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하며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하면서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2030년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정 목표를 수립하고, 인공지능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구현에 대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공사는 시대적 흐름과 정부 정책에 발맞춰 ‘KRC-AX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조직·제도적 기반 마련과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인공지능 전환에 필요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오는 2026년 1월부터 ‘디지털혁신처’를 ‘AI디지털처’로 변경해 인공지능 총괄 전담 부서로의 역할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에는 공사 인공지능 정책 자문기구인 ‘KRC-AI 전략위원회’를 신설했으며, 2026년부터는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전략 구현을 책임질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를 지정해 운영한다. 제도적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KRC-AI 윤리기준’을 제정해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였으며, 내년에는 ‘인공지능 업무지침*’을 제정해 인공지능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난 8월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선터에서 개최된 ‘2025 한국정책학회 ESG혁신정책 대상’ 공모 결과에서 ESG우수기관 선정된 후 최근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한국정책학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 ESG혁신정책 대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공기관 등을 선정하는 행사다. 한전KDN은 “Digital ESG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ESG경영 비전을 중심으로 정부 정책인 탄소중립에 대응해 해상풍력, 가상발전소(VPP), 전기차 충·방전, 스마트 산단, 수소 도시 등 미래형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에너지 전환 ICT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한전KDN은 AI 기반 재생에너지 통합 관리플랫폼을 통해 전주·완주, 안산 등 수소 도시 관제에 대해 성공적인 실증을 마치고 보령·당진 지역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CHA-ON’의 주요 기능인 클라우드 기반 관리 서비스를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협업하고 있으며 본사 및 전국 사업소에 충전기를 확충하여 대국민 충전 접근성 제고를 지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고품질 김 생산과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로 김 수출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종자 생산부터 수출까지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김 수출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 2030년까지 수출 7억 달러 달성이 목표다. 김 수출 확대 계획은 ▲김 신품종 개발·보급으로 경쟁력 확보 ▲친환경·고품질 물김의 안정적 생산 ▲가공시설 스마트화·품질혁신·유통망 구축 ▲수출기업 유치, 안정성 강화, 마케팅 확대라는 4대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23개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는 4천235억 원이다. 추진 전략별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김 신품종 개발과 안정적 김 종자 생산을 위해 2030년까지 신품종 4종을 개발해 김 양식 어업인에게 보급한다. 김 육상채묘 시설과 스마트 김 종자 배양시설을 확대 지원하며, 지역 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 센터를 진도에 조성해 고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종자연구와 현장 기술을 지원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물김 수급과 미래 양식기술 선도를 위해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수산물 인증 직불제 지원, 신규 김 활성처리제 보급 등으로 친환경 김양식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은행은 11일, 일상 속 걷기 실천만으로 최고 연 7.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금융상품 ‘워킹런(Walking Run)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워킹런적금’은 스마트폰 또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한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별도의 비용이나 준비 없이 걷는 습관만으로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일상 속 건강 활동을 저축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계한 실용적 금융상품이라는 평가다. 고객은 개인 미션을 통해 최대 연 4.0%p, 팀 미션을 통해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연 1.0%에 모두 충족할 경우 최고 연 7.0% 금리가 적용된다. 개인 미션은 고객 누적 걸음 수에 따라 ▲30만보 ▲50만보 ▲100만보 ▲150만보의 네 단계 구간별로 우대금리가 부여되며, 모든 구간을 충족하면 연 4.0%p까지 받을 수 있다. 팀 미션은 지인·가족·직장 동료 등으로 팀을 구성해 팀원의 누적 걸음 수를 합산해 달성하는 방식이다. 팀원 수 × 130만 보를 충족하면 연 2.0%p의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된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1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ESG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한국ESG대상’은 ESG 경영 성과 및 실천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관 또는 개인에 수여하는 상으로써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ESG의 균형있는 성장과 지속가능경영체계 검증, 전문성 제고를 목표로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한전KDN은 에너지ICT와 연계한 ESG 경영체계 고도화 실현이라는 ESG경영 기조 아래 환경(E) 분야에서 자체 전기차 충전 브랜드 CHA-ON 전국 확대를 통한 정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사회(S) 분야에서 공공기관 최초 AI를 활용한 중대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사회 안전망 강화와 지배구조(G) 분야의 준법 경영 전담 조직 신설 및 청렴 시민감사관 위촉을 통한 윤리경영 전문성 확보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의 ‘DIGITAL ESG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는 농지 내역과 실거래가, 토양 정보 등 다양한 농지 관련 정보를 ‘농지공간포털’ 한 곳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대국민 농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지공간포털(https://njy.mafra.go.kr)’의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과제’의 하나로 추진됐다. 본인 소유나 임차 농지에 대한 일괄 조회가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본인 농지 정보를 확인하려면 농지가 위치한 지역 행정기관에 방문해 수수료를 내고 등본을 발급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온라인 본인인증만 거치면 소유하거나 임차한 모든 농지 내역을 무료로 일괄 조회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농지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농지공간포털에서 농지 지번을 입력하면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5종의 정보만 조회할 수 있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기존 정보 5종에 ▲농지 실거래가 정보(한국부동산원) ▲토양정보(농촌진흥청)가 연계되어 총 7종*의 정보를 한 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 나주가 무한에너지 인공태양과 첨단기술 AI의 동반 성장을 이끌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품었다. 