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남해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이 좋은 고흥군 거금도 노지 조생양파 수확이 지난 9일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거금도 조생양파는 지난해 8월 파종된 조생양파 품종으로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어, 샐러드처럼 생으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양파는 ‘땅속의 진주’로 불릴 만큼 비타민과 식이섬유,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을 함유하고 있다. 성인병과 동맥경화 예방 등에 좋아 가족 건강을 위해 식탁에 꼭 챙겨야 하는 채소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있다. 양파 품종은 3~5월에 수확되는 조생종과 6~7월에 수확하는 중만생종이 있다. 적정 생육온도는 17℃ 전후로, 고온에서 성장이 어려운 작물로 겨울철 기온이 온화한 전남은 양파 최대 주산지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지난 8~10월 양파 파종·정식기에 고온과 잦은 강우로 농가의 근심이 있었다”며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아 적기 수확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등 고품질 양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5천 38ha로 전국 재배면적의 45% 수준이다. 이 가운데 거금도 재배면적은 337ha로 조생양파가 91%를 차지한다. 거금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는 지난 2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와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인 SFL(Smart Fault Locator)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전이 개발한 기술을 EPRI에 판매하는 첫 사례로, 미국내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SFL은 지하에 매설된 전력케이블의 고장 위치를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로 신속한 고장복구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뿐 아니라 전력케이블 노후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이다. 한전의 SFL은 측정자 숙련도와 관계없이 운용할 수 있고, 고장점 오차율을 줄였다는 점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EPRI의 올해의 기술로 선정되어 최고 기술상인 TTA를 수상했다. 또한 한전은 미국 콘 에디슨 전력사(뉴욕주 에너지기업), 뉴욕전력청과 SFL 기술을 북미 실계통에 실증 및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해 향후 북미에 한전 보유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판매계약과 기술상 수상을 계기로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력 분야 신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6일(목) 나주 본사에서 윤리·인권경영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제6기 KPX 주니어 컬처리더’출범식을 열었다. 2019년도에 처음 출범하여 올해로 7년차로 접어든 KPX 주니어 컬처리더(이하 주컬리)는 5년차 이하 MZ세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주컬리는 세대 간 소통 활성화, 업무 효울성 제고 및 행복한 일터 조성 등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6기 주컬리는 이와 더불어 윤리경영 및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소통 활성화 방안과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발굴하고 직접 실행할 계획이다. 제6기 주컬리의 일원인 이현주 주임은 “주컬리는 젊은 리더로서 선배 및 동료와 협력하여 전력거래소가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을 추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제6기 주니어 컬처리더의 열정과 혁신적인 사고는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관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컬리의 활동을 격려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에 따른 수출입 물류비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수출입 물류실무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25일까지 기업 등의 신청을 받는다. 교육은 오는 27일 (재)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수출입 기업의 물류 비용 절감과 효율적 운송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미국의 관세정책 이후 물류시장 변화 ▲운송 수단별 특성 및 선택 전략 ▲수출입 프로세스 이해 ▲대륙별 운송 핵심 포인트 등이다. 미국이 관세 정책을 강화하면서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가 한국 수출기업의 물류비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물류비 절감과 최적의 운송 경로를 모색하는 실무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미 수출이 많은 전남지역 기업이 활용할 항공·해운 운송 최적화 방법과 통관 지연 및 물류비 상승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제시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두류·맥류 계약재배사업’ 대상자를 오는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두류·맥류 계약재배 사업은 농업인에게 안정적 판로를 보장하고, 가공업체는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도록 계약자금(품대)을 80%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품목별 수매실적이 1억 원 이상인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다. 대상 품목은 콩, 팥, 녹두 등 두류와 밀 등 맥류다. 사업 신청 기간은 4월 10일까지다.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은 파종·정식기에 체결된 계약재배약정서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남지역본부에 제출해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지역농협은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 한도는 두류 30억 원, 밀 10억 원이고, 대출 기간은 두류 5년, 맥류 1년이다. 융자를 지원받은 법인은 1년 단위로 지원자금의 125% 이상 계약재배 물량을 수매해야 한다. 이후 수급 상황 발생 시 가격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수매물량 중 잔여 물량의 30% 범위에서 출하조절 의무를 이행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의 접수 기간을 2주 연장해 1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은 경기 위축과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는 소규모 음식점업 소상공인 약 2만 개소를 대상으로 공공요금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2024년 12월 16일 현재 전남에 사업장을 등록하고 신청 기간까지 사업을 유지 중인 음식점업 소상공인으로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연매출액은 1억 400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음식점업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전남도가 22개 시군과 함께 추진하는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하나다. 2월 말 현재 1만 3천 개소가 신청했으며, 연장 접수 기간인 14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필요서류를 지참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원금 30만 원이 1회 일시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이나 필요서류는 각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어선어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466억 원을 들여 어업 기반시설, 어선원·어선재해보험, 친환경 어업 환경개선 등 17개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어업기반시설 조성에는 203억 원을 투입해 인양기와 부잔교, 어업인 편익시설을 조성한다. 