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국제 사기 행각에 대한 대책을 지금보다는 좀 더 강경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토론에서 "통상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비상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그는 "보이스피싱이라는 게 아주 오래된 문제이고, 국제범죄 문제란 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얘기"라면서도 "대규모로 조직화해서 몇몇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내국인을 납치하거나 유인해서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대책기구를 관할하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향해 "좀 더 새롭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며 "외교부든 경찰이든 검찰이든, 근본적으로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권력과도 관계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인 만큼 쉽게 뿌리뽑히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인력이든 조직이든 필요하면 최대한 확보해드릴 테니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건 국제 범죄여서 국정원 소관이어서 제가 국정원에도 별도 지시를 해놓긴 했다”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전남지회와 21일 순천 조례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영유아가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생명 존중 가치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제1회 전남도 영유아 숲교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강신영 회장, 배혜자 전남지회장, 전남도 시군지회, 학부모와 유치원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탄소중립·생명살림·숲사랑 마당’을 주제로 11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탄소중립 마당에선 헌책 배지 만들기와 에코백 꾸미기 등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탄소중립 의미를 배우고, 생명살림 마당에선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들며 숲이 주는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숲사랑 마당에서는 신나는 숲 놀이,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협동하고 놀이를 즐기며 숲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마지막에는 ‘숲을 지키는 첫걸음은 나부터’를 다짐하며 참가자 모두가 함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치며 숲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의미를 새겼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무안 오룡지구에서 청년 취·창업, 문화, 교류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전남도 서부권 청년비전센터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 청년단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응원했다. 서부권 청년비전센터는 4천20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된다. 도비 200억 원을 들여 2027년 3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창업공간인 청년점포, 공유오피스, 예술창작실, 소통공간인 동아리실, 공연장, 체육관, 특화시설인 E스포츠센터 등이다. 전남도는 서부권 청년비전센터 건립을 통해 청년의 창업과 일자리,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돼 지역 안에서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고 협력하는 생태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 건립 부지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오룡복합문화센터, 공공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으로 다양한 청년 문화 프로그램 및 도서관, 체육관, 돌봄센터 등 공공시설 집적화에 따른 청년 활동 지원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아 개정 특검법에 따라 금일 추가로 30일간 수사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했다. 개정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수사 기간을 30일씩 3차례 연장해 최장 180일을 수사할 수 있다. 30일씩 2번 연장해 최장 150일을 수사할 수 있던 기존 특검법에서 수사 기간이 늘어난 것이다. 2차 연장으로 특검의 수사 기간은 오는 11월 28일까지로 늘어났다. 특검은 이날 새로운 특검보 후보도 대통령실에 추천할 계획이다. 김 특검보는 “진행 중인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의 재판(공소유지) 부담을 고려해 개정된 특검법에 따라 특별검사보 후보자 4명을 선정해 그 중 2명에 대한 임명을 금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김 여사 일가가 수사와 관련된 증거물을 숨겼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라고 다시 밝혔다. 김 특검보는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 씨 사무실 재압수수색이 있기 전 빼돌려진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과 관련해 증거인멸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21일 오후 개회한 임시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 지명선거 1차 투표에서 전체 465표 중 과반(233표)인 237표를 획득했다. 총리 지명선거는 참의원(상원)에서도 별도로 실시되지만, 결과가 다를 경우 중의원 투표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직에 오른다. 이로써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이 1885년 내각제를 도입해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총리를 맡은 이후 제104대 총리이자 사상 첫 여성 총리에 올랐다. 그는 이날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새 내각을 발표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오전 “대한민국이 AI 3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광주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유일하게 광주만이 명시돼 있다. 광주시는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 그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의 광주 설립은 단순한 지역 안배가 아니라 뒤처진 대한민국 AI 산업을 가장 빠르게 궤도에 올릴 이재명 정부의 전략”이라며 “입지 선정은 ‘AI 생태계 완성과 속도’가 가장 우선시 돼야 하고, 이를 위해 컴퓨팅 자원은 집적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 시장은 이어 “속도와 집적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도시는 광주”라며 “이는 대통령을 포함한 전문가들의 공통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2017년부터 AI를 제일 먼저 선택한 도시로, 국가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인프라·인재·기업 등 가장 풍성한 AI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의 준비를 완벽히 마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일 중앙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 선도 및 미래 핵심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통해 미래 에너지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차원의 