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중마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29일 복지관 강당에서 ‘행복나눔 사랑실천 도시락 배달’ 사업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도시락 배달 사업비를 전달했으며, 해당 사업의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중마노인복지관의 도시락 배달사업은 201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2019년부터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홀몸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5명이 직접 도시락 배달에 나선다. 지난해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 수혜 어르신과 일자리 참여 어르신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이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오늘 전달되는 도시락은 단순한 한 끼 식사 그 이상이다. 이는 다른 이와 함께 삶을 나눈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일에 함께해 주신 기업과 어르신들, 그리고 사업을 추진해 온 중마노인복지관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6월 3일은 제2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유통 및 사용을 근절하고 공공하수도의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20일까지 관내 판매업체 및 음식점 등 영업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공공하수도 기능 유지를 위해 하수도로 직접 배출되는 음식물 찌꺼기의 양이 20% 미만이어야 하며, 80% 이상은 회수통을 통해 별도로 배출돼야 한다. 회수통이나 거름망을 제거한 개‧변조 제품이나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이러한 불법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가정 내 하수배관 막힘, 오수 역류로 인한 악취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고농도 오수가 하수처리시설에 유입되는 경우 처리 비용 증가와 시설 운영 차질 등 심각한 부작용도 초래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개·변조하거나 미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합법적인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전기용품및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9일 도내 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2007년 6월 4일 이전에 출생한 나주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단체로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며 유권자 신고식을 치렀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29일 18시 기준 전체 선거인 수 9만9973명 중 3만6306명이 사전 투표했다. 투표율은 36.32%로 도내 5개 시(市)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다. 이날 사전투표엔 전남과학고, 영산고, 광남고, 전남미용고, 매성고, 봉황고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삼삼오오 모여 투표소로 걸어서 도착한 학생들은 생애 첫 투표 후 인증사진을 찍으며 대한민국 유권자로서 첫 발걸음을 추억했다. 영산고 3학년 이 모 학생은 “처음으로 투표하게 돼 떨리면서도 뿌듯했다”며 “내 선택이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광남고 3학년 김 모 학생도 “이른 아침부터 시장님이 학교 앞에서 생애 첫 투표를 응원해주시고 중요성을 말씀해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엄다면이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30일 ”엄다면여성자원봉사회가 지난 27일 엄다면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관내 독거 어르신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식생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5년 1인 가구 어르신 행복 칼로리 UP’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자원봉사회 회원 10명과 엄다면장, 복지기동대원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냉장고 청소, 이불 세탁 등 생활 지원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도 힘썼다. 어르신 A씨(91세)는 “혼자 지내다 보니 집안 정리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와서 집도 깨끗이 청소해주고 따뜻한 밥까지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며 “이렇게 누군가 날 기억해주고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정동안 엄다면장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2025년도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여가 문화를 즐기고,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플레이 우쿨렐레 ▲올바른 한국사 ▲꿈꾸는 종이놀이터 ▲톡톡! 신나는 드럼(A‧B) ▲ 창의력 쑥쑥 체스게임 ▲생활 속 과학실험교실 등 7개가 개설되며, 오는 6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2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대상은 초·중학생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학생 본인 이름으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에 회원가입한 후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강좌 시간이 겹치지 않는 경우 1인당 최대 2개 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정은남 관장은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말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5개 사업장을 방문하여 음성지원 바코드를 통한 소방안전 솔루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솔루션이란 음성변환용 바코드에 저장된 텍스트 정보를 음성변환출력기(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성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문자 해독에 대한 어려움으로 소방 안전정보에 소외되기 쉬워 음성변환바코드룰 통해 안전교육 자료를 제작 및 보급 하였으며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업장 및 기관에 맞춤형으로 제작하여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희 담양소방서장은 “소방안전솔루션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에도 진행되고 있다”며 외국인에게 소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대구FC 원정길을 통해 산뜻한 6월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광주는 내달 1일 19시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대구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현재 리그 16경기에서 6승 5무 5패(승점 23), 6위에 자리 잡고 있다. 5월 리그 6경기를 치르며 2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만족할 수 없는 결과지만, 이 가운데 5번의 경기가 6위 이내 구단과의 일전이었다는 점에서 순위 상승 여지를 남기는 데 성공했다. 5월과 달리 6월엔 예정된 5경기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구단과의 맞대결이 대전하나시티즌전 밖에 없다. 