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주말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기예인 국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는 지난 2021년에 광주 활터의 중심지인 사직공원 관덕정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뒤 3년 만에 부활한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체험활동으로 가족간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돼 참가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남구는 올해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체험 캠프를 다시 열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을 수용, 매주 토요일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쏘기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는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두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부모와 8세 이상 자녀를 동반한 10가족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활쏘기 이론을 배우고 난 뒤 매주 주말마다 10m 근거리 쏘기를 비롯해 30m 원거리 쏘기, 편사쏘기 등 실전 연습에 참여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사람과의 관계를 비롯해 사회문제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내 유명한 인사를 대거 초청해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 ‘인문학 밤산책’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인문학 밤산책 프로그램이 오는 4월 23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매월 한차례씩 관내 구립도서관 4곳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의 삶의 풍요와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 8명이 구립도서관에서 강연에 나설 예정이어서 인문학의 정수를 맛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4월 23일과 6월 25일에 청소년도서관과 문화정보도서관을 찾는 명사는 전남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성원 교수와 김봉중 교수이다. 두 교수는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한 저명한 역사학자로, 사마천의 영웅서사와 미국 대통령 링컨의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자녀 양육 전문가인 이임숙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은 오는 5월 28일 푸른길도서관을 방문,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부모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월 8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한 여러 정책들의 효과를 점검하고, 올해 제2차 및 제21차 민생토론회(1/10, 3/19)를 통해 발표한 재건축·재개발과 뉴:빌리지 등 도심 주택공급 대책의 추진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과거 징벌적 과세, 공시가격의 인위적 인상으로 인한 부담 급증 등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주택 보유자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특히 주거비 부담의 폭발적 증가는 청년들을 절망의 지경으로 내몰아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고 신혼부부들이 출산을 포기하는 등 끝 모를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이러한 현실이 구체적인 통계 수치를 통해서도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국민들의 보유세 부담은 2018년 5조 원에서 2022년 10조 원으로 두 배나 증가했으며,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지난 정부 5년 간 63%나 인상됨에 따라 늘어난 보유세는 결국 전월세로 전가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전세 가격이 1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6일 전남 곡성군 석곡면 당지마을(당머리/ 이장 오규섭)에서는 오랫만에 흥겨운 음악 소리와 형님, 동생, 조카, 아재를 부르는 정겨운 목소리로 마을회관이 왁자지껄했다. 전남 곡성군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공기업인 허그(HUG/주택사업공제조합)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오규섭 당지마을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오 이장은 “내가 자랄 때는 60여 호가 살던 제법 큰 마을이었는데, 이제는 15가구 30여 명 밖에 살지 않는다. 더 줄어들기 전에 마을 어르신들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우들이 함께 정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화합 잔치에는 서울, 부산, 광주 등지에서 10여 명의 향우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또한 ‘곡성열린예술단’(단장 오기평)에서 음향장비와 노래 공연을 지원해 잔치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6~7일 이틀간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오후 6시로 마감되며 최종 투표율은 31.3%를 기록했다. 이는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투표율 기록이며 30%를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투표 사상 최고였던 2년 전 대선 때보다는 낮지만, 4년 전 21대 총선보다 4.6%포인트 높아, 총선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총선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투표했다. 이는 20대 총선(12.19%)과 21대 총선(26.69%) 사전투표율을 넘어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야당의 지지세가 강한 전남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전북과 광주 등 호남 지역이 전국 평균을 웃돈 가운데, 대구는 가장 낮았으나 이도 지난 총선보다는 2%포인트 높은 기록을 보였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투표율은 전남(41.19%)이고, 전북(38.46%), 광주(38%), 세종(36.8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32.63%),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진보정치 소임을 내려 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라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검은 정장을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회견에 나선 그는 “이번 총선에서 저는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무엇보다 제가 소속된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며 “오랫동안 진보정당의 중심에 서왔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고양갑에서 내리 3선을 했던 심상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선 18.41% 득표로, 3위에 그쳤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 3%도 넘기지 못해 제22대 국회에서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다. 