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신양원 학생이(지도교수 권인영)이 최근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한국수산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신양원 학생은 '우리나라 연안 멸치 자원의 시공간적 변동 분석'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21년까지의 국내 연안 멸치 어획량 및 조업정보를 기반으로 멸치 자원의 분포와 변동성을 장기 시계열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수온, 염분 등 환경 변화가 멸치 자원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멸치 자원 관리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양원 학생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가 멸치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간의 실제 데이터를 통해 밝힌 점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의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를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인영 지도교수는 “장기간 축적된 어획량 자료를 바탕으로 스스로 분석 방법을 탐색하고 해석해낸 학부생의 노력과 성과가 학계에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기초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2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에서는 ▲식품안전 제도 운영 ▲기초 위생관리 ▲우수사례 등 13개 지표를 심사해 시·도 5곳, 시군구 16곳 등 총 2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매월 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정기적으로 식품을 수거·검사해 위해 식품을 신속하게 회수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제조 및 접객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식품 안전성을 높여왔다. 또한 건강한 어린이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관내 26개소 소규모 어린이급식소 순회방문지도 활동을 펼치며 식품 안전성 확보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자(기업) 신청을 19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대학생·청년들의 미래 첨단분야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과 성장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천400만 원의 창업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이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16개 대학·출연기관 등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5년 이내 창업 기업인(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1980년부터 2007년 출생자)이다. 선정된 이후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 창업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국의 민주시민 1만5000여명이 17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외치며 행진했던 ‘민족민주화대성회’를 재현하며, 오늘날의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겼다. 광주광역시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전날인 17일 오후 4시부터 동구 금남로‧중앙로 일원에서 민족민주화대성회를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대행진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광주시 자치구 청장, 국회의원, 5월 공법단체회장, 대학생, 시민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광주고등학교, 북동성당, 전남대, 조선대, 광주역 등 5곳에서 각각 출발해 금남로4가역 교차로에서 합류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지를 기준으로 광주고등학교의 경우 강기정 시장과 자치구 청장 및 공직자, 전남도청, 광주시교육청, 5·18기념재단, 정당 등이 모여 행진했다. 북동성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시민사회단체가, 전남대정문은 대학생들이, 광주역은 민주노총 노동자들이, 조선대는 동구청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함평 문화체육센터에서 광주·전남지역 장로회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친선체육대회에 참석해 지역소멸 위기극복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친선체육대회 개회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광주·전남지역 장로회연합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와 내빈축사, 종목별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김병식 연합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참석 내빈의 축사로 마무리됐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신실한 신앙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교회의 건강한 운영에 힘쓰는 장로회연합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연초 제주항공 참사 당시 구호활동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줬던 기독교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지역을 위해 늘 기도하는 성도들 덕분에 전남도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전남도 또한 지역소멸 위기극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나물용 콩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5월 중순부터 도내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우량 콩 원종 종자 4.8톤을 공급한다. 제주도는 전국 나물용 콩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다. 2023년 기준 제주의 나물용 콩 재배 현황은 면적 4,903㏊, 생산량 7,130톤이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자가 채종한 종자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량성과 품질 안정을 위해서는 최소 4년에 한 번 우량종자로 갱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종자는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된 우량종자로, 약 96㏊의 면적에 파종이 가능하다. 