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연말까지 ‘2025년도 예술공연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5년도 예술공연문화체험 프로그램’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및 예술적 안목을 높이고,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별관 공연장에서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먼저 지난 5월 24일에는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관현악단이 ‘가정의달 영화 음악회’를 선보였다. 이어 오는 7월 16일에는 뮤지컬단 ‘다락’이 ‘망월: 달을 바라다’는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창작 뮤지컬을 공연한다. 10월 21일에는 극단 ‘얼쑤’가 전통 국악기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창작공연 ‘신명을 부르는 소리 얼쑤’를, 12월 3일에는 뮤지컬단 ‘다락’이 책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콘서트 ‘In The Movical’을 선보인다. 모든 공연은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돼 일반 교과 시간에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30일까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5월부터 실시한 ‘2025 청소년 아나운서 아카데미 1학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2025 청소년 아나운서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학교 방송 운영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방송·언론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초‧중학교 방송반 학생 및 희망 학생 46명이 참여했으며, 5월 27~29일 초등학생, 6월 10~12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직 아나운서가 강사로 참여해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스튜디오, 녹음실에서 ▲아나운싱 이해 ▲아나운싱 기초 ▲아나운싱 심화 ▲장르별 실습 ▲아나운서 방송 실습 등 5개 과정을 교육했다. 초등 아카데미에 참석한 장원초등학교 권나현 학생은 “실제 방송국 스튜디오처럼 구성된 장소에서 MC, 리포터, 라디오 DJ 등의 역할을 맡아 뉴스 진행을 하는 체험이 기억에 남는다”며 “실습 위주의 체험을 통해 방송 분야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오화숙 원장은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방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1일 교육원 해양안전체험관에서 전라남도 유ㆍ도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외부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다중이용선박 종사자들의 선박 비상상황 대비 직무능력 향상과 승객 초동 응급처지 요령 등 안전교육을 통한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유ㆍ도선 종사자 46명(남 38, 여 8)이 참여했다.(2023년 3회 136명, 2024년 4회 156명 실시)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 유ㆍ도선 운항규칙 등 최신 개정법령의 이해 ▲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CPR, 자동심장충격기, 하임리히법 등) ▲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업무 이해(교신요령) ▲ 해양사고예방 교육(선박탈출 및 생존요령, 인명구조장비운용법 등) ▲ 그 밖에 안전운항에 관한 필요한 사항 등 종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이번 교육이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운항을 통한 지역사회 해양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전문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시민의 노무상담 접근성 확대와 취약 노동자 보호를 위한 '광주광역시 마을공인노무사 운영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역 기반의 노동권 보호를 제도화하고, 시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공인노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여러 지자체가 시행 중인 ‘마을회계사 제도’가 시민의 세무 고충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 조례는 노동분야에서도 ‘생활밀착형 상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마을공인노무사를 광주시장이 위촉 ▲광주 시민 및 지역 소상공인 누구나 무료 노무상담 가능 ▲체불임금, 부당해고, 휴게시간 미보장 등 취약노동 문제에 대한 권리 구제 ▲영세사업자의 노무관리 상담 및 근로기준법 컨설팅 제공 ▲상담실적의 체계적 관리 및 운영성과 분석을 통한 제도 개선 등이다. 대표 발의자인 서임석 의원은 “노동권익 보호는 법률적 제도 이전에 접근성과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주민 누구나 골목에서 노무사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먹는물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검사결과의 정확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숙련도 시험평가기관 중 한 곳인 ERA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참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평가항목인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총 1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연구원의 분석능력 우수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검사 전문성과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 시민이 먹는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지적기준점(도근점) 135점에 대한 표지 도색 작업을 완료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실시하는 지적기준점 현황조사와 병행해 이번 도색 작업을 추진했다. 지적기준점은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점으로, 토지의 경계와 위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적측량 작업 때 현장에서 지적기준점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등 지적기준점 표지의 시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도색된 표지에 ‘광주경제자유구역청’ 로고와 문구도 함께 표기해 시민들에게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알리고, 지적기준점에 대한 관심과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했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적기준점은 토지 재산권과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한 시설물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며 “이번 도색 및 마킹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지적기준점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기준점 보존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12일 여야 원내대표가 나란히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퇴임 소회를 밝힌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그는 지난해 5월 단독 입후보해 원내대표에 선출돼 이후 윤석열 정부에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12·3 불법계엄 이후엔 원내 사령탑으로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대선 기간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 권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원내 사령탑을 맡았지만, 선출된 지 6개월 만인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4선 서영교 의원과 3선 김병기 의원이 출마했다.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 김도읍·김상훈·박대출·이헌승 의원, 3선 김성원·성일종·송언석 의원 등이 거론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은 전력망 확충, 고장 예방, 기후위기 대응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전사적인 변화와 혁신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국 주요 사업소를 순회하며 현장경영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6월 11일(수)부터 경기북부본부와 연천지사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CEO 현장 설명회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는 김동철 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현장 중심의 소통과 내부역량 결집을 실천하는 자리로,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지원과 기후위기 대응, 하계 안정적 전력공급 등 주요 과제에 대한 핵심 전략의 실행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일정은 한전 경기북부본부와 관내 비도심 사업소인 연천지사 방문으로 시작됐으며, 약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반영한 전력망 구축 관련 현안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회사업무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강화됐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속한 전력망 확충 필요성과 진정한 100% 서비스 회사 구현, 전력부문 탄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일 열린 제25회 국무회의에서 3개의 특검법을 포함한 법률공포안 4건, 대통령령안 3건, 일반안건 1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은 특별검사 1명, 특검보 6명을 비롯해 최대 267명의 수사 인력이 배치될 수 있다. 또 '김건희와 명태균, 건진법사 관련 국정 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은 최대 205명, '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은 최대 105명의 수사 인력이 배치될 수 있다. 순직해병 특검법은 최장 140일, 나머지 두 특검법은 최장 170일 수사가 가능하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이미 여러 차례 거부권이 행사된 특검법이라는 점에서 현재 내각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심의를 거쳤으며, 이에 의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1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통화는 이날 오전 11시 반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 강 대변인은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고 하면서,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 양국이 호혜 평등의 정신하에, 경제, 안보,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상호 소통, 인적·문화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들 간 우호 감정을 제고해 나가며 경제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에서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취임일 이후 5.81% 급등한 코스피 지수를 언급하면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개선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불공정거래 근절을 담당하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막중하다고 하면서, 신종 수법에 대응해 불공정거래를 조속히 적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실제로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는 적발을 해도 조사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제재와 처벌이 미흡해 재범률이 평균 29%를 넘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새 정부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부당이득에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광주를 찾은 4·3희생자유족회를 만나 5·18과 4·3의 평화연대를 공고히 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 일원에서 ‘유족회원 역량 강화 연구교육’을 진행한다.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과 유족회 산하 21개 지회 등 6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교육은 4·3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현장교육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5·18기념재단의 ‘4·3과 5·18 역사왜곡 폄훼대응 방안’ 강연을 비롯해 국립5·18민주묘지, 전일빌딩245 등 5·18 관련 주요 장소를 방문한다. 강 시장은 이날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유족회 회원들을 만나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축하 및 광주 방문에 대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5·18과 4·3을 전 세계에 알린 한강 작가의 저서인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선물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3과 5·18은 현재진행형이다. 4·3은 정명활동을 통해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야 하고,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