전라남도는 11일 대변인 명의의 환영문을 통해 핵융합(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사업지가 전남 나주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전남 나주 유치는 전남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 미래 첨단기술의 결정체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선제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해온 성과다.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태양 부지 공모 계획이 발표된 이후 전담 TF를 구성하고 전남 나주 유치를 위해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했다. 유치계획서를 공식 제출한 이후 부지 현지 실사와 발표심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나주에 구축되면 2천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전남으로 유입되고, 2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와 1만 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 한전 등 700여 에너지 기업, 단 한 건의 자연재해도 없는 안전한 부지, 열렬한 시도민 지지까지 준비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가 국가대표 반도체 첨단패키징 거점으로 육성된다. 연구개발 기반 구축(실증 인프라)과 인력 양성(연합공대) 등 전방위로 지원하고 산-학-연 역량을 서남권에 결집해 ‘반도체 세계 2강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에 따르면 정부는 1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광주를 국가대표 반도체 첨단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정부 전략으로 공식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에는 ▲세계 최대·최고 클러스터 조성▲NPU 개발 집중투자 ▲상생 파운드리 설립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 ▲글로벌 No.1 소부장 육성 ▲반도체대학원대학 설립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 등이다.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의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해 광주–부산–구미를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추진한다. 이 중 광주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분야의 국가대표 거점도시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등 지정 ▲칩 제조-패키징 기업의 합작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 도청에서 김영록 지사와 김영하 신협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 39개 지역 신협 이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보조금 시스템 등 도정시책 설명회’를 열어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설명회에선 지역경제 발전과 협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하고, 신협이 추진 중인 지방보조금(보탬e) 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하며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신협 등 상호금융은 그동안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 대상 기관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신협의 자체 보탬e 연계시스템 구축과 행정안전부 예규 개정 등 제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지방보조금 예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과 관련해 전남도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역경제 안정과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하 본부장은 신협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전남도와 함께 안정적 재정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신협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표 금융기관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을 취급하면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지역 연구실에서 발굴된 첨단 기술창업기업을 수도권 투자 생태계와 잇는 ‘GSS(Gwangju Startup Springboard) 투자 IR 데모데이’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공공기술의 전국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실험실특화형창업선도대학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지원을 받아 12월 5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GIST와 공동으로 이번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행사는 전남대·GIST 실험실에서 성장한 유망 기술창업기업들이 실전 투자 피칭(IR)을 통해 수도권 벤처투자자들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사업모델(BM) 고도화·시장경쟁력 강화·스케일업 촉진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두 대학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9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지능형 운전자 상태 관리(AIoT) ▲미생물 전기화학 기반 하·폐수 처리 ▲AI 치과 진단 ▲차세대 미토콘드리아 표적 항암제 ▲저비용 X-ray 섬광 가이거 검출기 ▲X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AI–수치모델링 기반 대기 예측 ▲이미지 기반 매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여수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0월 서면평가, 현장평가, 11월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은 8천억 원 이상의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재정사업비 2천억 원을 더해 총 1조 원 이상 규모로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집적하고, 국가 경쟁력을 갖춘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7월에 2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개소를 선정했다. 공모 지침상 민간투자 사업 중 투자액의 50% 이상은 관광형 숙박시설과 해양레저 상업시설에 투입돼야 한다. 자금조달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재정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50대 50 매칭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에 전남도와 여수시는 무술목, 경도, 돌산 우두,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100만 평에 총 1조 980억 원(민간 8천980억 원·국비 1천억 원·지방비 1천억 원)을 투입해 아쿠아마린파크,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고속철도를 내년 말까지 통합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 3월부터 수서역에서도 KTX 열차를 탈 수 있게 하고, 하반기부터 KTX와 SRT를 혼합 편성·운영해 좌석 공급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이러한 내용의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계획대로 통합이 이뤄지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에, 고속철도는 SRT가 2016년 12월 운행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다시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철도 경쟁 체제가 막을 내리고 독점 구조로 돌아가는 셈이다. 정부는 좌석 부족과 지속적인 안전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운영 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평택~오송 구간 선로용량이 포화돼 증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원화 체계의 비효율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고속철도 통합은 좌석난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10년 가까운 경쟁 체제의 편익과 비효율을 비교하면 통합에 따른 효율 증대 효과가 더 크다는 정책적 판단을 내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