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광주와 전남의 해묵은 갈등 현안이었던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나주시가 매년 50억 원씩 출연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8일 민선 8기 첫 상생발전위원회를 열고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등 양 지역 현안이었던 과제 40건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시도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2022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도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나주시가 참석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출연 협약식도 함께 열고 2023년부터 혁신도시 성과 공유를 위한 발전기금에 나주시가 매년 5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세 후보는 당시 협약을 통해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경제권 성장을 위한 공동 과제추진, 광역교통망의 신속한 구축에 따른 생활권 통합, 혁신도시 탄소중립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SRF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 쓰레기 자체 처리계획 수립, 혁신도시발전재단 설립 및 발전기금 조성에 대한 협력 등이 담겼다. 발전기금은 공동혁신도시의 성과를 광주·전남 지역에 고루 나눔으로써 혁신도시 조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인사 조치되면서 일선 경찰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총경에 이어 팀장급인 경감, 경위 회의까지 제안되면서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경찰 내부 반발은 더욱 심해질 기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내부반발과 관련,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잘 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대기 비서실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 그렇게 나설 사항은 아닌 것 같다”면서 “기강에 관한 문제도 있고 하니까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 그런 곳에서 해야 할 사안 아닌 가 싶다”고 언급했었다. 한편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대기발령을 받으면서 경찰 내부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감·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도 회의 개최에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당초 류 총경에게 회의 이후 보고를 겸한 식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의 당일 류 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갑작스런 신속한 인사조치에 윤 경찰청장 후보자의 의지가 아닌 윗선의 뜻이라는 해석이 더해졌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한국전력은 ‘실시간 위험평가 기반 정보보안 GRC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경영환경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기반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대부터 많은 기업들이 정보보안 GRC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는 민간 금융사 1곳을 제외하고는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에 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정보보안 GRC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공공분야 정보보안 관리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전의 ‘정보보안 GRC 시스템’은 기업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식별·측정하고 관련 규정안에서 활동하도록 관리하며, 리스크 경감을 위한 전사적 내부통제 환경을 제공한다. 그동안 여러 담당자 및 부서에서 분산되어 관리되던 정보보안 위험요소들(내부 취약점, 내부 보안관제 데이터, 외부 위협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종합·계량화하고, 이에 따른 위험 개선조치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함으로써 정보보안 관리에 대한 즉시성 및 가시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한전은 지난 7월 22일 전력연구원에서 ‘정보보안 GRC 구축결과 발표회’를 개최해 국정원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사립유치원 매입·공립전환 사업(매입형유치원)’이 3년 만에 경찰 수사까지 받는 등 존폐 기로에 놓였다. 2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매입형유치원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당초 5개원 설립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1개원만 공립전환 되는 등 성과까지 미비해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형 유치형 사업 초기에는 13곳이 지원해 6.5대 경쟁률을 기록, 2곳이 선정됐다. 최종 1곳이 선정돼 지난 2020년 3월 공립으로 전환됐다. 시교육청은 당시 건물과 토지 등을 4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에도 3개원 공립전환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최종 2개원을 선정하고 심사를 벌였다. 하지만 1개원은 학부모 동의를 얻지 못해 자진철회 했으며 1개원은 ‘학부모 운영위 회의록 조작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또 조사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간 정황까지 드러나 전 시의원은 해외로 도피했으며 경찰은 지난 22일 시교육청 압수수색까지 벌였다. 사립유치원은 지난 5월 사업 철회 의사를 밝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가 20일 서울역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앞에서도 집회를 개최하는 등 대우조선해양 파업사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지회 파업으로 인해 6월 말까지 총 2894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했는데 파업이 7월 말, 8월 말까지 이어질 경우 손실액은 각각 8165억 원, 1조3590억 원으로 급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고정비 지출의 경우 6월 말 513억 원에서 7월 말 1426억 원, 8월 말 2339억 원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49일째 파업 중인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이 애초 파업의 이유였던 임금인상 요구까지 철회했지만, 파업 손해배상 면책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으로 20일 밤 11시20분께 협상이 종료됐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21일 오전 10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노조는 임금인상 요구와 별도로 파업 행위와 관련해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원·하청은 피해 규모가 크고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소 청구 취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협상이 종료된 뒤 노조는 긴급브리핑을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광주체육고등학교가 지난 8~15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제8회 태권도원배 전국선수권대회’ 겨루기 부문에서 1972년 개교 이래 50년 만에 최초로 태권도 종목 남·녀 동반 종합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3,000여 명의 선수, 그리고 900여 명의 지도자와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먼저 광주체육고 여고부 출전 선수들이 연이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가현 선수는 라이트급에서, 김지연 선수는 웰터급에서, 박시현 선수는 라이트헤비급에서 우승해 금메달 3개로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금2, 은2개 성적의 고양고가, 3위는 금1, 은1, 동2개의 부천정보고가 자리했다. 