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주인공들이 백일장에 참여했던 제주목 관아에서 실제 백일장이 열린다. 드라마 속 1967년 한라춘사제를 재현한 특별한 문화행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 기획행사로 ‘한라춘사제 백일장 & 어린이 사생대회’를 28일 오전 10시 제주목 관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도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초등생·중등생)과 유치부 대상 그림 대회로 구성된다. 제주의 유산을 창작과 체험의 장으로 확장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구글폼으로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옛날 교복을 무료로 대여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교복을 입고 과거 목 관아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체험은 오래전 시간 속으로 들어간 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에서 제시한 4가지 주제(제주의 꿈, 제주의 자연, 제주의 사람들, 탐라순력) 중 하나를 선택해 제주가 품은 유산의 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장애인의 직업 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2025년 전라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5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을 비롯해 전남지역 장애인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장애인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대회는 도내 각지에서 모인 장애인 참가자 500여 명이 가구 제작, 목공예, 제과제빵, 정보기술, 공예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전국 단위 행사로, 우수 입장자에게는 국가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무안군·목포시·영암군 일원에서 진행되며, 폐회식 및 시상식은 27일 오전 10시,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영선 사회복지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장애인의 땀과 노력, 그리고 기술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 꿈을 향한 도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전라남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은 제주 예술인의 도외 예술활동 기회 확대와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제주 예술인 도외 예술활동 항공료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외 전시·공연 등 예술활동에 참여하는 제주 예술인의 항공료 부담을 완화하여 창작활동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서 지역인 제주 예술인의 현실을 반영해 2025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예술인 복지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다. 2025년 1월 1일 이후 도외 예술활동을 완료하고 증빙자료(도록, 탑승확인서 등)를 제출하면 1인당 30만원의 항공료를 정액 지원한다. 총 6천만 원의 예산으로 선착순 2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2025년 6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항공료 지원사업 공모가 제주 예술인의 도외 활동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창작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제주 관광 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및 협력업체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공사 내 모범사원을 표창했다. 또한,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관내 환경정화 활동도 전개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울러 제주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인 ‘하음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공연 형태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시행, 다양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공사가 쌓아 올린 17년간의 모든 성과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성공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오늘이 공사 창립 기념일을 넘어 제주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어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다움을 지키며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호남권 최대 산업전시회인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가 25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 여정에 들어갔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270여개 기업이 참여해 총 570개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광주가 공들여 육성해온 미래모빌리티, 가전·로봇, 드론·뿌리산업 등 최첨단 미래산업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라며 “앞으로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AI융합 미래모빌리티 혁명시대 흐름에 맞춰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미래모빌리티 도시로 육성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올해 엑스포는 ‘AI융합 모빌리티 기술테크(Tech) 전시회’로 구성돼 혁신기업들의 신제품과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지역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개막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주요 기업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첨단기술을 체험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참여한 기술테크관에서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공장(SDF) 구축의 핵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융합식품바이오공학과 식품공학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송시훈(지도교수 조정용) 씨가 ‘2025 국제피트니스보디빌딩연맹(IFBB)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지만(Ajman)에서 개최됐으며, 아시아 23개국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높은 수준의 기량을 겨뤘다. 