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23일 나주시에서 열린 2025 국제농업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이동 동선과 안전관리 상황 점검하고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등 위기상황 대응계획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나주소방서는 박람회 기간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화재예방 홍보와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전했다. 체험부스에서는 가상지진체험,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실습, 소방 굿즈 이벤트 등 시민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체험부스 운영과 시민 안내, 안전 지도 활동을 지원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신향식 나주서장은 “국제농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기면서 화재예방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축제나 지역 행사와 연계한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실생활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서영배(옥곡)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아열대농업 육성 및 지원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광양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근거법령인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폐지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이 새로 제정됨에 따라 관련 조항을 정비하고, 아열대 작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공기관 우선구매 요청 조항을 새로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인용 법령을 현행 법률로 수정하고, 시장의 아열대 작물 홍보 및 우선구매 요청 권한을 신설하는 등 관련 조문을 정비했다. 특히 공공기관 우선구매 요청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광양시는 공공급식·시 산하기관·공공행사 등에서 지역 아열대 작물의 안정적 소비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배 의원은 “광양시는 아열대 농업에 최적화된 기후 조건을 갖춘 만큼, 공공영역에서부터 소비를 촉진하고 민간시장까지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개정은 단순한 법령 정비를 넘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서영배(옥곡)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가업승계농어업인 지원 조례안'이 23일, 광양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 심화와 청년층의 감소로 위협받는 농어업 현실 속에서, 가업을 이어받은 농어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가업을 승계한 농어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계획 수립, 자격요건 설정, 경영·기술 교육 및 자금 지원 등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조례에서는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이를 가업으로 승계받은 만 50세 미만 시민을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되, 지원 이후 5년 이내 다른 시·도로 이주하거나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을 환수하도록 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광양시는 가업승계농어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촉진하고, 세대교체와 청년층 유입을 늘려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배 의원은 “이번 조례는 농어업의 세대 단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안영헌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23일 광양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 조례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광양시에서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인도·횡단보도·건물 출입구 등 주요 통행 공간에의 불법 주차와 방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행자의 통행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행 조례에서는 이동장치 견인 및 보관 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산정 기준과 고지 절차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행정 처리의 일관성 부족과 비용 징수 과정에서의 혼선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서는 ▲이동·보관 비용 산정 기준을 별표로 명시하고, ▲비용 고지 절차를 조례에 명문화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이해도를 높였다. 안영헌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방치를 방지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 정구호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23일, 광양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암환자에게 가발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암환자의 자존감 회복과 치료의지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는 암환자에게 예산의 범위 내에서 가발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1년 이상 광양시에 거주하는 지원암종 진단자 중 의사 소견으로 가발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사람이다. 지원금액은 가발구입비의 90%, 최대 100만 원 한도로 1회 지원하며, 중복 지원이나 부정 수급 시 환수조치가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정구호 의원은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는 단순한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암환자분들이 치료 과정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치료의지를 복돋울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복지 기반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지난 23일 광양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문섭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ㆍ관리 조례안'이 통과됐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은 일제강점기 전쟁 범죄의 희생자로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깊은 상처이며, 그 아픔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다. 하지만 광양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과 평화의 소녀상 관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여, 그분들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문섭 의원은 고통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체계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지키고자 이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활성화 ▲평화의 소녀상 체계적 보호 및 관리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 및 교육활동 등이다. 박문섭 의원은 “이 조례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 사회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 송재천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수상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이 23일, 광양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광양시 수상레저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조례안의 내용으로는 시장이 수상레저활동의 안전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종합 시책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시설 안전점검과 안전감시원 운영 등 사고 예방체계 강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민·관 협력기구를 설치해 정책 자문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교육·홍보사업을 통한 시민 안전문화 확산도 명시했다. 광양시는 섬진강, 배알도 등 다양한 수상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수상레저와 관광이 연계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안전 관리체계가 강화되고, 향후 수상레저 교육,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행사 등 안전과 여가가 조화된 수상문화 확산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선수단이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11위의 성적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7일간 대장정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는 검도 등 50개 종목 1,4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3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62개 등 총 163개의 메달과 32,640점이라는 고득점으로 종합 11위를 달성해 한꺼번에 3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특히 32,640점은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이후 연속해서 3만 점대를 유지한 결과로, 고・대・일반부 및 단체・개인・기록 종목의 경기력이 고르게 상승했다는 방증이자 광주체육 발전의 청신호다. 또 경쟁 시도였던 전남과 전북 등을 제치고 달성한 성과라 큰 의미가 있다. 시체육회는 이번 체전 성과로 ①경기력 및 종합순위 상승을 위한 선수·지도자의 근성 노력, ②신기록 수립(7개), 다관왕(8명) 및 다연패(15개 팀・선수) 배출, ③1,000점대 획득 종목 증가(12개)를 꼽았다. 광주 여자 농구의 자존심 수피아여고는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3일 교사성장마루에서 ‘차이나는 교육성장 클라스’ 10월 교육 과정으로 ‘교실을 사로잡는 한 줄의 힘: 카피라이터에게 배우는 컨셉 라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교실 안팎에서 마주하는 글쓰기의 매력을 느끼고,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고기획사 출신 노윤주 작가가 강연을 통해 ▲머릿속 복잡한 생각을 한 줄의 콘셉트로 정의하는 법 ▲수업 목표부터 가정통신문까지 교육 현장의 모든 글쓰기에 바로 적용하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노 작가는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누구나 재미있게 글을 잘 쓸 수 있다”며 “생각을 잘 정리한 한 줄은 학생들에게 확실한 각인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빛초 장서혜 교사는 “오늘 배운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수업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읽고 쓰는 시간을 단축해 수업 준비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 점도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개념을 명확한 언어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은 교사에게 꼭 필요한 전문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3일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안전책임관 재난안전관리 역량강화 연수(2기)’를 실시했다. 현재 광주지역 학교와 유치원은 학교장이 학교안전책임관으로, 교(원)감 및 행정실장은 부책임관으로 지정돼 재난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이날 연수는 학교 관리자의 안전관리,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현장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학교 시설 안전관리 및 사고 보상 처리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등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배웠다. 또 학교 안전사고 보고체계를 안내하고, ‘학교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피해상황 보고, 학교안전책임관의 적극적인 협조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안전책임관이 안전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23일 관산읍 삼산방조제 일원에서 통일걷기 행사를 열고 군민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통일주간(統一週間)’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통일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군민 350여명이 참여해 삼산방조제 1.6km 구간을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본격적인 걷기 행사에 앞서 용역사 주관으로 통일열차 참가자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통일열차 탐방 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은 뒤 본격적인 걷기 행사에 나섰다. 삼산방조제 길을 따라 이어진 행진은 한반도 통일을 향한 군민들의 염원으로 채워졌다. 통일걷기 행사 후에는 통일음악회가 열려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으며,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일은 먼 미래의 이상이 아니라 지금 세대가 함께 준비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라며 “군민 모두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며, 정남진 장흥이 통일의 출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3일 광양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의 전략적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과 협력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추진위원회’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김현덕 순천대학교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정부·공공기관, 지자체,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자문위원 등 총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속적인 정례회의를 통해 동북아 물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의 핵심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사업을 구체화해 정부 정책 반영과 예산 확보 협력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북극항로협회, 전남대·목포해양대, 전남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북극항로 전략사업 발굴 ▲북극항로 연계산업 클러스터 개발 ▲국제협력 및 선제적 시범운항 추진 ▲항만 인프라 확충 등 분야별 실행전략을 활발히 논의했다. 공동위원장인 강위원 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여수·광양항은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를 배후에 둔 액체·벌크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