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도농 청년 사업가와 작가들의 문화적 교류장인 ‘강진 문화 플러팅’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소멸 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강진군에 정착한 청년 사업가와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었다. 다양한 고려청자, 한국민화뮤지엄 민화와 굿즈, 다산 정약용이 유배 시절 즐겨 마신 강진 야생녹차, 조만간 프로젝트 영상 송출, 서울의 청년들이 강진군의 쌀과 쌀귀리로 빚어 서울 도심에서 판매하고 있는 ABBF의 막걸리, 청년협동조합 편들 조합원들의 각자의 작품과 굿즈, 복합 문화공간 낭만지구 등이 전시되고 소개됐다.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도심의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현실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네일 학원을 운영하는 박혜림(42)씨는 “강진은 서울에서 먼 시골로만 생각했는데, 정착한 청년사업가와 작가들이 이렇게 많다는데 한번 놀랐고, 작품들 수준이 너무 높아 다시 한번 놀랐다”며 “기회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지역 민간 소방봉사의 중심 조직으로서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능한 의용소방대원을 공개모집한다. 의용소방대원은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각종 봉사활동ㆍ소방관서 업무를 보조하는 자원봉사조직으로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발생 시 소방현장 활동을 보조하고 화재 예방 순찰, 소방안전 캠페인 등 소방홍보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 안정된 사업장에 근무하는 사람 ▲ 신체가 건강하고 협동 정신이 강한 사람 ▲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이 투철하다고 인정되는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관할119안전센터를 방문ㆍ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남소방서 홈페이지나 대응구조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3일 지역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화순고인돌전통시장 고객감사 대잔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신정훈 국회의원, 오형열 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상인·고객 500여 명이 함께했다. 고객감사 대잔치는 올 한 해 시장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마련됐으며, 퓨전난타, 밸리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선언, 환영사, 축사, 초대가수 공연, 고객감사 경품 추첨 행사, 노래자랑 순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두진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외부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전통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변화와 혁신을 못 한다면 기회가 위기로 바뀔 수 있다”라며, “상인들은 소비자의 트랜드에 맞게 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을 표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고물가, 소비침체 등으로 인한 경기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5일 치매안심센터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치매 어르신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안심 이동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안심 이동서비스는 작년 9월부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역 택시 및 임차 차량을 활용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로 치매 프로그램과 조기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정과 치매안심센터를 오가는 차량을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올해는 3월부터 11인승 승합 임차 차량을 운행 중이며, 12월 19일까지 매주 화·수·목 교통 취약지역 거주자와 거동불편자에게 안심 이동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프로그램 참여 증가 및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주민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치매 안심 이동서비스는 이용자의 편의성과 참여율을 높여 치매 중증화 예방에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환자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하여 발생하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관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서울·경기·수도권을 포함한 광주광역시 등 전국 6개 특·광역시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되며, 단속 지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적발 시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5등급 차량 중 ▲긴급자동차 ▲장애인이 사용하는 자동차 표지를 발급받은 자동차 ▲국가유공자의 생업 활동용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 개조․교체 자동차 ▲영업용 자동차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삼숙 환경과장은“이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소유자의 해당 지역 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함과 아울러, 2025년에도 노후 경유차 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 저공해 조치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1일 산자부의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 대불산단 전선 지중화 2차 사업비로 국비 13억원을 확보하고 규제 전봇대 뽑기 재개에 나선다. 기업규제 해소, 대불산단 활성화 등을 위해 영암군은, 전라남도, 한전, 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등과 전담팀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 최종 확정에 따라, 총 65억원의 사업비로 2026년까지 대불산단 13개 구간 1.675㎞의 배전 선로를 지중화하고, 지장 전주를 이설할 수 있게 됐다. 대불산단 지중화 사업은 2006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규제개혁 대표 사례로 대불산단 전봇대가 거론되며 전국의 이슈로 떠올랐다. 대불산단은 조성 당시 자동차·기계산업 위주의 일반산단이었지만, 대형선박 블록, 철구조물 등 조선산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산단으로 바뀌면서 소위 ‘규제 전봇대’ 문제가 불거졌다. 최대 32m의 선박구조물이 산단도로를 자유롭게 이동해야 하지만, 전선 높이는 8~12m로 이를 지탱하는 전봇대가 낮아 물류 흐름을 방해하고, 사고위험도 높았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서 전봇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라떼타임’으로 영암군 공직사회가 소통하며 변화를 만든다. 영암군이 민선 8기 혁신 시책 ‘라떼타임-멘토·멘티’를 22일 진행했다. 