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교직원 자기계발 기회 확대를 위해 사이버대학교와 협력한다. 시교육청은 27일 중회의실에서 이정선 교육감, 국제사이버대학교 홍승정 총장,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 원광디지털대학교 김윤철 총장,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김병철 총장 직무대행, 한양사이버대학교 정현철 부총장, 경희사이버대학교 신봉섭 부총장, 건양사이버대학교 이진경 입학홍보처장, 고려사이버대학교 백창현 입학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체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학교는 건양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국제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서울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양사이버대 등 8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교육청 소속 교사,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 광주 사립학교 교직원이 협약을 맺은 사이버대학교에 산업체 위탁 전형으로 입학하면 ▲전형료 면제(일부 제외) ▲대학교 수업료 50% 감면 ▲대학원 수업료 20~50% 감면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이들 대학은 다양한 전공과 우수한 온라인 학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학습 수요를 충족할 수 있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 26일 강상구 부시장 주재로 ‘나주시 발주 공사 현장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공사 현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현장별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재점검하고 부서 간 교차점검을 확대하는 등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현재 진행 중인 1억 원 이상 자체 발주 공사 25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이행 현황과 보완 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그동안 발주부서 중심의 상시 현장 점검을 해 왔으며 매월 4일 ‘안전 점검의 날’에는 부서 간 교차점검을 운영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해 시민과 근로자 안전을 확보해 왔다. 지난 25일 아침 발생한 옛 나주극장 리모델링 공사 현장의 비계 구조물 일부 쓰러짐과 관련해 신속한 조치와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앞으로 현장 지도 점검 강도를 더욱 강화하고 구조물 설치, 작업 동선, 보호구 착용 등 주요 안전 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회의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지난 26일 나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나주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시와 교육청 간 교육행정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기구로 매년 한 차례씩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는 공동의장인 윤병태 나주시장과 변정빈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13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나주교육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교육 현안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시와 교육지원청이 제안한 3건의 안건을 깊이 있게 논의했으며 시는 공공기관-대학 연계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 확대, 매성초 신설 및 학교 복합시설 건립 신속 추진 등 2건을, 교육지원청은 나주 청소년 정보보안 해커톤 대회 운영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특히 시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율형 공립고 2.0 공공기관-대학 연계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의 참여 학생 및 연계 기관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제안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교육자원 공유체계 강화를 모색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직접 지역 정책을 논의하고 제안하는 청년이 참여하는 시정 구현과 청년정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5일 나주시청년센터에서 제5기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청년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청년정책 발굴 역할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농업인, 창업가,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7명의 청년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회장 선출과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며 협의체의 향후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제5기 청년정책협의체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돼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참여기구의 역할을 한다. 위촉된 회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분과별 활동 계획에 따라 나주시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청년정책 개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정책협의체 회장으로 선출된 김도경 회원은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청년의 생생한 의견을 행정에 전달하는 가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7일 오전, 충북 음성군 코스메카코리아 본사 공장을 찾아 제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지난해 K-뷰티 산업의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3위 뷰티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모여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K-뷰티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ODM·OEM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의 공장에서 세계 각국 브랜드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과정을 참관했다. 특히, AI 등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원료배합 및 충전·포장 공정 현장을 둘러보며 국내 뷰티 기업의 기술력을 확인했으며, 지능형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을 직접 사용하며 세계인에 사랑받는 K-뷰티 제품의 품질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K-뷰티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K-뷰티 수출 성과 제고 및 확산 방안(중기부·복지부)」과 「K-뷰티 안전·품질 경쟁력 제고 방안(식약처)」을 논의했다. 먼저, 「K-뷰티 수출 성과 제고 및 확산 방안」을 통해 203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6일 저출생·지역소멸 문제 극복을 위한 어린이 식(食)+문화 프로그램 ‘꼬마 장금이 수라간에 가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광주광역시 관내 7개 지방 공기업들이 참여하는 ‘저출생·지역소멸 극복 협의체’의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공단은 광주환경공단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서구시설관리공단, 광주관광공사, 광주교통공사에 이어 여섯 번째 캠페인 주자로 참여했다. 공단이 추진한 캠페인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의 어린이 식(食)+문화 프로그램 ‘꼬마 장금이, 수라간에 가다’를 통해 세대 간 교류와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모았다. 