한편 남고부는 대회 최종일까지 각 체급의 금메달을 나눠 가지는 혼전이 이어졌으나, 금1, 은1, 동 1개의 성적을 거둔 광주체육고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14일 나정후 선수가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재희 선수가 헤비급에서 은메달, 이정훈 선수가 라이트미들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소중한 종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최우수 지도자상으로 광주체육고 권은진 코치(여고부)와 김의철 코치(남고부)가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의 2호 공약이였던 ‘방학 중 무상급식’이 사실상 무산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여름 방학 중 초등학교 150개교 전체 1, 2학년 돌봄교실 참여 학생과 유치원 방과후 아이들을 대상으로 점심 무상급식을 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대부분 급식종사자와 전교조, 광주 교사노조, 광주 교총 등이 졸속행정과 밀어붙이기 행정이라며 연일 집회와 성명 등을 내면서 방학 중 무상급식에 반대했다. 시교육청은 이런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일단 당초 계획에서 한 발 물러나 조리종사원이 방학 중 근로에 동의하고 직영 급식을 희망한 학교만 시범적으로 급식을 제공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결과는 전체 150개교 중 광주교대 부설 초등학교 1개교만 무상급식을 신청했다. 이에 방학중 전면 무상 급식이 취소됐지만 급식시설에서 조리하는 직영 급식을 신청한 광주교대 부속초와 유치원 10곳에서는 20여 일동안 2천여 만원의 예산으로 시범적으로 무상 급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149개 학교의 돌봄교실에 참가하는 초등학생들은 기존처럼 수익자부담(학부모부담) 원칙에 따라 집에서 도시락을 싸 오거나 도시락을 구매해 끼니를 해결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예결위)이 17일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선정하는 제21대 국회 2년차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조 의원은 2021년 제21대 국회 1년차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올해는 광주에서 유일한 수상 의원이 됐다. 헌정대상은 전국 27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종합평가해 상위 25%(75명)의 국회의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평가항목은 △본회의 출석과 재석 △상임위 출석 △법안 표결 참여 △법안통과율 △발의법안 통과성적(대표/공동) △국정감사 현장출석 △국정감사 우수의원 등 12개 항목이다. 조 의원은 본회의, 상임위 출석률을 비롯해 높은 발의법안 통과율, 우수한 국정감사 활동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민주당 대변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예결위원으로 광주시 국비3조원 시대를 열고 달빛내륙철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선정,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등 주요 국비사업을 확정짓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조오섭 의원은 “민생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유능한 민생정당, 강한 책임야당이 될 수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KJ카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1일까지 ‘SEA~원한 SUMMER’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체업종 10% 캐시백 추첨 이벤트 ▲온라인업종 모바일쿠폰 추첨 이벤트 ▲주유업종 모바일쿠폰 추첨 이벤트 ▲무이자할부 이벤트 총 4가지 내용으로 진행된다. ▲ 10%까지 돌려드리는 大이득 혜택 이벤트 기간 내 전체업종에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고객당 최대 5만원까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 온라인쇼핑에 진심인 분! 커피 2잔 할래요?! 이벤트 기간 내 온라인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쿠폰 1만원권을 제공한다. ▲ 고유가 시대 기름값에서 잠시나마 해방 이벤트 기간 내 주유업종에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GS주유 모바일쿠폰 1만원권을 제공한다. ▲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개인신용카드로 할부거래 이용 시 하나로마트, 자동차정비, 약국, 안경, 자동차보험사 업종에서 2~3개월 / 병원, 백화점, 대형마트, 여행 업종에서 2~5개월 / 온라인쇼핑몰에서 2~7개월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는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을 의미하는 코로나19 주간 발생률이 지난 6월23일 기준 10.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6월28일 8.9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 일일 확진자 수가 6월28일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광주시도 6월30일 기준 9.6명, 7월3일 10.9명, 7월6일 14명, 7월10일 20.6명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증가 요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하위변이(BA.5) 확산에 따른 재감염 사례 증가 ▲예방접종 완료자의 면역력 저하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11일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 형민우 치과의사회장, 김광겸 한의사회장, 박춘배 약사회장, 김숙정 간호사회장 등 의약 단체장과 정일만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장, 소수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장 등 유관 기관장이 함께 ‘협업 간담회’를 열어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확진자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8~10일 광주 한화전에서 3승을 추가한 KIA는 시즌전적 41승1무39패, 승률 0.513이 됐다. 8연패 중이던 7일까지 6위 두산, 7위 롯데에 3.5경기차로 추격 당했던 KIA는 두산과 롯데가 각각 스윕패, 루징시리즈에 그친 사이 3연승을 내달리면서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KIA 선발 한승혁은 5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한승혁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재열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 무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3연승의 결과보다 고무적이었던 것은 타선-수비의 후반 집중력이었다. 한화와의 3연전 모두 초반 리드를 내주고도 경기 후반부에 타격이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3연투에 나섰으나, 매 경기 불안함을 노출하면서 동점-역전 위기를 허용한 상황에선 '슈퍼캐치'로 이닝을 삭제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30)의 부상 뒤 1군 콜업된 김호령(30), 백업롤을 맡고 있는 이우성(28)이 대단한 활약을 펼치면서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는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동행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친척이 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대통령실 운영에 ‘대통령 부부 지인’들이 관여하고 있는 사례가 이어지며, 윤 대통령이 정치 참여 명분으로 앞세운 ‘공정과 상식’이란 기조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6일 KBS는 윤 대통령의 외가 6촌인 최 씨가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대기업 출신인 최 씨가 경선 캠프 구성 때부터 참여해서 여러 업무를 수행해 왔다”라며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했고, 지금도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시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외가 6촌 최 모 씨의 대통령실 근무 논란에 대해 “정치 시작할 때부터 선거운동을 함께 해온 동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간인 공군 1호기 탑승 문제 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데 어떤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수행팀 문제는 대변인이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