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0일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가 폐현수막으로 만든 낙엽 수거용 마대 100개가 ㈜광양환경공사에 전달됐다고 21일 밝혔다. 일회용품인 현수막은 소각 시 유해 물질이 다량 배출되고 매립하는 경우에도 분해되는 데 100년 이상이 걸려 환경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광양시는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추진하며 지금까지 폐현수막 약 5,500여 개를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9월 마동 생태호수공원에서 참가자들에게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신발주머니를 제공하고, 추석에는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리사이클링 장바구니를 나눠준 데 이어 이어 11월에는 낙엽 수거용 마대를 제작해 환경 관련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재활용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광양환경공사에 제공한 낙엽 수거용 마대는 광양시 환경교육센터에서 만든 물품이다. 낙엽을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끈이 부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수거 중 찢어지지 않도록 내구성을 고려해 튼튼하게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백운장학회 제3차 이사회가 개최됐다고 알렸다. 이날 이사회는 2024년 백운장학생 선발 심의(안),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총 5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796건의 2024년 백운장학생 신청서가 장학회에 접수됐다. 장학회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재산 수준, 학교 성적, 자녀 수, 수상 경력 등을 분야별로 선정하고 기준 배점표에 적용·산정해 고득점자순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서류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장학생은 543명, 장학 대상 학교는 7개교다. 백운장학회 이사회는 올해 총 6억8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도 백운장학생은 503명, 장학금은 6억5천만 원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장학대상자가 40명 늘고 지급 금액도 3천 5백만 원이 증가했다. 백운장학회는 올해부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예우하고 교육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장학금을 신설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윤예심)은 21일 전남도립대학교에서 추진한 지역협력공유회에 참석해 지역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실질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제공하고 직업체험교육을 통해 소방관련 직업을 이해하고 향후 진로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체험은 ▲소화기(연기) 사용법 및 CPR 체험 실습 ▲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 체험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장비 시연 ▲완강기 사용법 교육 ▲소방활동 사진 전시회 등이다. 담양소방서 윤예심 서장은“진로 체험교육이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소방공무원에 대한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소방에 관심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불필요한 소방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지난 19일 곡성버스터미널에서 실시했다. 이 날 캠페인에서는 ▲무분별한 비응급신고 자제 ▲119구급대원 폭행 근절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 존중등을 홍보했다. 먼저 위급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응급처치 활동을 돕기위해 심정지, 뇌졸중, 심근경색, 중증외상 등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단순 치통, 감기 등 외래진료를 위한 이송 요청과 단순 주취 신고 등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구급대원 폭행은 구급대원들의 사기 저하와 위축된 구급활동으로 구급서비스의 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범죄이고, 폭행과 협박 등으로 구급활동을 방해하면 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주취상태 또는 심신미약에 대한 감경을 배제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환자의 증상에 따른 중증도 분류, 진료과 유무 및 처치·시술 가능 여부와 실시간 응급실 병상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송병원을 선정하는 구급대원의 의사결정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곡성소방서 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열린 ‘지스타 2024’에서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광주 공동관 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는 역대 최대 규모인 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로 개최되었으며, 이번 행사에서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20부스 규모의 공동관을 운영하며 광주 지역 게임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렸다.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광주 공동관에는 ▲㈜지니소프트, ▲㈜피플러그, ▲㈜제이커브이엔티, ▲탭게임즈, ▲3DAYS, ▲메가팩토리 총 6개사가 참가하여 각 사의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지니소프트는 크로스 플랫폼 난투형 파티 로얄 게임인 ‘더스티 더비(Dusty Derby)’ 게임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였으며, ㈜피플러그는 수집방치형 RPG 장르의 ‘AI특공대’ 게임을 선보였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붕괴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년 2월로 연기됐다. 20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1부(박정훈 고법판사)는 오는 21일 선고공판을 개최할 예정이었던 학동 철거건물 붕괴참사 관계자 7명과 법인 3곳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내년 2월 6일로 연기했다. 참사 3년 8개월 만에 마무리될 항소심에서는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직접적인 책임 유무와 붕괴 원인 등이 쟁점이 돼왔다. 이들은 안전관리와 감독 소홀로 2021년 6월 9일 학동4구역 재개발공사 현장에서 철거하던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 승객 9명을 숨지게 하고 8명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애초 올해 안에 학동참사 항소심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항소심 심리만 2년여 간 진행한 주요 사건 재판인 만큼 좀 더 신중한 판단을 위해 선고 기일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현장 소장 측이 변론이 종결된 이후 추가로 전관 변호사들을 선임해, 추가 선임 변호사들이 변론 재개와 추가 감정 신청 등 추가 변론에 나선 것으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LTV(담보인정비율) 담합 사건과 관련한 위원회의 심의 결과 재심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심사명령은 공정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전원회의가 사건에 대한 공정위의 법령해석 또는 적용 과정에 착오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다시 심사할 것을 명하는 것이다. 