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5월 9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무적자(無籍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포용 행정의 실현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조명했다. 무적자는 출생신고가 누락되어 주민등록이나 가족관계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을 뜻한다. 박 의원은 “병원에 갈 수도, 학교에 다닐 수도, 어떤 복지 혜택도 누릴 수 없는 이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다”며 “이들은 단지 행정에 기록되지 않았을 뿐, 우리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23년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은 전국적으로 2,236명에 달한다. 이는 아동에 국한된 수치로, 성인까지 포함할 경우 실태는 훨씬 더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4년 서울특별시가 노숙인 보호시설 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188명의 무적자 사례가 확인됐고, 이 중 일부는 사회복지사와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뒤늦게 신분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종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6명이 ‘2025 중국 닝보시 국제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순천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닝보시가 주최한 행사로, ‘미래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439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순천 청소년 가운데 성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편○우 학생은 ‘하늘을 나는 경찰차’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1등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경찰차로 치안을 신속히 해결하는 미래를 그려, 기술 발전의 긍정적 변화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 인공지능 로봇 등을 표현한 이○유(용당초 6학년), 김○성(성남초 6학년), 위○우(남산초 6학년), 김○범(북초 4학년), 정○윤(용당초 4학년) 등 5명의 학생이 3등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6월 말까지 중국 닝보시 아동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그림을 통해 전 세계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시 관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지난 14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린 '2025 국가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 대표 브랜드 대상’은 매일경제와 매경닷컴, MBN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브랜드는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 호감도, 선호도 등을 평가하며, 올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문에 완도군이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으로 완도군이 지닌 청정한 자연환경과 선도적으로 추진 해 온 해양치유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군은 국내 최초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하여 해수, 해조류, 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16가지의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센터 누적 이용객 수는 7만 4천 명이 넘었으며, 해양치유를 연계한 관광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치유와 휴양이 융합된 체류형 관광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군은 올해를 ‘2025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365일 여행하기 좋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제33회 마량면민의 날 및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지난 14일 강진군 마량면 다목적 강당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서순선 강진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 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량면 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풍물패 공연과 마량초등학교 학생 및 마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꿈나무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면민헌장 낭독과 기념사, 축사가 이어지면서 행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장한 어버이상과 효행상을 수여하며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장한 어버이상은 하분마을 김상엽씨, 효행상은 원포마을 박경률씨가 수상해 어버이의 사랑과 자식된 도리를 다하는 효부의 아름다운 마음을 다시금 새기고 본받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량궁전횟집 김덕수 대표가 강진군민장학금으로 200만 원을 기탁했다.김 대표는 작년에도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 인재 육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양석용 마량면장은 “마량놀토 중심의 해양관광, 해양레저 복합공간 조성 등 마량이 다시 도약하고 있다”며 “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각 기관 전문위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축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심의에서는 관람객 안전 확보, 화재 예방, 응급 대응 체계 마련, 인파 밀집에 따른 대피로 확보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어 오는 17일 열리는 5·18 기념행사 전야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질서 유지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 대책도 수립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5·18 기념행사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전 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서는 조선대학교 축제 GRACIA(5월 28~30일), 제3회 무등산 인문축제(5월 31일~6월 1일) 등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난 14일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일대에서 금연·절주 합동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유치원·어린이집·학교 경계선 30m 이내까지 금연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해당 학교 주변에서 흡연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해 실시하게 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살레시오여고 학생 및 교사, 광주금연지원센터, 금연지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살레시오여고 학생들은 거리에 나서 ‘초·중·고 금연구역 확대(30m)’를 알리는 피켓 등을 활용해 확대된 금연구역과 청소년 전자담배와 음주의 위험성에 대해 적극 알렸다. 이어 학교 주변에서의 심각한 담배꽁초 투기 근절과 환경 개선을 위한 담배꽁초 줍깅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고 금연지도원은 현장 흡연 계도 활동도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절주와 금연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금연 환경 조성 및 절주 문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하여 참배행사를 진행했다. 노희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직원들은 제1묘역, 제2묘역,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민주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14일, 주한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의 레자 마와스타마(Reza Mawastama) 소장을 광양만권으로 초청해 산업단지 시찰과 양국 간 투자ㆍ무역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광양경자청이 오는 6월에 계획 중인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유치 활동과 연계해, 사전 협력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레자 마와스타마 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이날 율촌산단, 광양항, 여수국가산단 등을 둘러보며 광양만권의 산업 인프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 8천만명 규모의 세계 4위 인구대국이며 핵심 광물인 니켈, 알루미늄, 구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여 아시아 중심국가로 성장하고 있다. 주한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는 인도네시아 투자 전방산업부 산하 기관으로 2014년 서울에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양국간 투자교류를 담당하고 있다. 레자 마와스타마 소장은 “이번 광양만권 현장방문을 통해 율촌산단, 여수산단 등 산업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광양만권의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인도네시아와 협력해 나가길 희망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5월 14일 이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신규 승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2025년 청렴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청렴 교육은 “청렴은 타협할 수 없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기본 덕목”이라는 정동희 이사장의 확고한 신념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정동희 이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청렴은 전력거래소의 모든 의사결정과 업무수행 과정에서 최우선 가치"임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청렴’의 의미를 단순한 금품수수 금지나 부패방지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공정한 직무수행을 통해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으로 재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전력거래소 직원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질적 청렴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내용은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 청탁금지 등 청렴 관련 법규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제고하였다. 정동희 이사장은 "이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청렴 의식이 조직 전체의 윤리적 풍토를 결정한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시즌 KPGA 투어 4번째 대회인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6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서 코스(파71. 7,326야드)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 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55.SK텔레콤)을 필두로 이번 시즌 KPGA 투어에 첫 출전하는 장유빈(23)과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24.종근당), 2009년 본 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박상현(42.동아제약), 2024년 ‘더채리티클래식’ 우승자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 지난주 ‘KPGA 클래식’ 우승자 배용준(25.CJ)까지 6명이 참석했다. 포토콜에 참가한 선수들은 10번홀 티잉 구역과 18번홀 ‘최경주 아일랜드’에 함께 모여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SK텔레콤 오픈 2025’는 KPGA 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1라운드부터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송된다. 지상파 SBS를 통해서도 1라운드는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2시까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대회 관전 포인트 · 올해로 28회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부여 -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 2025’는 2025 시즌 KPGA 투어 5번째 대회로 진행된다.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파71. 7,326야드)에서 열리며 경기 방식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총상금은 13억 원, 우승상금은 2억 6천만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 · ‘디펜딩 챔피언’ 탱크 최경주, 타이틀 방어 및 본 대회 5번째 우승 도전 -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본 대회 최초 50대 선수 우승이자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54세)에 성공했던 최경주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해 세웠던 역대 최고령 우승을 경신하며 KPGA 투어 역대 3번째 타이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2025 서귀포시 사진 ·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서귀포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는 사진과 영상 두 개 분야이며, ▲사진 분야는 서귀포시의 일상이나 명소, 체험, 액티비티 등 자유 주제 ▲영상 분야는 서귀포시와 관련된 소재 및 이야기를 담은 뉴스 형식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작품 접수는 6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이며, 사진은 이메일로, 영상은 본인 계정 유튜브 업로드 후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출품은 사진 분야의 경우 1인(팀)당 최대 3편, 영상 분야는 1편만 가능하다. 총 상금은 1,300만원 규모로, 사진 분야 최우수 1편에는 100만원, 영상 분야 최우수작 1편에는 1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이 외에도 총 45편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수상 결과는 6월 중 심사를 거쳐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창의적인 작품과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