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 김용진)은 9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서남해 해역의 주요 해양치안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소통과 협력’을 강조해온 김 청장의 조직운영 철학에 따른 행보다. 김용진 청장은 이날 하절기 해양사고 대응 준비 태세, 불법외국어선 대응 등 서남해권 특수치안 현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실효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서해해경청 직원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서남해 해역은 해상교통량이 많아 다양한 형태의 사고 위험이 존재하는 해역으로,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레저객 증가와 함께 연안사고 발생 우려도 높은 지역이다. 또한 인접 해역에서의 외국어선 불법조업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신속하고 강력한 해양주권 수호역량이 요구된다. 이에“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현장을 반영한 탄력적 대응이 중요하다”며“서남해 특성에 맞춘 입체적 치안전략을 마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찾는 바다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직원들과의 대화에서는 “국민 앞에서는 전문성과 자신감을, 동료간은 존중과 배려를, 자신에게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준공중인‘해양경찰정비창’을 찾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나주 일원에서 ‘2025년 전남-경북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경북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데 양 지역 청소년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두 지역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기여해왔다. 이번 캠프는 양 지역 청소년 60여 명이 참여하여 호남의 8대 명산인 금성산에 위치한 국립나주숲체원에서의 산림체험,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천연염색 체험, 음악공연 및 물놀이 등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영호남의 화합을 다짐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강종철 원장대행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전남의 매력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쌓아 서로를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오는 12월 경북 지역을 방문하여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연말까지 서울 및 경기도 지역 청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관련 ‘시민 불편 최소화 30일 특단 대책’에 돌입한다. 거대 암반, 지장물 대거 발견 등 공사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장이 직접 현장 지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시민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도로 개방 등 특단의 대책을 가동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시장은 9일 오후 서구 금호지구입구사거리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해당 구간은 지하에 오·우수관로,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력 통신선 등 설계도면과 다른 지하 매설물이 대거 발견돼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늦어진 구간으로, 복공판과 인접도로 단차(통행차로 기울임)가 커 운전자 불편 등이 큰 곳이다. 강 시장은 시민 불편이 큰 건설 현장부터 매주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관련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4개 실 및 본부, 9개 부서가 참여한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전담팀(TF)’을 본격 가동했다. 강 시장은 우선적으로 운천저수지부터 상무중학교 공사 구간 통행에 불편을 주는 공사구간 복공판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 하고 시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민원해결에 착수했다. 광주광역시는 8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관련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해 4개 실 및 본부, 9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TF(팀장 김준영 시민안전실장)’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토목 공사 공정률이 92% 수준(’25. 6.30일 기준)이며 공사구간 도로는 42%를 개방했다. 도로 개방 완료시점은 당초 올해 6월이었으나 12월로 6개월 연기된 상황이다. 도로 개방이 지연된 주요 원인은 첫째, 도로 지하굴착 과정에서 당초 예상하지 못한 암반 물량이 증가했다. 암반은 금호지구, 백운광장, 광주역 뒤편 일원 등에서 발견됐으며 2024년 11월 말 이후 약 3,700대분(15톤 트럭 기준)의 물량이 추가 발견됐다. 특히, 노출된 암반 대부분이 강도가 단단한 “경암”으로 확인됐으며, 시험발파 결과 주변의 주택 및 상가, 도시가스관에 대한 소음·진동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9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광주지역 국산밀 생산·가공·유통 현장을 찾아 ‘국산밀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해 4월 광주시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관한 ‘국산밀 안정생산·소비확대 심포지엄’의 후속 조치로, 기후변화 대응과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실질적 실행방안을 현장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농업기술센터 노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시작으로, 광산구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서구 천원국시 9호점, 우리밀홍보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우리밀농협의 주요 사업 및 수매현황 ▲건조·저장시설 및 품질분석실 운영실태 ▲국산밀 외식 활용 우수사례 현황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자문 등이 이뤄졌다. 특히 한국우리밀농협은 국립식량과학원과 협업농장 운영, NIR(근적외선) 품질분석기 활용, 통밀쌀 제조기술 도입 등 통합유통체계를 갖춰 국산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방문단은 천원국시 9호점과 우리밀홍보관 등 국산밀 외식 활용 우수 사례 현장을 둘러보고, 로컬푸드 외식모델을 통한 소비 확산 방안에 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밸리산단 등 인공지능(AI)·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공공 실증단지 조성’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청장 선석기), 한전KDN㈜(사장 박상형),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와 ‘광주지역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밸리산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공공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광주형 시민펀드 등을 통해 이익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공공 유휴부지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및 광주형 시민펀드 조성 ▲AI/ICT기술 활용 공공 실증단지 조성을 통한 산단 활성화 지원 ▲한전KDN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공공형 신사옥 신축 및 인허가 등 행정 지원 등이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내에 449억 원을 투자, 부지 3150㎡, 연면적 약 6000㎡ 규모의 지상 6층 공공형 사옥인 광주전라제주본부 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시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6개 도시철도 운영 기관 노사 대표는 현재 답보 상태에 놓인 무임 손실 국비 보전 법제화가 새 정부 국정 과제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 9일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했다. 