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9월 12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의 ‘2025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화인문학극장, 다락방 음악여행, 바른 먹거리 기후밥상, 나·너·우리, 생각모음단 등 네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16일 개강해 격주 화요일 오후 7시 인문학당 인문관에서 열리는 영화인문학극장은 인문학당 프로그램 디렉터인 조대영씨가 진행한다. 소설을 읽고 동명의 영화를 감상한 후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화장’(9월 16일), ‘드라이브 마이 카’(9월 30일), ‘홍등’(10월 14일), ‘위대한 개츠비’(10월 28일), ‘카다라니블룸의 잃어버린 명예’(11월 11일), ‘대결’(11월 25일) 등을 다룬다. 다락방 음악여행은 광주MBC 별밤지기로 활동했던 DJ 문형식씨가 진행하며 9월 17일(격주 수요일 오후 2~4시)부터 인문학당 본채에서 열린다. ‘LP로 떠나는 가요제-강변가요제 BEST/대학가요제BEST’, ‘팝의 레전드-추억의 NO.1 아이콘 아바’, ‘추억의 롤라장-충장축제와 롤라장 그리고 디스코’, ‘영화음악 BEST-한국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25일 오후 4시, 동구 아동·청소년 구정참여단 40명을 의회로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의회를 방문해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할을 배우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단은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둘러보고,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본회의장은 우리 동구 주민들이 원하는 일이나 필요한 일들을 정책으로 만들어 내는 곳이며,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평소에는 엄중하고 진지한 분위기가 흐르지만 오늘은 우리 친구들이 찾아주어 밝고 생기 있는 모습이 되어 매우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이번 견학과 체험을 통해 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또 여러분의 의견이 어떻게 정책이 되고 제도가 되는지 몸소 느껴보길 바란다”며 “오늘의 경험을 통해 여러분이 동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구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지역사회에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 안심 약국 6곳을 신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매 안심 약국 지정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현재 관내에는 치매 안심 약국 22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며 이번에 ▲계림약국 ▲월산약국 ▲지산종로약국 ▲동구종로약국 ▲건강한약국 ▲대학약국 등 6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이들 약국은 주민들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극복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 관련 정보제공과 홍보 ▲실종·배회 어르신 발견 시 112에 신속 신고 후 임시 돌봄 ▲치매 인식 개선 활동 참여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의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부정적인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 안심 약국 지정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과 이웃들이 함께 치매 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보호 종료(예정) 아동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슬기로운 자립생활, 동구 민들레 자립준비교실’ 수업을 네 차례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설에서 보호 중인 15세 이상 보호 종료 예정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5월 17일 1회차를 시작으로 이달 23일까지 관내 양육시설에서 총 4회차 운영됐다. 교육은 5월 2일 광주일자리스테이션 동명과 업무 협약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한 정리 교육’과 ‘백드롭 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앞서 이번 교육은 지난해 자립준비교실 프로그램 참여 아동(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및 피드백을 분석해 새롭게 꾸려졌다. 물리적 생활환경 변화와 자립생활에서 필요한 자기 주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스스로 컨트롤이 가능한 능력 향상, 이를 통한 자존감 향상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택 동구청장은 “보호 종료 아동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자립 역량이다”면서 “역량 강화를 위한 트레이닝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자립 시점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5일 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아동·청소년 구정참여단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단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여단은 회의 진행 절차를 배우고 사전에 준비된 안건으로 모의 의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문선화 의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회의 역할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회 체험을 통해 어른들의 정치 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의장님의 설명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인 동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청소년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직접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정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동명동 여행자의 ZIP에서 ‘여행자의 집단지성-전 국민 온라인 공모전 '마지막 여름방학 숙제-백자만 쓰는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5일 동명동에서 열린 오프라인 글쓰기 프로그램 ‘여행자의 ZIP 집단지성(시즌1)’의 호응에 힘입어 기획됐다. 당시 현장 제시 주제로 100분 글쓰기가 진행됐고, 서울·인천·진주·광주 등에서 모인 30여 명이 즉흥 창작과 낭독으로 공간을 채웠다. 심사위원단은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심사에 애를 먹었다”고 총평했으며, 선정된 우수작은 11월 발간 예정인 ‘여행자의 문집(ZIP)’에 수록될 예정이다. ‘백자만 쓰는 백일장’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광주의 한 장면은’이며, 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에서 촬영한 사진 1장과 100자 이내의 글(일기·편지·시·에세이·단편소설 등 자유형식)을 온라인 신청서(구글폼)에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고, 접수 기간은 9월 7일 자정까지다. 