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2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소장품전 '서書에게 지혜를 묻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서예 중 삶의 지혜와 혜안慧眼, 깨달음을 전해줄 수 있는 약 4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과거의 한시나 고사, 경구나 잠언의 내용을 담고 있어 ‘인문고전’의 긴 역사가 들려주는 지혜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즉각적이고 명료한 ‘해답’에 비해 ‘지혜’는 우리를 한 번 더 생각하고 궁리하게 만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문제의 해결을 넘어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논어의 위정爲政 편에서 유래된 '온고지신溫故知新 - 옛것을 제대로 익혀야 이를 토대로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다'를 비롯해, '난이재심難易在心 - 어렵고 쉬움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담처지진미 淡處知眞味 - 진정한 맛은 담백함 속에 있다' 등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특히 도연명陶淵明의 시 중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않고, 하루에 두 번 날이 새기 어렵다’는 구절이나, 황벽黃蘗선사의 ‘한 번 취위가 뼛속까지 사무치지 아니하고 어찌 코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기적의도서관에서 출생아 및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북스타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 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펼치는 독서·문화운동으로,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2009년부터 출생아 대상 책 꾸러미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해왔다. 2022년에는 관내 출생신고를 마친 출생아 801명에게 책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책과 함께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초등 북 스타트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책날개 꾸러미를 250명에게 선착순 배부했다. 서귀포시는 북 스타트 사업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예산을 확보하여 2023년도에는 출생아 800명분과 초등 입학생 1,000명분의 책 꾸러미를 마련했다. 출생아 책 꾸러미는 도서 2종, 가이드북, 턱받이,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초등 입학생 책꾸러미는 도서 2종, 가이드북, 리플렛,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읍면지역 초등학교(가마초 등 29개교) 입학생은 각 학교에서 직접 수령하며, 동지역 초등학교(강정초 등 16개교) 입학생은 3월 2일부터 보호자와 함께 증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3년 특별 프로그램 지역민 예술인재 발굴 프로젝트 “문화를 꿈꾸며, 삶을 노래하며”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일상생활 속 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지역 아마추어 예술가를 선정하여 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기획공연 무대에 선다. 올해는 성악(듀엣과 중창 10명 이내), 악기(오케스트라 편성악기 듀오 또는 앙상블 10명 이내), 무용(군무 2인 ~ 10인 이내로)으로 3개 분야 신청을 받는다. 심사는 5분 이내 촬영한 연주 영상을 제출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자만이 7월 22일 개최 될 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의 봄을 느끼며, 유채꽃길을 세계인이 함께 걷는 ‘제25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주행사장)을 비롯한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년만에 인원 제한없이 국내외에서 참가하게 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가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를 결성하여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채꽃, 진달래꽃, 아카시아꽃을 주제로, 걷기를 통해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봄 걷기 축제이다. 주 행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하여 5km, 10km, 20km 코스중 선택하여 걸을 수 있으며, 완주자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과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공식 인증하는 완보증을 받게 된다. 대회 참가신청은 행사당일과 사전 신청 둘 다 가능하고, 사전신청은 3월 2일부터 3월 17일까지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자 선착순 천 명에 한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걷기 행사 이외에도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 표선면 건강생활민간추진단은 2일 표선면사무소에서 단원 및 지역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생활실천 결의를 다지는 발대식을 개최하고 시민 건강실천 운동의 대대적 전개를 위해 연간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표선면과 표선면 건강생활 민간추진단에서는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라는 민선 8기 시정목표에 발맞추어 '건강 튼튼, 탄탄 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표선면 건강생활 민간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건강교육 등 건강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계획으로는 ▲환경 지키GO! 건강 지키Go! 플로깅 챌린지 ▲고치 가치 돌자! 동네 한 바퀴 소그룹 워킹크루 운영 ▲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건강한 홈트레이닝 운영 ▲표선면민과 함께하는 생기충전 활력UP! 프로젝트 ▲걸을수록 나눔이 더하는 건강실천&사랑나눔 켐페인 등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현장중심의 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일상 속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걷기’를 활용한 챌린지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환경 지키GO! 건강 지키Go! 플로깅 챌린지'는 표선면 기관 및 자생단체별로 표선 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3월 6일부터 4월 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삼다도진경(三多島眞景)'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소장작품 중에서 제주의 독특한 환경과 삶의 풍습들을 작가의 날카로운 통찰을 통해서 새롭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삼다도진경에서 돌, 바람, 여자가 많다라는 삼다(三多)의 개념을 현대에 걸맞게 사람(人), 신화(神話), 자연(自然)으로 재해석해낸 34명 작가의 36점 (회화, 조각, 공예,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의 환경과 삶의 풍습들을 주요 모티브로 삼은 자연풍경의 아름다움과 현실 세계를 벗어난 자유로움에서 제주의 상징적 이미지와 상상력이 결합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시를 안내해줄 도슨트 운영도 한다. 