특히 오감으로 느끼는 남도 식재료 체험과 수라상 차리기, 전통 장류 체험 등에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핵가족화로 약해진 세대별 소통을 확대하고 가족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여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 홍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저출생과 지역소멸에 대응하자는 지역 문화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6일 장성중앙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관계기관 합동 ‘어린이 유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장성군, 장성경찰서, 장성교육지원청, 장성중앙초등학교 및 학생회 관계자와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등굣길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 접근 시 대처 요령 △즉시 신고 방법 △큰 소리로 외치기 등 유괴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관련 책자와 어린이용 경보기도 배부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어린이 유괴 범죄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올해 1월부터 열 달 동안 치러온 2025 독서마라톤대회가 시민들의 성원 속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독서마라톤대회는 책 읽은 분량을 거리로 환산(책 1쪽 = 1m)해 일정 기간 동안 스스로 설정한 목표 거리를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초등부·중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올해 대회에는 총 340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7명이 완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지난 11월 13일 중앙도서관 미디어창작실에서 완주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하고 우수자 15명을 선정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광양교육지원청에 심사를 의뢰해 추천받은 교사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 결과 ▲초등부 추승찬(제철남초6) 학생 ▲중고등부 이예담(제철중1) 학생 ▲일반부 유진미 씨가 최우수자로 선정됐다. 심사 결과와 우수자 명단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완주자 97명에게는 완주증서를 전달하며, 시립도서관은 내년에도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마라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역 미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월1일 동구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광주관 후보 부지·특성화 방향 등에 대한 지역 미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이, 중부권에 청주관이 운영 중이며, 호남권에는 한 곳도 없다. 광주시는 지역 숙원사업인 광주관 유치를 위해 지난해 ▲광주관 건립 기본구상 수립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지역 미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포럼’을 개최, 광주관 유치의 필요성과 특화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관 유치는 대통령 지역공약에 반영돼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국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예산’이 반영됐고, 지난 3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으로 권역별로 균형 있게 미술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김성근 교수가 집필한 『과학 용어의 탄생』(동아시아, 2025)이 ‘2025년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다. 김 교수의 저서는 ‘과학’, ‘철학’, ‘물리’, ‘화학’, ‘진화’, ‘중력’, ‘신경’ 등 17개의 핵심 과학 용어가 17세기 서유럽 과학혁명기에서 탄생해 19세기 메이지 일본을 거쳐 20세기 한반도에 정착하기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단순한 어휘 변천사가 아닌, 번역 과정에서의 사상적 갈등, 사회적 맥락, 권력 구조의 영향, 문화적 선택의 의미를 폭넓게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저서는 한국 근대 초기에 일부 지식인들이 일본식 과학 용어의 단순 수용을 넘어 순수 한국어 기반의 과학 어휘를 창출하려 했던 노력을 조명하며, 그 시도가 정치‧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정착하지 못했던 이유도 밝혀내고 있다. 김성근 교수는 “과학적 개념과 어휘는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사고의 틀을 형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상상력을 제한하기도 한다”며 “근대 과학 어휘의 탄생과 확산 과정을 통해 우리의 학문적 사고가 어떻게 구성되고 발전해 왔는지를 되짚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연구회’가 지난 11월 25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탄소중립 시민참여 실천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정신출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미경·박성미·진명숙 의원, 여수시 관계자, 문영수 여수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교수가 참석했으며, 생활영역 중심의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전략과 관광객·소상공인 대상 실천모델, 인센티브 체계 등 종합적인 실행 로드맵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에너지·소비·수송·자원순환·흡수원 등 5대 생활영역 실천모델 개발 ▲관광객 참여형‘그린패스포트’여행 인증 플랫폼 ▲소상공인 저탄소 매장 전환 ▲시민 인센티브 체계 설계 등을 핵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관광객 대상 탄소중립 여행 인증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실천항목 제시, 앱 기반 포인트제 인센티브 등은 여수형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박성미 의원은 “큰 예산이 없어도 시민이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형 모델이 중요하다”며 “특히 학교 환경교육과 마을 단위 캠페인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해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의회 박용준 의원(신흥·부흥·부주동)이 발의한 '목포시 지방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과 '목포시 공공시설 및 공공건축물의 건립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 제401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획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2013년에 개정된 기존 조례를 현행 법령 기준에 맞게 정비하고, 지방보조금이 지원되는 시설 등에 표지판 설치를 의무화하여 시민들이 보조금 지원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보조사업 수행 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2012년에 제정된 '목포시 공공시설 및 공공건축물의 건립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와 '목포시 공공시설물 등의 설치 및 건립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가 유사·중복 규정을 담고 있어, 10년 이상 경과한 해당 조례를 폐지하여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현행화하기 위한 폐지조례안도 함께 발의했다. 박 의원은 “최근 사회적으로 보조금 유용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세금 낭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