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토종씨앗으로 보는 우리의 먹거리, 농사 그리고 삶을 주제로 2025년 상반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 ‘씨앗, 다시 피어나다’를 4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시농부와 예술가들이 참여해 우리가 먹는 음식과 식재료가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가진 토종 씨앗과 토종 벼, 쌀 현물과 씨앗을 주제로 한 영상, 설치 등 작품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한 농사로 씨앗에서 작물로, 작물에서 음식으로의 연결성과 순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전시실 내 토종 벼와 콩을 옛날 탈곡기와 손으로 타작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구성했으며, 4월 30일에서 6월 4일까지 시민 참여자들과 매주 수요일마다 텃밭을 가꾸며 버리는 물건으로 만든 노트에 기록하고, 텃밭에서 난 작물들을 비건 요리로 활용해보는 ‘가꾸고, 기록하고, 만들고’ 전시 연계 교육을 운영하여 관람객과 참여자들이 전시를 보고, 느끼고, 만져보며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 연계 교육 ‘가꾸고, 기록하고, 만들고’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재성 의원(건국·양산·신용동)이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초단시간 노동자들의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초단시간 노동자는 주 15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는 이들을 의미하며, 현행법상 사회보험, 주휴수당 및 퇴직금 지급 대상 등에서 제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초단시간 노동자는 약 174만 2천 명으로 이는 2020년 대비 60% 이상 급증했으며, 북구청 및 시설관리공단의 초단시간 노동자도 2021년 5명에서 2024년 35명으로 크게 늘었다. 정재성 의원은 “초단시간 노동자가 주 14시간에서 1시간만 더 일해도 월 30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이는 행정의 의지로도 충분히 조정 가능한 수준”이라며, “북구 역시 초단시간 노동자 고용을 줄이고, 최소한의 생활 안정이 가능한 고용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개정과 인사운영지침 반영 등 제도 개선과 함께, 광주형 기본사회 실현의 주요 과제로 삼고, 중장기적으로 구청장협의회 안건 상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우산·문흥1·2·오치1·2동)은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광주 첫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의 인허가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북구청의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신정훈 의원은 “북구 임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더현대 광주’ 개발과 관련해 구청의 인허가 과정에서 법적 권한을 넘어선 검토와 불필요한 서류 보완 요구가 반복되면서 인허가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광주 시민들의 문화생활 편의 증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계획법상 개발행위허가는 건축물의 건축, 토지의 형질변경 등 특정 행위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제한된 권한이다”며 “하지만, 북구는 허가의 직접 대상이 아닌 영역까지도 포괄적으로 검토하여 허가권자의 권한을 벗어난 분석 범위까지 설정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2월 28일 ‘더현대 광주’ 측에서 인허가 신청했으나, 법적으로 제출 의무가 없는 서류까지 추가로 요구하며 4월 21일까지도 내용 보완 요청만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규모 유통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운암1․2․3동, 동림동)이 제302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 북구 관내 거주자우선주차장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북구 관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운영한 3년 3개월 동안 부정 주차 신고 건수는 3,028건에 달했으나, 과태료 부과는 2022년 17건 이후 현재까지 단 1건의 부과도 이뤄지지 않았다. 배정 차량이 아닌 외부 차량의 무단 점유, 장기 방치 차량, 가족이나 지인 차량의 상습적인 이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매우 미흡할 뿐만 아니라 주민 신고에 의한 조치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국 의원은 “무단 점유 차량 견인 조치 미흡, 야간 시간대 단속 부재 등은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실효성 없는 형식적 제도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 배정받은 주민들의 일상적 불편이 커지고 행정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구에서 운영 중인 거주자우선주차장은 공공재로서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기 안전 점검 의무가 없는 노후 건축물의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 점검은 경과 연수 30년 이상, 연면적 500㎡ 이하, 2층 이하인 시설 중 건축물 대장상 용도가 주택이거나 1·2종 근린생활시설이면서 건물 구조가 목조 또는 조적조인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올해는 총 1억 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0개소의 노후 건축물에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건축사, 건축구조기술사 등 건축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이 현장에 방문하여 안전 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등급을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 등 5개로 구분하여 판정한다. 안전 점검 결과가 미흡 또는 불량 등급으로 판정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 중 2차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기준에 해당하는 건축물의 관리자 또는 소유자 중 안전 점검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공동주택 하자분쟁 제도 개선 연구회’가 23일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공동주택 하자 분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됐다.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공동주택 하자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실시 ▲공동주택 하자 분쟁 사례 분석 ▲관계부서 및 주민 간담회 ▲전문가 초청 강연 ▲타 자치단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이다. 