인양기는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소형어선을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장비로, 어업인의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잔교는 어선이 접안할 때 어업인의 승하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항·포구에 어업용기자재 공동 보관과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편익시설도 조성해 어업인의 어업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어업 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84억 원을 지원한다. 어선원 재해보험은 조업 중 재해를 입은 어선원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 3톤 이상 어선에서 모든 어선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어선 재해보험은 어선이 해상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신속히 복구하도록 지원하며, 어업인 안전보험을 통해 어선·어선원 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어업인도 혜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교통공사와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7일 시민 중심의‘대·자·보 도시’전환과 광주G-패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광주G-패스의 편의성과 이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 및 시민 홍보 강화, 대중교통 활성화 관련 공동 프로그램 추진, 친환경 교통 수단 정착을 위한 각종 홍보 활동 등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이번 협약이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 대자보 도시 광주를 견인하는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광주의 지속가능발전과 시민 교통 편익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임직원 동참 대자보 출·퇴근 챌린지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교통 활성화 이벤트 ▲대중교통 이용 확산을 위한 광주G-패스 홍보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과 대자보 도시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이광래 상임감사가 7일 나주 세지지구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현장을 찾아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시설을 임차하여 방울토마토를 재배중인 청년농을 격려했다.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이란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임대용 비축농지에 스마트팜을 설치하여 농지 및 시설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들에게 장기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농이면 1인당 0.5ha까지 10년간 임차 가능하며, 1회에 한하여 재임차를 허용하여 안정적으로 스마트팜 영농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주 세지지구 비축농지 스마트팜은 총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하여 나주시 세지면에 설치한 2,646㎡(800평)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2동으로, 지난해 3월 준공했다. 현재는 청년농업인 2명이 스마트 온실을 각 한 동씩 10년간 임차 하여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이광래 상임감사는 청년 농업인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져 농촌 지역을 활성화하는 성공 모델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7일 22개 시군 투자유치 부서장을 포함한 60여 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도·시군 투자유치 부서장 회의’를 열어 민선8기 투자유치 30조 조기 달성 전략을 논의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2025년 전라남도 투자유치 추진계획 ▲투자 인센티브 개선 ▲보조금 사후관리 강화를 주요 안건 ▲새로운 지역 투자방식인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안내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시군은 동·서부권 균형 투자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중점업종 설정 등 지역 맞춤형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의 안정적 투자를 도모하기 위해 인센티브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보조금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2024년부터 시행된 지역활성화투자펀드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전남도가 기업 투자 최적지로 자리 잡도록 시군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조선·이차전지·항공산업 등 미래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 제시와 전략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는 7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곽부영 전남도 기반산업과장, 박기영 순천대 명예교수(전략산업분과위원회 위원장), 오병기 전남발전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분기 전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전략산업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전략산업분야 주요업무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전남도에서 발굴한 국고 지원 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정부 건의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정부 사업과 연계한 도정 핵심사업 등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전남도는 전략산업분과위원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에 대해 필요성과 효과성 등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신규 국고사업 건의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위원회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 공모사업과 연계해 사업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기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인프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규모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충분한 전력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변전소 2기 구축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데이터센터 전기요금 인하를 요청했다. 특히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하고, 투자 촉진을 위한 범부처추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 대해 정부 해상풍력 보급 목표 달성과 신속한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3월 중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의 신속한 심의와 집적화단지 지정도 건의했다. 이와함께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 신규 지정을 통한 재정 및 세제 지원, 외국인 투자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영암 대불 정수장에서 사업 예정지까지 공급관리 및 공급시설 설치 사업비 지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