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장은 봄철 화재예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산불·임야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산불·임야 화재 드론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임야 및 쓰레기 소각 등의 화재는 지난 5년간 여수시 화재 총 1101건 중 338건으로 이는 전체 화재의 약 30%의 비중을 차지한다. ‘산불·임야화재 드론감시단’은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을 보유한 여수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됐으며 여수 내 산불 우려 지역에 주 1~2회 드론을 활용하여 보다 광범위하게 화재예방 순찰을 펼치고 있다. 여수소방서장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산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봄철 산불·임야화재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학교밖청소년 8명이, 20~22일 제주도에서 ‘우리들의 수학여행’을 즐겼다. 300만원 가량의 항공료와 숙박비를 고향사랑기금으로 지원받은 이번 수학여행은, 학교밖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사회성 발달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수학여행을 뒷받침한 영암군학교밖청소년센터는, 여행에 앞서 청소년 사전 수요조사, 협의 등을 거쳐 프로그램 계획·일정 등을 짰다. 특히, 웹툰 작가를 꿈꾸는 3명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르떼뮤지엄, 본태박물관 등을 여행 일정에 넣었다. 수학여행에 나선 청소년들은 2박3일 제주시 애월읍 9.81파크에서 무동력 카트를 타고, 구좌읍 스카이워터쇼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나아가 웹툰을 기반으로 한 현대 미디어아트를 전시 중인 애월읍 아르떼뮤지엄, 불교문화 유물 등이 전시된 서귀포시 안덕면 본태미술관 등에서는 스케치북을 꺼내 즉석 스케치에 나서며 수학여행을 배움의 장으로 만들었다. 웹툰 작가가 꿈인 서민선 청소년은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함께여서 낯선 수학여행이었지만, 금방 친해졌다. 우리가 제안한 체험활동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3회에 걸쳐 추진한 ‘다양한 우리 쌀·밀 활용 교육’이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수시민 35명을 대상으로 국산 쌀과 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쌀, 밀, 쑥, 옥수수 등을 활용해 쑥 파운드케이크, 인절미 쿠키, 옥수수 머핀을 만드는 베이킹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실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농산물 조리 방법을 익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쌀과 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5월 22일, 순천도사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디지털교과서 운영 수업을 참관하였다. 이번 방문은 AI 기반 디지털교과서의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향후 디지털 기반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참관한 수업에서 학생들은 태블릿을 활용하여 교과서 내용을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학습의 이해도를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디지털 튜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학생 개개인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여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디지털 도구를 통해 맞춤형 피드백이 제공되는 등 학생 중심의 수업이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디지털교과서는 미래교육의 핵심 도구 중 하나이며, 학교 현장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지원과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디지털교과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와 지속적인 수업 컨설팅을 추진하며,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쌀 문화관 일원에서 ‘2025 단오 민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시풍속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지역민과 관람객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도록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단오의 유래와 민속 교육을 시작으로 수리취떡 시식, 창포 비누 만들기, 창포 머리 감기, 다양한 한복 입어보기, 가체 써보기 등 풍성한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단오의 대표 음식인 수리취떡을 만들어 맛보며 예로부터 머릿결을 가꿔준다고 알려진 창포를 활용한 체험은 참가자에게 색다른 재미와 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전남도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7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현대인이 점차 잊고 지내는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봄철기간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을 ‘안전메시지 전송의 날’로 지정하고 화재안전 주요정보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전송 대상은 전통시장, 요양병원, 중점관리대상 등 다중이용시설이며 기상특보와 소방안전관리 유의사항 등의 메시지를 통해 관계인의 자율적인 예방활동을 유도하여 안전의식을 함양시키고자 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시설은 항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유지관리 ▲전기·가스시설은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인 차단 ▲난방기구 사용 후 전원 OFF 상시 확인 ▲용접 등 화기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 및 소화기 등 임시소방시설 비치 ▲주기적인 소방교육과 훈련으로 자위소방능력 향상 등이다. 이중희 소방서장은“작은 관심이 큰 사고를 막는다”며 “안전메시지를 통해 관계인의 화재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봄철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노후 아파트 5단지 7개동을 대상으로 방화시설 및 대피경로 표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1990년부터 2004년까지 사용승인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 시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 및 바닥 유도선 축광식 대피경로 표시 강화 ▲관계인 대상 피난 행동요령 교육 등 화재안전컨설팅 ▲공동주택 내 소방시설 및 대피공간 불법 물건 적치 금지 지도 등이 포함됐다. 