종자 공급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지역 농협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공급 품종은 ‘아람’과 ‘풍산나물콩’ 2종으로, 이 중 약 60%가 ‘아람’이다. ‘풍산나물콩’은 키가 작고 잘 쓰러지며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낮아 기계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농업기술원은 수량성이 높고 쓰러짐에 강하며 기계 수확에 적합한 ‘아람’의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환 농촌지도사는 “우량종자 활용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대표 평화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16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제20회 제주포럼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실국단본부장, 행정시 부시장, 제주평화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이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포럼의 세부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실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포럼 주관기관인 제주평화연구원은 총괄 보고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 외교·안보, 경제, 기후·환경, 문화·교육, 청년, 글로벌 제주 등 6대 핵심 분야의 53개 세션 운영 계획과 제주도가 직접 운영하는 8개 세션의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특히 국내외 3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6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재개된 세계지도자 세션을 비롯해 이번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와 주요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싱크탱크 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16일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혈압·혈당 측정하기!’ 동시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17일)을 맞아 시민들에게 혈압‧혈당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측정 접근성 확대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장소는 동구의 경우 동구보건소~푸른길 일대, 서구는 서구문화센터, 남구는 푸른길공원, 북구는 북구청~보건소~인근공원, 광산구는 하나로마트광주점이다. 특히 캠페인에 참여해 혈압,혈당을 측정한 시민에게는 본인의 혈압·혈당을 적은 종이손목띠를 채워주며 수치를 기억하도록 안내하고 정기적인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대체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관리가 없는 상태로 10년 정도 지나면 약 10% 정도에서 심근경색‧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정기적인 측정이 중요하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이는 자신의 혈압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7~18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광주시는 기념행사가 열리는 주요무대인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 인근 지하철역(금남로4가역‧문화전당역) 일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야제에는 5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7~18일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 운영한다. 민주평화대행진 출발지인 광주고등학교 등 5개소와 본행사 장소인 금남로 일원, 금남로4가역, 문화전당역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5·18민주광장에서 우리은행 사거리까지 금남로 구간, 한미쇼핑에서 NC백화점까지 중앙로 구간에 대해 인파 분산 유도를 위해 넓은 범위의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특히 안전관리를 위해 6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한다. 행사안전관리요원 110여명을 비롯해 광주시, 동구, 경찰, 소방, 광주교통공사, 광주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인력 500여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가 5월 7일부터 7월 18일까지 ‘2025. 꿈대로 이동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목포, 순천, 나주, 여수, 광양 등 5개 권역 별로 설치된 진로진학상담센터에 방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대입지원관이 희망학교를 직접 찾아가 일대일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강진고등학교 등 총 31개교가 참여를 신청했으며 도서지역 6개교(노화고, 도초고, 여남고, 완도금일고, 조도고, 하의고)도 포함됐다. 상담은 참가학생의 희망대학과 모집단위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 대입 대비를 위한 수시・정시모집 특징 및 입시결과 분석, 전형별 지원전략을 수요자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입시 시기별 필요한 대입 정보와 지원전략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이번 전반기 꿈대로 이동상담에 이어 후반기에는 꿈대로 이동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험생들의 면접평가 역량을 키워줄 예정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평소 진로진학상담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학생들이 이번 꿈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운동교실'을 오는 6월 25일까지 8주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 강진군 보건소에서 진행한다. 이 운동교실은 만성질환 예방과 근감소증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요가,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라인댄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에게는 사전·사후 체성분 측정(BMI)과 함께 개인별 운동 지도가 병행된다. 또한, 근력 강화를 위한 8자 근력밴드 등 보조기구도 제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진군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AI 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23년 선정되고, ‘24년 150명을 첫 시작으로 ‘25년 현재 20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과 연동된 손목 활동량계, 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5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SA등급(최우수)’을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군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온 결과로, 강진군의 공약 실천에 대한 의지와 군정의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의미있는 성과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홈페이지 공개자료 평가와 2차 공약이행 자료검증을 통해 ▲공약의 추진율 ▲2024년 목표 달성도 ▲주민과의 소통 분야 ▲웹 소통 정도 ▲최초 공약과의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서 진행됐다. 강진군은 민선8기 공약 추진율이 74.4%로 전국 평균 추진율인 53%를 크게 상회했다. 2024년의 목표 달성률 역시 전국 평균(92.5%)보다 5%포인트 높은 97.5%를 기록하며 공약 실천 의지를 여실히 입증했다. 또한 공약 이행 상황을 다양한 방식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공약 실천계획서와 공약 가계부는 물론 세부 추진현황과 공약 조정 사유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군정의 신뢰성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