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법무부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호남대학교와 서영대학교 2곳을 최종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7월 2개 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후보로 선정해 법무부에 추천했으며, 법무부는 민관합동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전국 24개 선정대학 중 광주시가 추천한 후보대학 2곳이 모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양성대학으로 선정된 호남대와 서영대는 정량평가에서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불법체류율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정성평가에서도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지원·실습환경 등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양성대학 지정 기간은 2년(2026~2027년)이며, 성과평가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 지정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요건 완화, 졸업생 구직 및 취업비자 전환 우대, 지역특화형 비자 변경 허용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2곳이 선정된 것은 지역대학 역량의 우수성을 보여준 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 핵심 혁신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2025 한국정책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2023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에 이어, 행정·정책 전문 학술단체가 주관하는 ‘한국정책대상’까지 차지하면서 국내외에서 혁신성과 보편성을 모두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광역시는 25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영예의 1등상인 정책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정책대상’은 행정·정책 분야 최대 규모 학술단체인 한국정책학회(회원 9000명)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사회적 파급력이 큰 정책을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위원회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지방정부가 주도한 지역사회 협업사업으로 사회적 영향력이 큰 정책을 완성한 점과 신청주의·선별주의의 한계를 넘어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어려움을 돌봄으로써 복지행정의 작동 원리를 혁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광주다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으로 송형길 ㈜한국지식개발연구원장을 선임, 25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송 원장의 임기는 2027년 8월 24일까지 2년간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6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공개 모집, 서류·면접 심사, 결격사유 조회 등 검증 절차를 거쳤다. 송 원장과 함께 이사로 강대영·김민정·김영송·박찬원·윤경순·조진한·조충기 씨 등 7명을 임명했다. 송 신임 원장은 2007년부터 평생교육시설을 운영한 전문가로, 광주대학교 평생교육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광주평생교육사협회를 창립해 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송형길 원장은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평생교육의 허브기관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인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송 원장의 전문성과 경험이 광주를 교육·평생학습 선도도시로 이끄는 데 큰 힘이 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27일 오후 3시 ‘청년 농부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주제로 한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두 번째 특별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급격히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청년 세대의 시선과 도전을 통해 미래 농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특별강좌 시리즈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문화, 청년농업, 6차산업, 선진농가, 농업기술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쌀을 매개로 삶과 문화, 산업의 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탐구한다. 27일 두 번째 강연자는 TV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청년 농부 차정환 씨다. 그는 직접 농사를 지으며 마주한 현실과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청년 세대가 바라보는 농업의 비전과 기회를 생생한 경험담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전남도농업박물관 누리집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목포과학대학교, 청암대학교,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 제도는 양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급증하는 노인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대학의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에도 유리하다. 법무부는 지난 2월 광역자치단체를 상대로 시범사업 참여 대학을 모집했고, 전남도는 공모와 평가를 통해 후보 대학 2곳이 양성대학으로 선정되도록 법무부에 건의해 이번 결실을 봤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년이다. 지정 대학은 ▲유학생 비자발급을 위한 재정요건 완화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졸업 후 구직 비자로의 전환 등 비자정책적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목포과학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사업에서도 요양보호사에 대한 특화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점, 청암대는 전남 동부권의 유일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인 점이 이번 선정에서 큰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전남도는 대학과 협업 체계를 통해 요양보호사 관련 모든 과정(유치·교육·관리·취업)을 체계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전남 광역·지역자활센터장 23명과 간담회를 열어 전남도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살피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박철수 한국지역자활센터 전남지부장은 “지난 6월 한국지역자활센터 전남지부와의 간담회에 이어 22개 시군 자활센터장과 소통 자리를 마련,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제안을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내년 자활대회에 도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해 탈수급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남도에서는 216개 자활사업단에 1천700여 명의 참여자가 청소, 세탁, 집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2024년 133명이 탈수급에 성공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평가 결과 2023년 9개소, 2024년 11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이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8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에서 2관왕을 수상하며, 전력망 운영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 협의체인 ISGAN과 글로벌 스마트그리드협회인 GSEF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1차 기술 경진대회로 청정에너지장관회의와 함께 개최됐다. 