광주가 훨훨 날 수 있는 무대가 조성된 셈이다. 이에 광주는 6월의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에서 대구를 잡고 상승세의 발판을 만들겠단 각오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광주는 5월 수비진의 안정화라는 확실한 수확을 얻었다. 광주의 수비진은 빼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나날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지난 5경기를 1실점 이내로 방어했다. 그러나 이는 역설적으로 공격진의 활약이 아쉬움을 남겼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광주는 6월 공격진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 다행히 주중 울산과의 경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 대책 보고회'는 올여름 기상 전망과 부서별 대책을 공유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잦고 폭염 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도로 빗물받이 정비, 하수관로 준설과 상습 침수 구역 정비, 산사태 취약 시설·급경사지·재해 위험 지역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보고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재난 취약시설 관리 등을 추진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자연 재난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알 수 없으므로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전 점검 시 위험 사항을 발견하면 즉각 조치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 사직동 일원에 복고풍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살롱 드 사직 1호 살롱이 문을 열었다. 다양한 테마를 가진 다른 살롱도 연내까지 잇따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살롱 드 사직 프로젝트의 1호 결과물인 통기타&국악 살롱이 지난 28일부터 문을 열고 사직동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음악적 요소를 특화한 살롱으로, 사직맨션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빈집을 새롭게 꾸며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분기에 한차례 이상씩 국악과 통기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살롱 안에서는 광주 지역 토속 음식과 손수 제조한 전통주도 즐길 수 있다. 통기타&국악 살롱은 전통을 활용한 문화적 가치 창출과 함께 마을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년 살롱과 아날로그 사진관, 수장고, 갤러리 살롱도 연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 살롱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으며, 아날로그 사진관과 각종 기록물 등을 모아 놓는 수장고도 다음달 무렵에 완성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5월 28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열린 「2025 호남IS 디지털 신기술 세미나」가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의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일환으로, GICON이 주관해 개최됐다. ‘넥스트 호남: ICT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세미나는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본부장의 ‘AI 집적단지 및 국가데이터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강양제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의 ‘농생명 바이오 빅데이터와 거대 언어모델 활용’, ▲심상규 아우토크립트 CTO의 ‘미래모빌리티와 AI 활용’ 등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세션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실감형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GCC 스튜디오(MX, MR, VX) 투어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호남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되며, 전국 어디서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 있어 현장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28일과 29일 양일간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교육관 일대에서 ESG 리더 워크숍을 개최하여 2025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한전KDN은 ESG 정보공개에 대한 국제적 공시 기준 강화에 부응하고 기업활동의 재무적·비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한 이중중대성 평가 제고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ESG 이슈에 대한 도출이 필요하다고 결정하고 워크숍을 기획한 것이다. ESG 리더 워크숍은 ESG 각 분야별 부서 ESG 리더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총괄 담당 부서의 설명을 시작으로 ▲ESG 리더 제도 연간 운영 일정 ▲ESG전략 도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경과 등에 대해 공유하고 ESG 핵심 이슈 도출을 위한 참석 리더들의 심층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특히, 워크숍에 참석한 부서별 ESG 리더들은 ESG 실천과 관련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안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조직 전반의 ESG경영 방향 설정을 위한 현장 중심의 통찰을 공유했다. 한전KDN은 워크숍 시행에 앞서 심층 인터뷰를 위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에 대한 기업문화와 실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도쿠시마 어린이들이 함께 부른 평화와 화합의 선율이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 감동의 울림을 전했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제주도의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과 일본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이 합동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 무대에서 두 합창단은 특별한 의미의 공연을 선보였다.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어로 ‘아름다운 나라’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일본어로 ‘미소(微笑み)’를 불렀으며 이어 ‘고향의 봄’, ‘기억해요 4월 3일’을 함께 합창하며 개회식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개회식 이후 오영훈 지사는 두 합창단의 단원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고예주(13)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긴장했지만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 친구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일본에서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과 공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원 이치오카 하루카(17) 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