앞서 5월, 6개 기관 노사 대표는 동일한 내용의 건의문을 국회 교통위원회를 포함해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 각각 전달한 바 있으며, 두 달여 만에 다시 채택된 이번 요구는 무임 손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속한 지원을 재촉구하기 위해 유관 기관들이 함께 마련했다. 1984년부터 41년간 법률에 따라 시행해 온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국가 주도의 교통복지 정책이지만, 지금까지 운영 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무임 손실을 포함한 6개 기관의 누적 결손금은 총 29조 원에 달하며, 최근 5년간 연 평균 약 5,588억 원의 무임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의 기억을 문학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화전 ‘AI가 그린 시,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경남 거창군 거창사건추모공원 역사관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시화전은 ‘제1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수상작 중 시각화가 가능한 12편의 시를 선정해, 여순사건지원단 공무원이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시의 감정과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생성한 작품이다. 시화작품은 여순사건의 비극과 민중의 삶, 평화 메시지를 담은 시들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감성으로 표현됐다. 시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미지 스타일을 다양화하고 시화 포스터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전시는 국가폭력이라는 공통된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장소인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려 여순사건과 거창사건 간 역사적 연대를 조명하고 있다. 또한 동서 간 화합과 역사·문화 교류의 새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시화전은 문학과 AI 기술이 만난 새로운 형식의 전시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 주요 건설현장 82개소(민간 37·공공 45)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했다. 점검에선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과 중대재해 사전 차단을 목적으로 ▲물 제공 ▲바람·그늘막 설치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조치 등 ‘폭염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와 열 저감시설 설치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을 직접 찾아 그늘막, 냉풍기, 이동식 에어컨, 얼음조끼 등 열저감장비 비치 및 작동 상태, 휴게시설 운영 현황, 체감온도에 따른 작업시간 조정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근로자의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또한 시군 주관부서를 방문해 근로자 대상 폭염 예방교육 이행 여부와 건설현장 전반의 관리·점검 체계가 기관 차원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 대응체계 전반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최용채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최근 법원에서 폭염 속 열사병 사망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원청 대표에게 유죄를 선고한 사례가 있었다”며 “폭염도 산업 재해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작업자 안전관리 강화와 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일상생활 주변 공동체 신뢰를 저해하는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질서 분야 불법 광고물부착,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암표매매 등 5가지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 홍보 및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계도 및 단속 활동도 강화한다. 전남경찰청은 경찰서별로 지난 5년간 기초질서 위반행위 2,405건을 분석하여 쓰레기 투기 지역 41개소, 불법 광고물 부착장소 28개소, 음주소란 40개소 등 상습 위반지역 135개소를 선정했고,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 CCTV·경고안내판 설치, 지정게시대 확대 등 환경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8월까지 지역 SNS 등을 활용하여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매월 경찰서별 기초질서 위반 현황을 분석하여 기동순찰대·지역경찰 운영계획에 반영하는 등 실적 위주가 아닌 예방 중심 활동과 병행하여 주요 위반행위 위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사소한 무질서가 반복되면 심각한 범죄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더욱 안전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내만을 포함한 서해·남해 연안 일부 지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완료하고 즉각적인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장마 기간이 짧고 폭염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돼 주의보 발령 시기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졌다. 현재 전남도 연안수온은 21.1~30.7℃의 수온을 기록하며 평년 대비 1℃ 내외의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고수온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피해 취약지역 17개소에 현장대응반을 즉시 배치했으며, 특보 해제 시까지 먹이공급 중단, 액화산소공급 등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피해 위험 분산을 위한 긴급 방류와 조기출하 정책도 적극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생산자단체, 유통업계와 함께 ‘조기출하 상생협의체’를 구성, 9월까지 3개월간 15억 원 규모의 소비 촉진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긴급 방류 지원금은 어가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하며,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강연 시리즈 ‘용봉포럼’을 처음으로 연다. 첫 번째 연사로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제22대 회장을 지낸 박종범 회장이 초청돼, 글로벌 경제인으로서의 도전과 성공,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15일(화) 오후 3시,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2025년 제1회 용봉포럼’이 개최된다. 용봉포럼의 첫 연사인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의 강연주제는 ‘세계 향한 도전, 미래를 위한 투자, 사회에 대한 공헌’이다. 박 회장은 오랜 기간 해외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경제 협력에 기여해 온 인물로,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제22대 회장, 주한 니제르 명예영사 등을 역임했으며,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금장 훈장’,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공로를 인정 받아왔다. 박종범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의 도전과 성공 경험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미래에 대한 투자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