송시훈 씨는 ▲남자부 클래식 보디빌딩 +175cm 부문 ▲남자부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175cm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각 체급 우승자 간 최종 비교심사에서 종합우승(오버롤)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송 씨는 현재 식품 및 천연물화학 분야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보디빌딩 선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스터 YMCA 선발대회’ 남자 일반부 -80kg급에서 1위 및 대상을 수상했고, ‘2023 미스터 코리아’ 클래식 보디빌딩 -180cm급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도교수인 조정용 교수는 “학문과 스포츠라는 두 분야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송시훈 박사과정생의 열정과 노력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무안군 해제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양간교차로 개선사업’이 회전교차로(로타리) 설치로 최종 확정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주관으로 지난 6월 24일 해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지역주민과 해제면 번영회, 이장단, 나광국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개요와 향후 일정, 보상 범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지방도 805호선과 농어촌도로가 만나는 양간사거리는 해제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점으로, 그간 사고 위험과 교통체증으로 인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이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공사비 6억 5,000만 원과 보상비 등을 포함한 20억 원 규모로, 해제면 주민들의 요청에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보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선정과 예산확보 과정에서의 나광국 의원의 공로에 대해 해제면 번영회가 나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해제면 번영회 관계자는 “수년간 답보 상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LG 김진성이 역대 5번째 3시즌 연속 20홀드까지 홀드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KBO 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홀드를 기록한 선수는 4명이다. 안지만(전 삼성)과 구승민(롯데)이 4시즌 연속 20홀드를 기록했으며, 주권(KT)과 정우영(LG)은 3시즌 연속 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김진성은 2023시즌 21홀드로 데뷔 첫 20홀드를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27홀드를 기록했다. 2025 시즌은 6월 24일 현재까지 시즌 19홀드를 기록, 조상우(KIA)와 함께 홀드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통산 146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김진성은 또 하나의 홀드 관련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4홀드를 추가할 시, 김진성은 안지만(전 삼성), 권혁(전 두산), 진해수(롯데)에 이어, KBO 리그 역대 4번째로 통산 150홀드를 달성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IA 정해영이 역대 3번째 5시즌 연속 20세이브 달성에 세이브 1개만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5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구대성(전 한화), 손승락(전 롯데)이 있다. 구대성은 1996~2007시즌(2001~2005 해외진출), 손승락 2012~2018시즌까지 각각 7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구대성은 프로 입단 8년 차인 2000시즌, 손승락은 12년차인 2016시즌에 세운 기록으로, 2020시즌 KIA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해영은 이들 중 가장 빠른 데뷔 6년차만에 대기록에 다가섰다. 정해영은 2024년 4월 24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2025년 5월 13일 광주 롯데 전에서 최연소 5시즌 연속 10세이브 기록을 달성하는 등 세이브 관련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6월 24일 현재 19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리그 3위에 올라있는 정해영은, 21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박영현(KT)과 20세이브의 김원중(롯데)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정해영은 2024시즌 31세이브를 올리며 KBO 리그 세이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5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 용사의 희생과 호국 의지를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6·25전쟁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열었다. 이번 무공훈장 수여식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를 목적으로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와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대상자는 故 김요곤 일병이며, 1952년 2월 1일 수도사단 1연대 입대해 당시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 중 1952년 4월 8일 전사했다. 수여식은 유가족 대표로 김요곤 일병의 형제인 김영용 씨의 자택에서 진행했으며. 김씨에게 훈장증과 훈장, 기념 코인을 수여했다. 김영용 씨는 “무공훈장 유공자에게 관심 가져주고 숨은 호국영웅들을 찾아내는데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생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6월 24일, 이순신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여수시 어린이집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경청회’를 개최했다. 이석주 의원과 환경복지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경청회에는 전남도의원, 시의원,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보육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여수시 여성가족과는 관내 110개소 어린이집 운영 현황과 함께 764억 원 규모의 보육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정혜란 연합회장은 107개소가 참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인력 부족, 인건비, 보육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윤희 교수(순천제일대)는 “유아의 따뜻한 출발을 위한 육아지원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며, ▲국가책임 보육 확대,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육아친화마을 조성, ▲가족 공동체 중심의 보육환경 구축 등을 제안했다. 서영학 前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은 “경청회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국정과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최병용 전라남도의회 보건환경복지위원장은 “어린이집이 안정적으로 운영과 보육 교직원의 자긍심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녹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문화 도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나주시는 최근 ‘2025년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 수료식을 열고 총 23명의 시민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빛가람호수공원, 나의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4월부터 6월까지 10주간 진행했다. 교육은 나주시가 주최하고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산림조경학과가 공동 운영했으며 산림조경학과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수강생들은 정원 식재 수종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초본류 및 수목류 식재 기법, 유지관리 방안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내용을 익혔으며 교육 후반부에는 빛가람호수공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정원 조성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강생들은 식재계획 수립부터 식물 심기, 정원 관리까지 전 과정을 시민의 손으로 경험하며 ‘시민정원사’로서의 역할을 체득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나주시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