기대서 대표의원은 “공동주택 하자는 단순한 분쟁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다”며 “연구활동을 통해 주민의 주거 안정성 향상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하자 분쟁 제도 개선 연구회’는 기대서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기영, 주순일, 김건안, 김귀성, 손혜진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오는 12월까지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에 대해 담배 제조사의 책임을 강하게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23일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건안 의원(문흥1·2동, 오치1·2동, 우산동)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담배 제조업체들이 제품의 위해성과 관련한 책임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마련됐다. 김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담배는 중독성과 질병 유발 가능성이 높은 제조물로, 표시상의 결함 인정과 사회적 책임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북구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 항소심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담배가 국민에게 끼치는 해악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협력하며, 관련 지원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담배로 인한 국민적 피해는 개인의 선택을 넘는 사회적 책임의 문제이며, 이제는 정부와 기업, 지방의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북구의회는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난해 광주에서 처음으로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평두메습지가 가지고 있는 생태 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자연을 느끼고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습지 보전과 환경 실천에 대한 인식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어린이 람사르습지 탐사대’와 ‘평두메습지 시민과학 생태학교’가 운영된다. 먼저 ‘어린이 람사르습지 탐사대’는 북구가 사전에 모집한 지역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의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습지 생물 둘러보기’, ‘생물 소리 들어보기’, ‘나만의 평두메습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달 13일까지 총 280여 명의 어린이가 탐사대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지속가능한 미래와 2045년 탄소중립을 향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과 다음 달 28일 두 차례 ‘평두메습지 시민과학 생태학교’가 운영된다. 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김영순, 한양임, 김건안, 김형수, 임종국, 강성훈, 고영임, 이숙희, 황예원, 정달성, 정재성, 신정훈 등 12명의 의원들은 22일, 최근 북구청 소속 주무관의 안타까운 소식과 관련해 깊은 애도와 함께, 공직 내 존중과 소통의 조직문화 회복을 위한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에 참여한 북구의회 의원들은 “함께 근무해 온 동료이자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슬픔과 무거운 책임을 안겨주고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북구청과 북구의회 전체가 깊이 성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며, ‘존중과 소통의 공직문화’ 회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찰 조사는 물론 북구청이 착수하는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고인의 유서에 담긴 문제의식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비롯됐는지 명확히 밝히는 일에 진정성과 책임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일터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23일 제30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상반기 구정질문을 비롯해 조례안 10건, 결의안 1건으로 총 11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구정질문은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되며 5명의 의원이 질문에 나선다. 구정질문 1일차에는 임종국 의원이 ▴북구 주차장 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신정훈 의원이 ▴‘더 현대 광주’ 복합 쇼핑몰 프로젝트 관련 개발 행위 허가 및 기반 시설 실시계획 인가 T/F 운영 현황 점검 ▴설계 변경에 대한 제도적 개선방안 ▴어린이 보호구역 내외 방호울타리 점검에 대해, 정재성 의원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관련 교통 문제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간 확보 방안 ▴초단시간 노동자 처우 개선 방안 ▴구청 공무원 업무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질문한다. 이어 2일차에서는 정상용 의원이 ▴국회도서관 분원 광주 북구 유치 계획 ▴5․18민주화운동 왜곡 대응체계 ▴맛있는 예술여행센터 운영 활성화 대책에 대해, 한양임 의원이 ▴생활체육시설 관리․운영 실태 ▴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여성·아동·청소년 등 범죄 대응 능력이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호신술 교육을 제공한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호신술 전문가의 지도하에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기방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위기탈출 안심 호신술 배움터’의 참여자를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날로 심각해지는 범죄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북구 여성행복응원 네트워크의 정책 포럼에서 최초로 제안되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찾아가는 교육 ▲소규모 그룹 교육 ▲참여형 실습 중심 교육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상황 대처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10회의 호신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북부 경찰서의 범죄 예방 방법 및 심리적 대처법 등 이론교육을 먼저 제공한 후 호신술 전문가의 실습 및 응용형 교육을 진행하여 수강생들에게 전문성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지역아동센터, 학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한 지하철 공사 현장 주변 주택들이 기울어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21일 광주 북구청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분께 광주역(374-35번지 인근)주변 일반 주택 4채가 금이 가고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피해 상황은 대문, 담장 붕괴 및 균열 발생 1채, 담장 및 주택 외벽 균열 3채 등이며 이 중 1채는 빈집이었다. 주택 균열로 주민 6명이 대피, 시공사는 인근 숙박업소에 임시거처를 마련했다.균열 피해가 발생한 곳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인근인 북구 중흥동 일대 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