ESG 경영 확산과 차세대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에 이은 양 기관장의 인사말 교환, 협약서 서명과 협약 실천에 대한 논의로 진행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에너지·AI 융합연구 및 실증 사업 ▲탄소중립·ESG 협력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너지·AI 융합연구 및 실증과 탄소중립·ESG 협력을 위해 인공지능(AI)-맞춤형 에너지 관리시스템(xEMS), 분산전원 연계 가상(통합)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자립형 캠퍼스 등을 공동 연구하고 스마트 탄소중립 관리 솔루션과 ESG 지표 개발 및 확산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석·박사 과정 학생 및 현업 인력을 대상으로 한 산학 연계 교육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2020년 광주영화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영화 「양양」(감독 양주연)이 오는 10월 22일 전국 개봉한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영화 「양양」은 술에 취한 아버지의 전화 한 통으로 ‘고모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양주연 감독이, 40여 년간 가족사 속에서 지워진 고모 양지영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후 가족들 사이에서 금기시된 고모의 이야기를 조카가 다시 불러내며, 78분 동안 기록되지 못한 수많은 여성들의 이름을 새롭게 써 내려간다. 이 작품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을 시작으로, 제21회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제15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작 상영, 제11회 부산여성영화제 대상 수상 등 국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올해에는 제12회 부다페스트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세계 3대 다큐멘터리 영화제 중 하나인 제32회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Hot Docs)에 초청되어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은 「양양」은 잊혀진 가족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정책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정책 소통 채널 ‘농어촌드림’을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어촌드림’은 분산돼 전달되던 공사의 정책·사업 정보를 통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인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주요 정책 정보 ▲ 제도 변경 사항 ▲사업 신청 일정 ▲사업 성과 등에 대한 콘텐츠를 월 2회 발송해 농업인과 유관 단체 관계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구독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에서 ‘농어촌드림’을 검색하거나 포스터 QR코드(큐알코드)를 통해 접속해 농어촌드림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공사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박찬수 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장은 “정책과 사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보 탐색 시간을 줄이고, 필요한 분에게 정보가 제때 닿도록 하겠다”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책 고객 의견을 반영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위해 21일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유치 대응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재로 관련 기관장과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주도 대형 국책사업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사업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2021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관·산·학·연 협력 포럼과 7개 사 업무협약 등 단계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2024년 들어 인공태양연구시설 유치 전담 TF팀과 전남도-한전-켄텍-나주시 실무 TF팀 구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자문단 발족, 국내 최고 핵융합·플라즈마 전문가들과의 연속 자문회의, 각종 에너지포럼과 기업간담회 개최 등 실질적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인공태양 후보지인 전남 나주시는 연구·산업 생태계를 모두 갖춘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에너지밸리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교육·문화·의료 인프라가 잘 조성된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췄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전라좌수영성의 역사가치 복원 종합계획과 목포항 종합발전계획 신속 수립,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광양·순천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도정 현안을 보고받고 핵심 사업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추진을 주문했다. 유물 발굴이 추진되는 전라좌수영성과 관련, “여러 유물이 발굴되면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서 연전연승을 거뒀던 역사적 정통성이 전라좌수영에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어 복원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체계적 성곽 복원과 역사적 정통성 확보를 위한 전라좌수영성 역사성 복원 종합계획 수립 추진을 서둘러달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목포항을 서남권 핵신산업 지원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지역균형발전 중심항만으로 도약토록 하기 위해 목포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신속히 추진하고, 해수부에 제도개선사항을 강력히 촉구하라”고 지시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유치 공모에 대해선 “전남도가 입안해 추진한데다, 태양광·해상풍력, 한국전력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최근 대한항공 및 비씨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개인회원 및 기업회원 대상 카드사용에 따른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일상생활에서의 혜택 등이 탑재된 '대한항공 SKYPASS카드'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제휴카드만 발행해 왔었는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 가족이 되는 기회를 맞아 지난 5월부터 기존 아시아나클럽 제휴카드에 대해 신규·갱신 중단 조치를 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은행 창립 이래 최초로 대한항공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대한항공 제휴카드는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한 ▲대한항공SKYPASS카드(일반형) ▲대한항공SKYPASS카드(플래티늄형) ▲대한항공SKYPASS체크카드 3종과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한 ▲대한항공SKYPASS기업플래티늄카드(개인사업자) ▲대한항공SKYPASS기업플래티늄카드(법인사업자) 2종으로 총 5종의 신상품을 구성했다. ‘대한항공SKYPASS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기준은 개인회원(개인사업자 포함)과 기업회원으로 나뉘며, 전월실적 조건 없이 결제 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