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지난해 역대급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한 다자녀 가정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임시 거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와 진도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진도아이사랑위원회 등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해당 가정은 조모와 부모, 세 자녀 등 총 6인으로 구성된 기초수급 가구로 지난해 7월과 9월, 진도군에 내린 역대급 집중호우로 두 차례나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들이 거주하던 집은 무허가 건축물로 기초공사 부실로 인해 바닥이 내려앉는 등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했고, 집중호우 당시 집 앞 도로 보다 낮은 지형으로 인해 빗물이 집 안으로 그대로 유입됐다. 이로 인해 가전제품과 생필품이 모두 침수되고, 현재는 곰팡이와 바닥 붕괴 우려로 마을회관에서 임시 생활 중인 상황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기존 무허가 건축물 옆에 위치한 같은 가정 소유의 농지에 새 보금자리의 건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해당 부지를 활용한 신축 주택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유성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장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저출생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 옥주골창작소는 지난 11일부터 조도면 관매도에서 진행된 보배섬 유채꽃 축제장에 ‘섬섬옥수 체험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옥주골창작소 입주작가들은 해변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를 담아 감성적인 치유(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바닷가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 유채꽃의 향기와 함께 봄바람에 실어 보내는 ‘꽃바람에 실려 온 소망 메시지 쓰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민속 조형물인 ‘솟대 만들기’, ‘아리락, 유채꽃에 물든 국악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2024년 폐현수막 활용사업을 통해 제작된 친환경 가방 등을 활용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도 진행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뜻깊은 참여형 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에게는 환경보호 활동 참가 기념으로 ‘병뚜껑 새활용 열쇠고리’(병뚜껑 업사이클링 키링)를 증정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옥주골창작소의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들이 관매도의 자연환경 보호와 지역 문화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17일 총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준공된 진도군공립노인요양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설진석 시설장,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관계자 등 약 100명의 내빈이 참석했고, 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진도군공립노인요양원은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기반 시설 확대와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 면적 2,890.25㎡ 규모로 신축됐으며,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진도군공립노인요양원 개원으로 우리 군의 복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르신들께서 요양원을 잘 이용하고 생활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군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공용차량에 대한 화재를 예방하고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를 준수하기 위해 군에서 운용하는 공용차량 153대 전체에 차량용 소화기를 선제적으로 설치했다. 설치 대상 차량은 승용, 승합, 화물차 등 진도군의 모든 공용차량이며, 소화기는 운전자와 탑승자가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전석 또는 조수석에 설치했다. 또한 최근 전국에서 전기차 화재 등 차량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진도군은 공용차량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차량 화재는 예측하기 어렵고 초기 진압이 중요하므로 차량용 소화기 설치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치는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 동시에 군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공용차량뿐만 아니라 민간 차량에도 차량용 소화기 설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설치를 독려하는 등 차량 화재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지난 15일 진도군청에서 임산부 가정에 임신·출산 축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은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에 주소를 두고 실 거주하는 임신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자연산 돌미역과 출산 축하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부터 출산 축하 물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첫째아 출산 가정에는 이유식 밥솥,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는 자동차용 어린이 의자(카시트) 또는 유모차, 유아용품(다둥이 해피박스)을 진도군 보건소에서 출산 가정에 직접 방문해 지급한다. 또한 산후 조리비 확대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진도군의 출산 친화적 정책 강화에 따라 2024년 출생아 수가 2023년 대비 20%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군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출산율 안정화와 인구 구조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산모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필요한 지원을 다양하게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고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은 15일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도하는 릴레이 형식의 참여 캠페인으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국민적 관심과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금례 의장은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박금례 의장은 이번 캠페인에서 “세대가 이어지는 사회, 우리의 선택이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구호(슬로건)를 내걸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진도군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확산과 실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최근,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지원하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진도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제1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공개모집과 학교 추천 모집을 통해 총 12명(남학생 3, 여학생 9)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들이 참여해 문화의집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앞으로 수행할 역할과 목표에 대해 공유했으며, 위원들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문화의집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임을 인식하고 향후 프로그램 기획, 운영과 관련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도군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을 경험하고 배우며,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청소년운영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더욱 잘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10월에 개관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제45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옥주골창작소 입주 작가들이 참여해 진도의 새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옥주골창작소는 4일간의 축제를 옥주골창작소를 홍보하고 입주 작가들의 활동 분야와 역량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입주 작가들은 진도개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류, 뽕할머니 캐릭터를 활용한 색칠하기 책(컬러링북), 복을 전한다고 알려진 전복을 활용한 공예품, 진도아리랑 기록물 상영, 진도의 자연풍경과 진도개를 소재로 한 동양화, 국악을 활용한 버스킹, 자연물을 활용한 솟대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4월 11일부터 관매도에서 열린 보배섬 유채꽃 축제에도 참여해 2024년 폐현수막 활용사업을 통해 제작된 친환경 가방 등을 활용하여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도 진행했다. 해양쓰레기 수거 참여자들에게는 환경 보호를 장려하기 위해 옥주골 창작소 입주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과 진도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제작한 진도홍보 박스테이프 4종을 지급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옥주골창작소는 진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두 번째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 사업은 진도군보건소 방문보건 전담팀과 강진의료원 인력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의료 취약지역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은 경로당을 방문해 순회진료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1월에 진행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월 1~2회 경로당에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체지방‧심전도‧골밀도 검사, 구강검진, 한방진료, 건강상담 등을 통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 관리,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교육과 건강증진사업 홍보(국가암검진, 무릎인공관절·안질환 수술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보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격차에 대한 소외감을 해소하고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통해 건강한 진도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2023년 9월부터 진도개 전문 진료 수의사를 채용해 진도개 진료, 예방접종 등을 하며, 약 3억 원을 투입해 진도개 방역을 하고 진료 약품을 구매해 진도개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도개 전문 진료 수의사를 채용하기 전에는 한 달 평균 14건의 진료, 325건의 예방접종을 했었는데, 채용 후에는 한 달 평균 93건의 진료, 666건의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군은 현재까지 진도개메디컬센터에서 총 13,674마리의 진도개를 진료 등 치료했고, 이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진도개의 의료 복지를 향상했다. 진도개를 양육하는 한 농가는 “기존에 진도군에 개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동물병원이 없어 불편을 느꼈었는데, 진도개 전문 수의사가 진료와 치료를 해줘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많은 진도개 양육 농가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진도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진료실 확대 등 진도개메디컬센터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진단 장비를 추가로 도입해 더욱더 수준 높은 진료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8일 김희수 진도군수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주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또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알리고, 인구 감소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을 확산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날 김희수 진도군수는 공영민 고흥군수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 김미 교육장과 한국수자원공사 진도수도지사 이신제 지사장을 지목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라며, 출산, 육아, 청년 정착지원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지난 4월 8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과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후원한 16개 품목의 생활용품 약 18톤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은 세제, 샴푸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이며, 진도군 7개 읍·면에 고르게 배분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영세 농어업인에게 전달됐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2021년에 진도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을 때도 3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기탁 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후원으로 매년 꾸준한 나눔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법인데, 매년 잊지 않고 진도군에 따뜻한 후원을 이어주시는 두 단체와 신아일보 기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후원해 주신 물품이 지원이 필요한 분들께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온기 나눔 등을 통해 우리 군에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