이중희 소방서장은 "노후 아파트 화재 시 피난대피가 매우 취약하다”며 “평소 방화시설과 대피경로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22일부터 양일간 한전KDN 대전충청지역본부 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전사 안전관리자 워크숍’을 시행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2등급)을 획득한 안전관리자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고 안전 전문성·실무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하여 개최하였다. 한전KDN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 워크숍 시행으로 시의성을 반영한 안전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별 현안 및 실질적인 개선 활동에 대해 현장 안전관리자의 의견을 듣고 개선하는 안전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워크숍은 본사 및 사업소 안전관리자를 포함한 30여명이 참석하여 ▲2024년 안전활동 수준평가 및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 결과 공유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안전환경 조성 방안 ▲안전 전문가 특강 ▲안전활동 개선 방향 토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사업소 안전관리 순시 중 워크숍장에 참석한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현장의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적극적인 안전사고 대비가 안전 경영의 출발”이라고 강조하며 “자칫 소홀하기 쉬운 기본적인 안전 수칙에 대한 철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들이 본격적인 마늘 수확시기를 맞아 농번기 농가 지원을 위한 현장 행정에 적극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오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원 직원,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과 함께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고령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고양이 손도 빌린다’는 농번기를 맞아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농가를 지원하고, 제주 농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영훈 지사와 일손돕기 참가자들은 직접 마늘을 수확하며 농가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했다. 오영훈 지사는 “농업기술원 직원들의 자발적인 일손돕기 참여가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도정 운영을 통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동참한 농업기술원 김도훈 농촌지도사는 “마늘 농가들이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아직 기계화가 이뤄지지 않아 일손돕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일손돕기에 참여하게 됐다”며 “농업기술원이 농업인들을 위한 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31일(토) 토요 상설공연(오후 3시, 8회차)과 희경루 풍류소리(오후 4시, 6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요 상설공연에서는 이순자 명창의 춘향가 중 "적성가 대목~산새를 이를께 니 들어라 대목”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서 아쟁산조, '춘향가' 중 “만첩청산 사랑가”와 “남도민요”를 통해 판소리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무대는 이순자 명창의 제자이자 광주시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중인 소리꾼 박애화 씨와 2007 경주신라국악제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아쟁연주자 서영호 씨와 함께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이명식 고수가 함께한다.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제1호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순자 명창은 12세부터 5년간 전남예술국악원에서 정광수로부터 단가〈강상풍월〉, 〈어화청춘〉과 〈춘향가〉, 〈흥보가〉의 토막소리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다. 17세부터 3년간 한애순 선생을 찾아가 단가〈백발가〉와 '적벽부〉, 〈심청가〉를 익혔으며, 34세부터 본격적으로 성창순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단가〈호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와 전남대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익)이 26일 시험소에서 수의 전문인력과 연구역량을 활용한 협력을 통해 지방 수의연구 행정 발전과 지역 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동물위생시험소와 전남대 수의과대학이 전문 역량을 활용한 인재 양성, 취업과 창업 등 수의 발전 생태계 구축, 지역 맞춤형 수의 분야 인재 양성, 동물질병 진단·연구 등 인프라와 정보 공유, 산학연 공동 연구, 기업 지원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 협력 등이다. 박상익 학장은 “동물위생시험소의 수의연구 기술역량을 활용해 동물질병 진단기술과 공동연구 확대 등으로 축산현장에 수의 첨단기술을 접목,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영 소장은 “전남대 수의과대학이 우수 인재를 양성, 동물위생시험소에 수의 분야 전문 인재 유입이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산학연 공동연구,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수의과대학과 협력해 축산농가 소득 향상과 발전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최근 민원에 시달리다가 학교에서 숨진 제주 중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본청 이음광장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오는 27일 8시 50분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진행한다. 추모공간은 오는 30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원하는 교직원, 학생, 시민 누구나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이번 추모공간 조성 외에도, 시교육청은 누리집에 숨진 제주도 교사를 비롯해 교육활동 중 순직한 교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관이 개설한다. 특히 사이버 추모관을 통해 교육활동관련 심리 상담, 법률상담 신청, 각종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교권 자료실 이용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고인을 애도하며, 다시 한번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점검하고, 교육활동을 침해받는 교원을 도울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러한 비극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교사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