 명이 방문했다. ‘기후행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마켓은 삶터와 생태계가 빠르게 변하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체험을 통해 섬과 도시, 생물들과의 공존을 위한 우리들의 참여와 실천 행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일대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서약 캠페인과 더불어 폐그물로 만든 돗자리 제공 이벤트, 어린이 환경인형극 공연, 환경‧생명 캐릭터 포토존, 자원순환 과정 체험, 고하도 시니어들이 일상에서 만난 새와 꽃을 그린 그림 전시 등의 탄소중립과 환경 지킴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고하도 농부와 어부들은 진도 금호도, 신안 지도 등 5개 이웃 섬, 이웃 마을주민들과 어울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챌린지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첫 주자로 나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지속 가능한 미식 산업 육성, 지역 식품기업의 수출 확대, 글로벌 미식 교류 활성화 등 박람회의 핵심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상익 함평군수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김순호 구례군수를 지목했다. 앞서 곡성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시·군 대표 음식 전시·경연대회에서 군 특산물인 삼기옥수수와 곡성멜론을 활용한 곡성 대표 음식을 선보이며 전남 미식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곡성군 대표로 전시경연에 참가한 입면메밀팀은 ‘K-Food 먹거리 개발 취·창업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멜로니호두’와 ‘흑찰옥크림호두’, 그리고 석곡 흑돼지를 활용한 ‘들깻잎비빔막국수’, ‘들기름막국수’, ‘메밀묵무침’, ‘흑돼지들깻잎수육’ 등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4)은 10월 22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의 재정이 이미 재정위기단체 지정 기준(25%) 직전인 23.63%(행정안전부 1분기 지방재정 점검결과)에 달했는데도, 집행부는 여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한다”며, “이런 태도는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귀순 의원은 “민선 8기 들어 지방채 발행이 급증해 시 채무가 2조 1,675억 원으로 5년 전의 두 배가 됐다”며, “이는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법적 재정위기단체 지정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광주시는 세입 증가율을 7%로 잡았지만, 광주연구원이 권고한 1.4%보다 5배 이상 과다하게 추계했다”며, “결국 2,300억 원의 세수펑크가 발생해 사업 중단과 행사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정이 신뢰를 잃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재정이 어렵다면서도 도시철도 2호선, 호남고속도로 확장, AI단지 조성, 글로컬대학 육성 등 총사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2025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아 대상 공연과 교원 대상 연수를 연이어 진행하며, 지역 유아문화예술교육의 공공성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광주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협의회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협의회에는 ▲광주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유아교육진흥원 ▲유보통합센터 ▲동구·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협의회는 2023년 6월 14일 체결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유아문화예술교육 공동 과제 발굴과 공공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아예술공연 ‘그릇을 만들어주세요’ 유아예술공연 ‘그릇을 만들어주세요’는 10월 23일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과 10월 28일 오후 2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연에는 만 3~5세 유아와 교사 총 340여 명이 참여하며, 관객 참여형 창의 예술극으로 구성된다. 총괄 기획 및 연출은 최민 연출가가 맡았다. 영유아 교원 대상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을 대표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열린 황룡강에 평일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황룡정원 잔디밭에 마련된 원목 놀이가 호응이 높다. 황룡강 상류지점 황미르랜드에도 아이와 함께 즐길만한 ‘놀거리’들이 많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10월 30일 2025 세미나「미술품 감정과 시각예술 저작권」과 11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5 인문학 아카데미「조선 후기 거장에게 배우는 우리 그림, 수묵화」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두 프로그램은 예술 창작과 감상의 영역을 아우르며 예술가와 관람객 모두에게 깊이 있는 예술적 통찰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2025 세미나「미술품 감정과 시각예술 저작권」은 예술작품의 가치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건강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술품 감정위원이자 한국 미술품 감정 평가원 위원장을 역임한 송향선과 글로벌 예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뉴욕주 변호사 캐슬린 김(Kathleen Kim)이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 송향선 감정위원은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미술품 감정 사례와 위작 판별의 주요 쟁점을 다루며, 캐슬린 김 변호사는 시각예술 저작권의 기본 개념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창작자와 예술기관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지식을 전할 예정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직무대리 김미옥)은 2026년 상반기 소집해제를 앞둔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병무청과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센터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참여자 편의를 위해 순천고용센터(10.22.), 광주고용센터(10.23.), 목포고용센터(11.7..)에서 구분하여 진행된다. 교육 주요내용은 최신 채용 트랜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청년 취업정책 등 복무 만료 후 구직 과정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구성하였다. 광주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 경험이 사회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병역이행과 취업준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경북경찰청, 전남경찰청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정민영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아침부터 경북경찰청 및 채상병 사건 관련 경북청 관계자들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최주원 대전경찰청장과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노규호 대전청 수사부장 등 당시 사건 수사를 담당한 경북청 관계자 10여 명이다. 경북경찰청은 2023년 8월 2일 박정훈 대령이 이끄는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명시한 사건 기록을 넘겨받았다. 이후 국방부의 이첩 보류로 사건 기록을 다시 국방부 검찰단에 반환했다. 국방부는 같은 해 8월 21일 임 전 사단장 등을 혐의자에서 제외한 사건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했고, 경북청은 1년간의 수사 끝에 임 전 사단장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특검팀은 당시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경찰 윗선의 외압이 있었는지와 경찰의 사건 처리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21일 오전 11시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청심병원(병원장 주경채)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정신장애인의 정신건강 및 복지 증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 박영희 보건복지대학장, 안민주 학생취업지원처장, 조지현 사회복지학과장 등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청심병원 정의선 기획실장, 양동섭 원무과장, 김연정 사회복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청심병원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을 동신대학교에 기부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환자를 위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식단 및 영양 관리 자문, 재학생들의 봉사활동 활성화와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 역량 강화, 구성원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2004년 개원한 청심병원은 정신장애·알코올·치매 치료 전문 기관으로, 2013년 정신건강전문요원(사회복지사) 수련기관 지정, 2020년 보건복지부 지정진단의료기관 지정 등 정신건강 의료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