안병훈 공정위 심판관리관은 “심사관 및 피심인들 주장과 관련한 사실 관계 추가 확인 등을 위해 재심사하기로 했다”며 “본건에 대한 추가 사실을 확인한 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위원회에 안건을 재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7500여 개의 LTV 정보를 공유해 대출 한도를 제한하고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고 보고 있다. LTV는 부동산 담보 대출에 적용되는 비율이다. 공정위는 은행들이 이 정보를 활용해 대출 조건을 비슷하게 낮추고, 대출 금리를 전반적으로 올리는 효과를 유도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은행들은 관행처럼 이뤄진 정보교환일 뿐이고 아무 실익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공정위는 은행들이 이 같은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경쟁에 제한되고 소비자들의 편익을 저해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가 재심사 결정을 내린 것은 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김진태 강원지사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과시하는 녹취 내용이 21일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녹취 5개를 공개하며 “2022년 지방선거 전인 4월과 선거 직후 6월 중순에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 회계담당자 출신 강혜경씨, 제3자 등 지인과 대화한 파일”이라고 설명했다. 녹취에는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김 지사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과시하는 명씨의 발언이 담겼다. 명씨는 “내가 의사도 아니고 (김 지사가) 살려달라고 하는데 이제 안 할래. 너무 힘들어”라며 “(공천관리위원회) 11명 중 3명은 ‘김진태 컷오프 하면 안 된다’, 8명은 ‘컷오프 시켜라’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명씨는 “김진태를 아까 봤는데 걷지를 못해 너무 떨어가지고. 서울 아무도 (김 지사) 전화를 안 받는대”라며 “한기호(국민의힘 의원·당시 사무총장)가 이야기하더래. ‘대통령이 정리해야 된다. 네 문제는’ 그래서 나한테 (김 지사) 전화가 온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경선 기회를 얻은 김 지사가 자신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고 말하는 명씨 음성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오는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수단 전원과 팬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V12 타이거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낸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이다. 타이거즈 페스타는 팬 사인회, 우승 트로피 포토존 등 사전 행사로 문을 열고, 선수단과 우승 트로피 입장, 선수단 감사 인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다시 외치는 한국시리즈 응원전, 호랑이가족 한마당,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진다. 선수들이 마련한 ‘호랑이 가족 한마당’은 토크쇼와 장기자랑, 흑백 호랑이, 뮤직비디오 및 숏폼 영상 상영 등으로 채워진다. '흑호'팀과 '백호'팀으로 나누어 대결을 펼치는 '흑백 호랑이'는 팬들이 참여해 승부 예측 게임을 벌이고, 최종 생존 팬에겐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모자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밖에 선수들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와 다양한 숏폼 영상을 준비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계획이다. KIA는 이날 페스타 입장 팬 전원에게 통합 우승 특별 포토카드와 한국시리즈 응원머플러를 나눠준다. 여기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 등 빛가람혁신도시 10개 이전기관은 21일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전 국가적 현안인 저출생과 지역 인구소멸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 위한 실천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저출생 현안대응 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일환으로, 협의회는 선언식에서 혁신도시 이전기관 간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해 저출생 및 지역 인구소멸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직원들의 행복한 결혼․출산․육아를 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며, 직장 내 일․가정양립 문화를 정착해 나가기를 다짐하는 자리다.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이전기관(16개)과 이전인원(7,698명)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특히 빛가람동은 전체 인구 대비 40세 미만 인구 비율이 57.6%*인 젊은 도시로, 향후 저출생 및 인구소멸 문제와 관련된 정책들을 발굴하여 적용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 나주시 연령별 인구 현황(’24.10월 기준) 무엇보다 올해는 한전 본사가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나주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이 20일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 대응태세 확인을 위해 완도지역 치안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전남 해남군 어란진항을 방문한 이 청장은 최근 사고 발생이 잦은 1인 조업선 및 양식장 관리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어업종사자들과 정박 선박 내·외부를 면밀히 살폈다. 특히 1인 조업선은 무선설비와 위치발신 장치가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렵고, 사고 발생 시에는 조력자 또한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쉽다고 강조하며 사고 위험해역을 선정하여 순찰을 강화하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을 당부했다. 곧이어 증축공사가 진행 중인 땅끝파출소 임시청사에 들러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사 진행사항과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점검한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최일선 현장점검으로 사고대응 태세 확립에 나서고 있다”며“동절기 해양사고에 대비해 취약선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유관기관 협업 등을 통해 안전저해 요소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광주FC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24일(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R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은 광주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 기분 좋게 리그를 마무리하고 ACLE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하며 다가오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하이 선화와의 ACLE 5차전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선문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안혁주와 하승운을 비롯해 신창무, 오후성, 정지용 등의 과감한 기용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베테랑 풀백 이상기, 이으뜸 등이 투입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이정효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한 시즌 동안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북전은 올 시즌 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1번 게이트에서 마을관리협동조합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