라떼타임은 공직 신규 임용자와 기존 공직자가 만나 낯섦과 어색함을 해소하고, 서로 이해하는 공직문화로 나아간다는 취지의 시책으로, 영암명소를 탐방하는 지역알기, 신구 공직자가 멘토·멘티로 나눠 어울리는 동료알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암군은 이달 13일까지 라때타임 체험에 참가할 공직자를 모집한 결과, 근무기간 1년 미만부터 30년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의 공직자 40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월출산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을 등반하고, 조별로 나눠 군서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체험 활동에 나서 서로 이끌어주고, 어려움은 함께 해결하는 동료애를 과시하며 관계를 돈독히 했다. 양은숙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영암명소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을 함께 걸으며 공직자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호흡과 보조를 맞춰가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공직 생활과 조직 활동에서 서로에게 비빌언덕이 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암군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 446명의 민원인에게 땅을 찾아줬다. 영암 신북면의 한 민원인은 자신이 소유하고도 알지 못했던 토지 31필지를 찾았다. 시종면의 한 민원인도 부친을 여의고, 대대로 내려오고 있다고 말로만 들었던 토지의 규모를 정확히 알고, 본인 명의로 상속을 마칠 수 있었다. 이 민원인은 “희미한 기억으로 알고 있었던 조상 땅의 전체를 손쉽게 파악하고, 상속까지 편리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두 민원인 모두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땅을 찾았고, 영암군이 올 한 해 11월 20일 현재, 이렇게 찾아준 땅은 2,048필지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은, 영암군 민원소통과를 포함한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본인 소유 토지 조회는 신분증만 있으면 무료로 할 수 있고, 2008년 이전 사망한 조상 명의의 토지는 방문으로만 조회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 조상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박이규 영암군 민원소통과장은 “영암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더 많은 영암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2월 7일 오후 1시 30분 광양시가족센터 가족공연장(4층)에서 일상 속 마음 치유를 위한 심리상담콘서트 '낮잠 프로젝트: 떡실神'이 개최된다고 25일 알렸다. 심리상담콘서트 '낮잠 프로젝트: 떡실神'은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면 습관 점검을 통해 건강한 수면을 돕기 위한 행사다. 제목이 낮잠 프로젝트인 만큼 행사는 에어쇼파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순서로 시작한다. 수면 중 심박수 변화를 측정해 변동 폭이 가장 큰 참가자에게는 ‘떡실神’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스타강사 김태훈교수(경남대학교 심리학과) 초청 특강과 심리전문상담사와 함께하는 수다 후에는 아로마테라피, 명상요가, 요리, 페인팅DIY 등 수면의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상담콘서트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11월 19일부터 구글폼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광양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도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광양시가족센터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1일 광양금호도서관에서'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5일 알렸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에 곡에 대한 해설을 결합한 강의형 콘서트로 광양금호도서관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 ‘팝한 재즈’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광양시민 8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재즈인랩’을 운영하는 이길주 피아니스트가 해설을 맡았으며 색소폰 연주자 남유선, 기타 손윤호, 베이스 이민재, 드럼 이태현으로 구성된 4인 그룹 ‘리플레이’가 공연을 담당했다. ‘리플레이’는 비틀즈, 너바나, 오아시스 등 팝 음악에서 전설로 여겨지는 밴드들의 명곡을 비롯해 ‘사노라면’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우리 가요를 재주로 변주해 연주했다. 하나의 곡이 끝날 때마다 이길주 해설자는 곡 안에 숨겨져 있는 음악 이야기, 곡과 관련한 재즈 포인트를 세심하게 소개했다. 연주자들은 인터뷰와 질의 응답 순서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공연으로 재즈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으며 연주에 이어 곡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광양중앙도서관에서 청년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한 '2030청춘讀려: 함께 읽는 리딩크루'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5일 밝혔다. '2030청춘讀려'의 핵심은 선정된 도서와 연계한 체험 활동이다. 광양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이 단순히 ‘읽기’ 위한 공간이라는 기존의 관념에서 탈피해 체험형 독후 활동을 도입했다. 체험 활동은 작가 또는 작품과 관련된 주제를 기반으로 10월 ‘헤밍웨이와 커피 마시기’ 프로그램, 11월 ‘하루키와 달리기’ 프로그램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헤밍웨이와 커피 마시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0월 24일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파리는 날마다 축제』를 읽고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이야기한 뒤,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던 커피 원두에 대해 배우고 직접 커피를 내려 음미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하루키와 달리기’ 프로그램은 11월 21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작품에 대해 알아보고 일상 속 루틴의 중요성에 대해 북 리더와 함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독감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11월 20일 기준 광양시 2024-2025절기 독감 예방 접종자는 어린이 7,979명(45.1%), 임신부 312명(45.7%), 어르신 18,622명(76.4%)으로 집계됐다. 평년 대비 높은 기온 탓에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예방접종률이 감소한 상황이다. 2024-2025절기 독감 무료 접종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산부(임신주수와 관계없이 접종 가능) ▲65세 이상 어르신 ▲ 50~64세 광양시민(주민등록등본상 현 광양시민)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전남 1년 이상 거주자)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독감 유행 시기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 최소 2주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들은 11월 내에 접종을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지난 9월 20일부터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임신부, 어르신(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