심 의원은 “돌이켜보면 진보정당 25년은 참으로 쉽지 않았다”며 “하루하루가 벅차지 않은 날이 없었고. 한 걸음 한 걸음이 수월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원 지지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오늘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고되고 외로운 길을 함께 재촉해온 사랑하는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또 미안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러나 결코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우리 사회 약자와 모든 시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소규모 일반음식점의 방역 및 소독을 비롯해 에어컨 청소까지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희망 업주께서는 지금 신청하세요.” 광주 남구는 관내 소규모 일반음식점의 영업장 환경 개선과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식점 위생소독 지원사업에 나선다. 남구는 9일 “주방과 객석 등 영업장의 환경 개선이 필요한 관내 소규모 일반음식점 가운데 위생소독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 20곳을 모집한다”며 “오는 2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서 영업 신고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업소당 최대 5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1순위는 영업장 면적이 100㎡ 이하이면서 식사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이며, 2순위는 음식문화 개선 사업에 참여한 업소이다. 또 영업 시작일 기준으로 오래된 음식점은 3순위로 지원하며, 광주 맛집을 비롯해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취급하는 음식점 등은 4순위이다. 다만 불법 건축물 내 음식점과 최근 2년 이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최근 3년 이내에 노후 주방사업에 참여하거나 착한 가격 업소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벤처와 스타트업계 청년 대표와 임직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지난해 8월 마련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 운영의 기준이라고 늘 이야기했다며 스타트업 청년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기업가 정신이 우리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세계 362개 기업 중 150개 기업이 우리 기업이라면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우리 벤처와 스타트업이 잘 돼야 글로벌 시장도 개척하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스타트업이 직면한 전문가 법률지원, 대기업 멘토링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면서 무엇보다 벤처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확실하게 풀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을 이에 더해 창업 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월 7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를 방문했다. 오늘 방문은 진관사가 한국 불교의 명상, 음식 등 고유한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대통령이 진관사 입구에 도착하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이 대웅전 앞에서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대통령은 첫 순서로 진우스님과 함께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에 참여했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의미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후 대통령은 대웅전으로 입장해 부처님께 참배하고 진우스님의 축원을 경청했다. 대통령은 조계종의 주요 인사들과 한문화체험관에서 만찬을 가졌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계종과 진관사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을 대중화하고 전파하는 데 기여해오신 것을 잘 알고있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진관사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불교 음식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당 중진들에게 전화해 사퇴 의사를 미리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 되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제 책임”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고 당 비대위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총선 국면에서 총괄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월 9일 오후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방문해 꽃게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하고, 단호한 대응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직접 단속함정인 해경 3005함에 승함해 박생덕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으로부터 배타적 경제수역과 NLL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연이어 대통령은 연평도 인근에서 직접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 중인 해경 518함장 이강철 경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우리 어민의 조업 상황과 중국어선 단속 현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구성 해군 2함대 2해상전투단장 등을 통해 향후 범정부적 불법조업 단속계획 등을 보고받고,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을 통해 꽃게 조업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대통령은 지난 민생토론회(3. 14)에서 전남 여수의 한 어민으로부터 “중국어선이 우리나라 연근해를 침범해 물고기를 싹쓸이한다”라는 애절한 호소를 듣고 해수부와 해경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단속을 지시한 바 있으며, 이에 우리 정부는 특별단속(3. 25~31)을 통해 불법조업 중국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안심학교’ 5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토피‧천식안심학교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광산구는 선정된 안심학교에 알레르기질환 유병 조사를 통한 환아 관리, 대상자별(학생, 학부모, 교사)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지원한다. 또 보건실 내 천식‧아나필락시스 응급 물품 꾸러미(키트)를 비치하고,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교육자료와 보습제도 제공한다. 알레르기질환은 소아기 때 치료가 지연되거나 치료 기회를 놓치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심학교를 통해 알레르기질환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적정한 관리를 지원하고, 예방관리 교육으로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