한전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추진중인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출품했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에 미래형 에너지 실증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배전망 최적 운영과 유연성 자원화 기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ISGAN으로부터 ‘우수상(Runner-up)’을, GSEF로부터는 ‘특별대상(Winner)’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과 혁신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또한 이번 수상을 통해 ‘에너지슈퍼위크’에 참석한 43개국 대상으로 한전의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전력망 운영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이번 2관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북광주농협 교육장에서 딸기 재배농가를 위한 ‘딸기 품목기술 전문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식 전 화아분화 확인과 연속출뢰 유도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안정적인 수확과 품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관리 요령을 농가에 전달했다. 교육에서는 정식 전 화아분화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과 시기별 관리법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딸기는 정식 전 관리가 수확기 품질과 수량을 좌우하는 작목으로, 특히 화아분화는 딸기의 첫 수확 시기와 출뢰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번 교육에서는 온도 관리, 일장 조절, 시비 전략 등 연속출뢰를 유도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딸기 재배에서 출뢰의 균일성과 연속성은 농가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현상 속에서 생육 불균일과 출뢰 불안정이 잦아진 상황을 반영해 농가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대책이 제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화아분화 확인을 그냥 형식적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정식 전 관리가 수확 시기와 품질에 큰 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올해 하반기 시민 독서진흥사업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도서관‧인(人)‧북(book)’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도서관인 시립도서관이 주최하고 ▲책정원도서관 ▲광주중앙도서관 ▲상록도서관 ▲학생교육문화회관 ▲청소년도서관 ▲일곡도서관이 함께 한다. 행사 기간 작가와의 만남, 마술 공연, 인문학 강연 등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책정원도서관은 9월27일 이욱재 작가, 백애송 시인, 이형우 마술사를 초빙해 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 광주중앙도서관은 10월25일 이서우 그림책 작가와 함께 환경‧기후‧인성교육 관련 강연과 인형만들기 체험을 마련한다. 상록도서관은 9월27일 ‘어린이·청소년·어른 그리고 다양성이라는 표준’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10월25일 신아로미 작가를 초청해 ‘혼자서도 괜찮은 삶, 나답게 사는 용기’를 주제로 싱글라이프 이야기를 나눈다. 청소년도서관은 9월20일 최강욱 작가를 초청해 ‘이로운 보수, 의로운 보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일곡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27일부터 9월26일까지 31일간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2017년 1학기부터 2025년 1학기까지 대출받은 학자금 중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자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소재 대학(원)의 재·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자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검토와 대출금 조회 절차를 거쳐 대상자가 확정되며, 지원금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다만, 국가 또는 타 지자체에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박물관이 라틴 아메리카에 관한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환상과 열정의 그 너머, 라틴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문화강좌가 9월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보기 위해서 기획됐다.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지리적 환경, 마야ㆍ아즈텍ㆍ잉카의 문명, 정복과 식민지의 역사를 거쳐 원주민ㆍ음식ㆍ음악ㆍ탱고ㆍ축제ㆍ대중예술ㆍ문학 등 각 분야별로 접근하도록 구성됐다. 강의 후에는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강좌 접수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수강료 입금 시 신청된다. 수강료는 일반 12만원, 만 65세 이상과 전남대 교직원 및 그 가족은 10만원이다. 김철우 박물관장은 “라틴 아메리카에 대해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환상과, 열정적인 그들의 문화를 넘어서 진정한 라틴 아메리카를 만나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사학과 석사과정 김기택 학생(지도교수 김창수)이 조선 후기 소나무 관리 정책인 ‘송정(松政)’의 운영과 영향에 관한 연구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기택 학생은 '조선 후기 전라도 송정(松政)의 운영과 영향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이번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는 조선 후기 국가 산림 정책 가운데 하나인 송정이 전라도 지역에서 어떻게 시행·운영됐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당시 정치·법제·경제·사회·환경 등 다방면에 미친 영향을 역사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기택 학생은 “이번 연구가 한국연구재단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조선 후기 사회 전반의 제도·경제·환경사적 변화와 특징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