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 완도파출소는 어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전남 완도군 신항만 내 긴급차량 전용 주ㆍ정차 구역 2개소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신항만은 소형 어선 약 250척이 정박하는 주요 계류지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공간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진입이 막혀 초동 대응이 크게 지연될 위험이 상존해왔다. 이에 완도해경은 전남도청 및 완도소방서와 협력하여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이 골든타임 내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에 긴급차량 전용 구역 2개소를 확보했다. 해당 구역은 불법 주차 방지를 위한 노면 표시를 통해 상시 관리할 방침이다. 완도파출소장은 “정박 어선 화재는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척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항만 내 소방 안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구명조끼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0월 19일부터 시행되는 ‘2인 이하 승선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대비해 어업인들에게 구명조끼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품목은 착용 편의성이 높은 목도리형과 허리 벨트형 팽창식 구명조끼이며, 출입항 신고 최대 승선 인원을 기준으로 지원된다. 승선 인원 1명이면 최대 2벌까지 신청 가능하다. 본 사업에는 총 13억 5천만 원이 투입되며, 구매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8천여 척의 어선이며, 9월 22일 기준 약 58.2%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신청은 어선안전조업국, 수협, 읍·면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가 자부담금을 지정 계좌에 납부하면, 수협을 통해 구명조끼가 지급된다. 모집은 1차로 10월까지 진행되며, 예산이 남을 경우 11월부터 12월까지 2차 모집을 실시한다. 군은 사업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시행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은 뉴스1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며, 지방의 활력 회복과 인구 문제 대응에 앞장선 지자체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은 2016년부터 김의 한글식 표기 ‘K-GIM’ 도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며 수산물 세계화의 물꼬를 텄다. 이후 수출 전용 가공 공장 구축, 위생·품질 관리 강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K-Sea Food 브랜드화 등을 추진하며 수산물 수출에 힘썼다. 그 결과, 2024년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액은 30억 3천만 달러, 그 중 김 수출액은 9억 9,700만 달러(세계 시장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군은 김뿐 아니라 전복·다시마·매생이 등 다양한 수산물 수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장보고 한상 어워드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의장 김양훈)는 지난 9월 22일, 자매의회인 대구 수성구의회를 방문하여 정기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완도군의회와 수성구의회는 1992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33년 간 지역 현안 공유, 우수 정책 사례 소개, 농수산물 판촉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지방의회 간 우정과 협력을 다져왔다. 이번 교류 행사 또한 양 의회 간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 상생과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완도군의회는 매년 실시해오던 의원 의정역량 강화 연수를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시에서 진행하였으며, 연수기간 중에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강릉시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생수 2L 6,000병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지원은 2023년 강원도에서 완도군 노화읍 주민들에게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생수를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지역 간 상호 협력과 연대의 의미로 추진되었다. 김양훈 의장은 “강릉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두 지역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는 일에 군의회가 작은 힘이라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지난 9월 25일, 지리적 여건으로 소방력 접근이 취약한 청산면 모도를 방문해 맞춤형 화재 예방 활동과 주민 밀착형 소방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섬지역의 고질적인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 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8명과 의용소방대원 10명 등 총 18명이 참여했으며, 노후주택 화재 안전 점검, 맞춤형 소방 안전용품 보급 및 섬지역 주민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소화패치 부착 ▲가스차단기 설치 ▲가정용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등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병행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소방서장이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화재·생활안전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번 섬지역 방문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점검을 넘어서, 실질적인 안전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리적 제약으로 소방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체감할 수 있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제2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지난 26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백촌방파제 일원에서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환경 보호 운동으로, 우리나라는 2001년 민간 환경단체 주도로 시작해 2014년 정부 주관으로 확대 추진되어, 올해로 25회를 맞이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완도해경을 비롯해 완도군ㆍ해양환경공단ㆍ대한적십자사ㆍ명예해양환경감시원ㆍ해양자율방제대 등 7개 기관 및 단체 70여명이 참여해,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약 5톤 수거했다. 