도슨트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로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으나 단체 관람의 경우에는 반드시 3일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이번 전시는 제주도민의 자산인 문화예술 공공수장고에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활용한 전시로 제주의 가치와 자산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의미 있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단축 운영됐던 민방위교육(사이버교육 1시간)을 2023년 민방위 교육을 정상화하여 실시한다. 서귀포시 민방위는 182대로 9,680명이 편성되어 있으며, 교육대상자는 9,064명이다. 민방위는 만20세(03년생)부터 만40세(83년생)까지 현역대상자 및 예비군을 제외한 남성으로 구성되며, 이 중 1~2년차 대원은 4시간 집합교육, 3~4년차는 2시간 사이버교육, 5년차 이상은 1시간 사이버교육을 하면 된다. 1~2년차 민방위대원 집합교육은 3월 7일부터 3월 9일까지 서귀포청소년수련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교육이 진행되며, 3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사이버교육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교육 주요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으로 구성되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1~2년차 대원은 4시간 집합교육 참여로 교육이 이수가 되고, 3~4년차 대원은 사이버교육을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1시간을 수강하고 평가점수 70점 이상인 경우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된다. 또한,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헌혈참여로 인한 민방위 교육이 인정되지 않으며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국내 교류도시 11개 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며, 고향사랑 기부금제 활성화를 위하여 앞장서고 있다. 서귀포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일반직원들은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하여 기부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서귀포시 공직자 180여 명은 기부를 희망하는 자매도시를 선택하고 자매도시 1개소당 약160여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개별적으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기부하게 된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 김지훈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좋은 제도”라며 “자매도시에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제주 서귀포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우리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자매도시간 상호 기부를 통한 공동발전의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게 되고, 기부금은 지역 주민 복리증진에 사용되는 제도로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답례품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2023년 임산부·영유아 건강증진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산부인과가 부족함으로 인한 불편함을 경감시키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부담금을 50% 지원(첫째아 기준 20만원)하며,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 및 신생아가 해당된다. 건강증진 서비스로 육아 스트레스, 태교 등을 위한 만들기 교실, 출산 후 틀어진 골반 교정을 위한 요가교실, 아기와 엄마의 애착형성을 위한 베이비 마사지교실 등 다양한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모유수유 전문가의 가정방문 교육을 통해 아기와 엄마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여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에 방문하여 아이의 단계별 성장발달을 확인하고, 엄마의 양육 역량을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임산부는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 및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관내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합 지원하는“건강 백세 경로당”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건강경로당(35개소)이 만족도 조사결과 어르신 건강 증진에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확대하여 운영 추진하는 것으로 관내 152개소 전 경로당이 대상이다. 운영방법은 대한노인회서귀포시지회, 서귀포시체육회, 국민건강보험공단서귀포지사 및 서귀포시 보건소와 협업하여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및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 신체활동 등의 건강프로그램을 통합 지원한다. 또한, 경로당별 1개 이상의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하여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미운영으로 확인된 33곳의 경로당에 대해서는 사유분석 및 희망 프로그램 수요조사 등을 실시하여 1곳의 경로당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경로당에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경로당활성화프로그램(웃음건강체조, 치매예방, 실버댄스 등), 경로당 기능다변화프로그램(세대통합, 문화공감 등), 근력강화프로그램(근력운동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반려견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3월부터 광견병 예방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1,580마리분 백신이 공급되어 백신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내원하고자 하는 지정 동물병원(14개소)에 백신 소진 여부 및 시술료를 확인한 후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 후, 접종 시술료(5천 원~1만 원)만 지불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도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하면 예방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동물이 감염될 경우 치료방법이 없고,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3개월령 이상인 반려견은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보강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많은 반려견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의 주축이 될 청정 제주 바다의 파수꾼‘바다환경지킴이’를 각 읍면동별로 배치완료 했다. ‘바다환경지킴이’는 해안가에 있는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인력으로서 수거뿐만 아니라 해안지역 안전관리 업무와 대국민 계도 및 투기행위 감시 등 사전 예방 활동도 병행하여 왔다. 지난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실적을 감안하여 읍면동에 배치했으며 올해 서귀포시 바다환경지킴이는 지난해보다 6명이 증원된 102명을 최종 선발하여 약 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현재 164명이 신청하여 서류전형, 체력시험, 면접시험을 거친 95명이 선발됐고 2월 2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총 102명 중에서 미달된 읍면동에 대해서는 추가 모집 공고 중이며 최종 합격자 선정 후 즉시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바다환경지킴이 96명을 선발하여 해양쓰레기 1,013톤을 수거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바다환경지킴이를 지속적으로 증원하는 한편 지역주민・단체와 연계하여 자발적인 해양 정화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