1인 다작 제출은 가능하지만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인공지능(AI)이 생성·합성한 이미지와 텍스트는 접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3일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가 동구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831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으며, CD 제작 없이 발매되는 정규 2집(8월 29일 예정) ‘아임 히어로 2’ 앨범을 기념해 팬들이 CD 구매 비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동구 특화형 연합모금으로 적립 후 2026년 ‘장애친화도시 조성지원 사업’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는 지난해 임영웅 전국 콘서트 당시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전세버스를 운영하며 결성된 지역 팬모임으로 150여 명이 활동중이다. 전국 팬클럽 회원수는 20만 7천여 명에 달한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는 이번 기부 외에도 지난해 장애인 무료영화 관람 100명 지원과 올해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천 1백만 원을 기부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임택 동구청장은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지역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2일 민원실 내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급증하는 특이(악성) 민원의 폭언과 폭력 등 위법행위 발생에 대비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가정,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은 동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양 기관은 현장 초동 대응 능력과 경찰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위임장을 작성하지 않고 타인의 인감 증명 발급을 시도하는 상황임을 가정하고, 특이 민원 대응 매뉴얼에 따라 ▲폭언‧폭행 시 상황 녹음‧녹화 ▲비상벨 작동 및 경찰 연계 ▲피해 공무원 및 타 민원인 대피 상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공무 방해자 출입제한 및 퇴거 조치 교육 함께 실시해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특이민원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능력을 제고해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민원인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7일 오후 7시 여성 희망창작소에서 지역 여성작가 만남의 일환으로 ‘묘묘 탐정 정루이 작가와의 북 토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루이 작가는 장편소설 ‘큰비’로 지난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지역 여성작가다. 정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묘묘 탐정’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장편 미스터리 소설이다. 인간과 동물, 정의와 연민을 다루며 새로운 탐정 서사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북 토크에서 정 작가는 독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작품 기획 배경과 집필 과정, ‘묘묘’라는 캐릭터가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북 토크는 인간과 동물과의 공존, 새로운 관계와 세계를 고민하는 동료로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최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피스 멍멍-유기견 입양센터’를 개소·운영 중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정루이 작가는 “이번 소설은 동물과 반려한다는 것은 다름을 체험하는 일로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어떨까 하는 물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미로센터에서 생태예술 전시 및 프로그램 ‘농(農)하고 사회로운 삶 짓기:맑똥과 친구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태적 삶, 소농의 가치, 공동체 회복, 배움의 확장 등을 주제로 한 특성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사회로운 삶의 다양한 실천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9월 1~7일 미로센터 1층 ‘미로1’ 전시실에서 생태예술 작가들의 전시가 펼쳐진다. 엽기 가지, 사자와 샐러드, 서영, 명현, 맑똥 작가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우리들의 슬기로운 생태 생활’, ‘논길따라, 자연 그림 일지’, ‘문장을 기다리는 마늘꽃’, ‘행복의 영속성’, ‘밥알’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6일에는 참여작가들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7일에는 ▲삶의 필리버스터 ▲지구농 수퍼마켓 ▲100인의 새참 빅테이블 ▲미로센터배 뉜고게임 ▲야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미로센터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흙과 씨앗, 웃음과 이야기를 나누며 도시 안에서 다른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든 삶의 이야기가 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학운동 주민자치회는 2026년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총회를 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마을 의제 실행 과정 보고와 ▲찾아가는 소규모 주민 공론장 결과 및 학운동 정책 방향 공유 ▲2026년 마을 의제 발표 ▲2026년 마을 의제 공감 투표, 우선순위 투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수립한 학운동 중장기 마을 계획을 실행하는 단계로 주민들이 참여한 현장 투표를 통해 2026년 마을 의제를 최종 확정했다. 공감 투표 결과 ▲청소년 마을(평균 4.60점) ▲공익형 법인설립(평균 4.37점) ▲문화감성마을(평균 4.08점) 순으로 높은 공감대를 얻었다. 또한 우선순위 투표에서는 주민공동체 형성 분야에서 ▲숟가락 난타(55표, 32.9%) ▲반려 식물·사계절 모종 나눔(46표, 28.8%) ▲책과 놀자(51표, 29.7%) 등이 최종 마을 의제로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 의제는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내년도 주민 참여 예산, 마을 공모사업 등과 연계·운영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서남동 인쇄의 거리 일원에서 진행한 ‘서남 예술살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년 공공 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1995Hz ‘서남예술촌’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예술적 접근을 통해 서남동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최종 선발된 5명의 청년 공공 디자이너(김은택·권려원·안진선·이호진·정예슬)가 참여해 마을 탐방을 통해 서남동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남예술살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총 13주간 운영되며 ▲공공예술 이론 ▲서남동의 역사와 정체성 탐구 ▲예술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 워크숍 ▲창작 프로젝트 등을 다룬다. 특히 인쇄폐기물과 공·폐가 등 마을의 현안에 대해 예술적 상상력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최종 결과물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서남예술장’과 연계한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