아울러, 완도해경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추석 연휴 귀성객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완도 여객선터미널 내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안가에 방치 쓰레기는 해양환경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바다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며 “완도해경은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해상 무역 왕이었던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 정신을 이어받아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장보고 상단’을 꾸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5 완도군 장보고 상단은 특산품 수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28개 수출 업체로 구성됐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완도 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 4월에는 뉴욕서 열린 ‘제3회 장보고 한상 세계대회’와 연계한 수출 상담회에 9개 업체가 참가, 총 14건, 약 1,860만 불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480만 불이 실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미국 월마트와 킴스클럽에 수입품을 공급하는 에이전시를 군에 초청해 관내 9개 업체와 수출 상담회를 개최, 암염 조미김이 유통망 진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선정돼 입점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코리아 씨푸드 쇼에 참여하여 바이어와 370건의 상담을 진행, 총 220만 불 규모의 수출 협약을 성사했다. 10월에는 미국 LA 한인 축제 참가하여 완도 특산물을 홍보하고, LA 홈쇼핑 월드와 캐나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10만 명과 해양기후·문화, 맨발 걷기 등 누적 치유객 50만 명 달성을 기념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치유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9월 29일부터 완도군청과 완도해양치유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신청도 병행한다. 챌린지 참여는 걷기 앱을 통해 한걸음당 1원이 적립되며 기부금은 취약 계층을 위한 ‘해양치유 바우처’로 환원되어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걷기 코스는 신지 명사십리 해변(2.6km)과 맨발 황톳길(1km)로 총 4.2km이며 완주 시 약 7천 걸음이 기록돼 한 사람당 7천 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챌린지 운영 시간은 평일과 일요일 기준 오전 6시 30분, 오후 5시 30분이며, 토요일에는 관광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후 3시, 5시 30분에 진행된다. 특히 챌린지 5회 이상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대형 현수막에 참여자 발 도장을 남기는 ‘치유의 약속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4일 관내 주요 해양시설과 해상공사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름 저장 용량이 300㎘를 초과하는 신지급유소와 해상공사가 진행 중인 화흥포항 호안 및 방파제 축조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김길규 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름저장탱크 및 이송배관 관리상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유·폐기물 처리 적법 여부 △기름 공·수급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해양오염 사고 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김길규 완도해경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는 해양시설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만큼, 각 사업장에서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로 해양오염 예방에 힘써달라”며, “해양환경은 우리 모두의 자산으로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초기 차단과 신속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완도군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 일원에서 2025년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관계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완도군청, 완도경찰서, 완도군 보건소, 군부대 등 8개 기관·단체에서 총 124명이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지진으로 인해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 건물이 붕괴되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복합재난을 가정하여 훈련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건물 잔해 속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응급처치, 다수 사상자 분류 및 이송, 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 등 전 과정이 실전처럼 전개됐다. 특히 돌발상황으로, 여진 발생과 이로 인한 추가 붕괴로 인해 구조 활동 중이던 소방대원 2명이 갇히는 상황이 부여되어 이에 즉각 신속대응구조대(RIT)가 투입돼 대원들을 구조하는 훈련이 병행돼 현장의 긴박감을 더했다. 또한 드론 등 특수 장비도 활용돼 입체적인 구조 활동이 이뤄졌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실제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에서는 추석을 맞아 치유객을 위해 힐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9일간(추석 당일 휴무) 완도해양치유센터와 해양기후·문화 치유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송편 만들기와 노르딕 워킹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각각 완도해양치유센터 기본 프로그램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는 ▲한가위 보름달 ▲호작도 썬캐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는 ▲대형 윷놀이 포토존 ▲대형 제기차기 ▲투호장을 무료로 개방해 온 가족이 함께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10월 9일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해 체험일 전날까지 네이버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기후·해수·해조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웰니스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센터 이용권은 연중 상시 판매하고 있으며 기본 프로그램은 100장 이상 구매 시 40%, 200장 이상 구매 시 50%이며, 프리미엄 프로그램은 50장 이상 구매 시 40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4일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완도군 청년의 날’ 행사가 청년과 군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청년 정책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념식, 공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신우철 군수의 기념사를 비롯해 유공자 표창, 청년 메시지 영상과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특히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 ‘우리는, 완도 청년입니다’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축하 공연은 완도 고등학교 ‘더블엠’ 댄스팀의 무대를 시작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과 가수 원슈타인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전남형 청년 공동체 사업 홍보 부스, 청년 상가·장보고 웃장이 참여한 심리 상담, 업사이클링 체험, 굿즈 전시·판매, 먹거리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우후근 씨는 “내 이야기가 정책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고 공연과 부스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