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실금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에서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으로 어르신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고 우울증 위험 요인이 되기도 해 치료가 필요하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요실금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시민이다.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요실금 치료와 관련해 올해 발생한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연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보건소 전화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방문하면 된다. 치료에 도움을 주는 요실금 의료기기는 나이, 소득과 관계없이 의사 소견이 있을 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식약처 허가제품으로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절박성 요실금을 치료하는 저출력 광선조사기로 가정에서 사용이 간편하고 지속적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은 질환의 치명성보다 사회적 참여를 제한해 건강과 삶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 산포파출소는 최근 전국에 산불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관내 산림과 인접해 있는 산포면 산제리 마을 등에 진출, 마을주민과 밭에서 일하는 주민들 대상 산불 예방 및 홍보 활동에 나섰다. 산림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에 불을 놓는 행위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고 바람이 부는 날에 밭두렁 등에 불을 놓을 경우 야산으로 번질 수 있으니 절대로 불을 놓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홍보했다. 또한 농번기철 농기계 잦은 운행으로 농기계 관련 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기계 후면에 야광 반사지 부착 운행, 음주 후 농기계 운행하지 않기 등 안전수칙에 관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산포파출소 이남미 소장은 "요즘 강풍이 부는 날이 많아 산림과 인접해 있는 밭이나 논두렁에 불을 놓을 경우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밭이나 논두렁에 불을 놓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농기계 운행 시 후미에 운전자들이 식별할 수 있도록 야광반사지를 부착하고 운행하는 등 경찰관들이 알려준 농기계 관련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최근 급증한 산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7일 산림 인접 지역에 위치한 피난약자시설인 노블요양병원을 방문하여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화재 취약 요인과 거동불편 환자 및 와상환자 등을 파악하고, 화재 발생 시 실질적인 대피와 인명구조 방안을 지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요양병원 내 취약한 인원들이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나주소방서는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보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대피로에 장애물이 없는지, 충분히 넓은지 등을 확인했다. 또한, 각 층별 대피 경로와 비상구의 표시 상태 및 비상 대피계단과 엘리베이터 사용 여부를 점검했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환자들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병원 내 주요 구역의 구조적 문제와 소화기 배치 상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화재 예방 장비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각 병실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거동 불편자 전용 대피용 장비의 배치와 사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화재 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2025년 첫 마을좌담회를 통해 주민과 화기애애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동강면 무회마을에서 윤병태 시장이 열일곱 번째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동강면 무회마을은 현재 51가구 86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시골 마을이다. 예부터 무인(武人)들이 무예를 닦기 위해 모였던 곳으로 무인을 많이 배출했다해 마을 명칭이 ‘무회’다. 마을좌담회엔 박재석 노인회장, 김계수 이장, 김미숙 부녀회장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 속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앞 흙 수로 구조물화 사업과 마을 내 부족한 배수시설 확포장 등을 윤 시장에게 건의했다. 윤병태 시장은 “올해 첫 마을좌담회로 무회마을 주민 여러분을 만나 기쁘고 이토록 큰 환영을 해주시니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 사항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미처 건의하거나 참석하지 못한 불편 사항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시민 직소상담실 신청이나 바로문자서비스, 동강면장을 통해 언제든 말씀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내버스 운영 효율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중교통 재정지원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 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나주시는 지난 25일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운영 지원 개선안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선 시내버스 광역노선 재정지원 개선 등 대중교통 정책 현안을 시민들과 논의했다. 시내버스 운영 효율화 용역 결과에 따른 핵심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시내버스 공영제 및 준공영제 운영체계 도입은 타 지자체 진행 상황을 고려해 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해야 할 사항으로 판단됐다. 반면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광역노선에 대한 추가 재정지원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운송업체 적자가 심각한 상황 가운데 시민의 이동권 확보와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광역노선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2025년도 광역노선 재정 지원금은 약 70억원 규모로 전년 57억원 대비 약 13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 시민단체에서 우려한 것처럼 대중교통 재정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건조한 봄철을 맞아 연이어 발생하는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속출하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6일 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봄철 산불예방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호소문에서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서울 면적의 절반이 넘는 3만 7천여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됐다”며 “이는 단순한 나무 손실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생태계와 삶의 터전이 사라진 것”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나주시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 2월 1일부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산불진화헬기와 전문진화인력을 배치해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소방서·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초동 진화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윤 시장은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각종 쓰레기 등을 소각하지 말 것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흡연하거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86억5천만원 규모 2025년도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공익수당 대상 농어민은 총 1만4425명으로 1인당 60만원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공익수당을 신청한 주소지 농협을 방문하면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4월 28일 이후부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 2020년 농림어업의 공익적 기능 보존과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촌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와 도내 지자체가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지급하는 나주사랑상품권은 ‘정책발행분’으로 모든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나주시 농어민 공익수당은 도입 첫해인 2020년엔 79억5900만원, 2021년 81억3900만원, 2022는 84억2500만원, 2023년 86억1200만원, 2024년 87억81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시는 상반기 미신청 농어민을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추가신청 기간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심뇌혈관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초기 증상이 미미해 조기 발견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주민들이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하며 생활 속 관리법을 익힐 수 있도록 최근 노인복지관 3개소를 방문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이번 건강교실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사업장을 비롯해 주민들의 생활권 내로 직접 찾아가며 생활 습관 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해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확대한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주민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관리 방법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보건소는 최근 저소득 치매 환자 등 화재 취약 가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경보기 기부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총 320대의 화재경보기가 치매 환자 가정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 홍철식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철식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치매 환자들은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며 “이번 화재경보기 설치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화재 예방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치매 환자 가정의 화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나주가 치매 친화적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보건소는 치매 환자 보호망 구축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치매 극복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집중단속에 나선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영농부산물과 폐기물,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등에 대해 강력히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봄철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소각을 근절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함이다. 특히 4월까지 영농부산물과 폐기물의 노천 소각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시하며 부숙이 덜 된 퇴비 사용 사례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음식물 쓰레기 배출 위반행위 등 생활쓰레기 배출과 관련된 단속도 강화한다. 단속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민간 감시원 8명을 2개 권역에 배치해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지도·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이들은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조사해 행정처분의 기초자료를 수집한다. 나주시는 2023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명성 총감독이 올해도 나주 대표축제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해 36만명의 역대 최대 방문객 기록 달성에 이어 보다 수준 높은 무대 연출과 오직 나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축제 콘텐츠를 기획해 나주 축제 흥행 공식을 정립한다는 각오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시청사 소회의실에서 ‘2025 나주영산강축제’ 총감독에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을 재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지난해 축제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박명성 총감독의 리더십과 연출력에 호평하며 다시 한번 총감독 직책을 맡겼다. 위촉식엔 윤병태 나주시장과 박명성 총감독, 최기복 나주영산강축제추진위원장, 김관선 부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박명성 총감독은 1982년 연극배우로 문화예술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40여년 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신시컨퍼니 예술감독을 역임 중이다. 박 감독은 지난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 앞서 제104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와 임업후계자협의회는 제 80회식목일을 맞아 오는 29일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제9회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임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임업후계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는 감·살구·자두나무 등 유실수 3,000본을 마련해 시민 1,000여 명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최근 산불이 잇따르는 상황을 고려해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과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제21회 영산강사랑 한마음 걷기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나주와 순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교류 연주회가 열린다. 봄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합창 무대가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나무심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의 소중함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확산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