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지난 주말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5명이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30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59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주민 A씨(70대,여)가 심한 구토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미약하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던 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해상에 폭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초속 16~18미터의 강한 바람과 3미터의 높은 파도를 뚫고 현장으로 이동, A씨와 보호자를 태운 후 진도군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다음날인 28일 오전 6시 43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해경은 28일 진도군에서 심한 두통을 호소하던 관매도 주민 B씨(80대,여)와 고열 증상을 보인 조도 주민 C씨(70대,남)를 이송한 데 이어 신안군에서는 가슴통증을 호소하던 하의도 주민 D씨(60대,남)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신의도 주민 E씨(80대,여)를 잇따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에 의해 이송된 응급환자 5명은 각각 목포와 진도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아 환자를 육지로 이송하는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 20. 신안군과 목포시가 목포역을 경유하는 신안군 광역버스(1004호, 20004호, 3004호) 운행에 전격 협의하여 목포시 비상 수송기간 종료 시까지 목포버스터미널~목포역 노선을 오는 2월 1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천사대교(암태∼압해) 개통과 함께, 신안∼목포 간 대중교통 운행은 당연한 시대적 요구 사항이었지만, 운수업체 협의 불발로 지금까지 목포 버스터미널까지만 운행해 왔었다. 이에 양 시·군 의 상생발전 저해 및 대교 개통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는 이유로 신안에서 목포역까지 버스 연장 운행의 끊임없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목포시와 협의를 통해 신안군이 목포역까지 광역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KTX 이용 편리 및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목포시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한 상황에서 교통 불편 일부 해소는 물론 KTX를 타고 신안군 관광이 편리해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목포역까지의 버스 운행이 한시적 운행(목포시 비상 수송기간 종료 시까지)이라는 점은 아쉬운 해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안장례식장 박주형 대표는 26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기금 1천만원을 (재)신안군장학재단에 전달했다. 목포시 연산동에 위치한 서해안장례식장은 2013년 문을 열어 올해 설립 11년차로, 고인의 평온한 안식을 위한 마지막 휴식처로서 건전한 장례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박주형 대표는 “목포에 사업체를 두고 있지만, 신안군민분들이 많이 이용하시기에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고 동행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온정을 배풀어 주신 박주형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해주오씨 사인공파 압해문중임원들은 26일 신안군청을 방문하여 지역인재육성기금 1천만원을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7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해주오씨 압해문중은 1920년에 결성되어 올해로 103주년을 맞았으며, 오씨문중의 제사, 재산관리와 후손복지 등 대소사를 결정하고 있다. 오은석 회장은 “문중회의 때 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의견이 나왔는데 회원분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니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며 “뜻깊은 일에 동참해주신 문중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장학기금이 우리 지역 후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장학재단 박우량 이사장은 “문중에서 기탁하신 장학금은 2008년 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오은석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고귀한 의미와 뜻을 잘 헤아려 우리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독거노인 1,300여 명에게 동절기 한파에 따른 긴급 난방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비 긴급 지원은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과 경제 위기, 한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독거노인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신안군 저소득 독거노인 1,300여 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총 2억 5,000만 원의 지역상품권을 구입하여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부도 확인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및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신안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지난해 광주지역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맑고 청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난해 초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연평균 17㎍/㎥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18㎍/㎥보다 1㎍/㎥가 개선된 수치이며, 지난 2015년 초미세먼지 측정 이래 역대 최저치다.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 이상 일수도 2015년 72일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15일에 그쳐 2015년 대비 57일 79%가 감소했다. 2021년 26일보다도 11일이 줄어 전국적으로는 감소폭이 가장 컸다. 광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저공해차 전환 지원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및 비상저감조치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2006년부터 노후 경유차의 저공해차 전환을 위해 약 877억 원을 들여 조기 폐차 2만3000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7000여 대 등 총 3만2000대의 차량이 저공해차로 전환하도록 지원했다. 올해 배출가스 4등급 차량에 대해서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2013년부터 전기자동차(이륜차)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1379억원을 들여 약 1만 대를 보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한전 해상풍력사업단과 광주전남본부 무안지사에서 신안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사랑나눔을 위해 6백만원 상당의 신안군 특산품을 구매하여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됐고, 지원된 물품은 신안군 수협에서 위판하는 김, 새우젓 등 특산품을 구매하여 신안지역 소재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거주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매년 명절 시 마다 잊지 않고 천사섬 신안군 소외계층을 찾아 아낌없이 지원하여 주심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한전 해상풍력사업단에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25백만원 상당의 신안 특산품을 구매하여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자매결연 된 임자면 전장포 마을에 정기적으로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의 섬들을 3년째 여행하며 섬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섬마을을 ‘살아있는 미술관’으로 만들고 있는 화가, 안혜경(58)의 이야기를 담은『화가의 여행 가방』다큐멘터리가 1월 20일(금) 저녁 10시 50분 KBS1 TV에서 방영된다. KBS에서 자체 제작한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사라져 가는 고향, 어머니들의 인생에 주목하여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그림과 글로 기록한 안혜경 화가의 '화가의 여행 가방' 프로젝트를 방송으로 제작했다. ▶ 내 고향 섬마을“화가는 왜 가방 하나 들고 이곳에 왔을까?” 신안군 자은도에는 작고 오래된 방앗간이 있다. 이곳에서 어머니들은 설에 올 자식들을 기다리며 가래떡을 뽑고, 기름을 짜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제는 사라져 가는 풍경을 안혜경 화가는 화폭 안에 담아내어 그림으로 기록한다. 그녀가 기록한 자은도 풍경을 통해, 우리가 그리워하는 고향의 모습을 반추해 본다. ▶ 고향의 역사를 기억하는 곳 '쌍샘 점방'“이곳에서는‘살아있는 드라마’가 연출된다.” 신안군 안좌도에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쌍샘 점방'이 있다. 이곳에선 누군가의 이야기에 함께 울고, 또 누군가의 소식에 배꼽 빠지게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신규 대상항에 3개소로 선정되어 2026년까지 사업비 231억원(국비 162, 지방비 69) 규모로 추진한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활력넘치는 어촌, 살고 싶은 어촌” 구현을 비전으로 내세워, 어촌지역을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고, 어촌지역에 꼭 필요한 보건·복지·문화·돌봄 등 생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어촌경제플랫폼 조성(유형 1), 어촌생활플랫폼 조성(유형 2) 및 어촌안전인프라 개선(유형 3) 등 총 3개 유형으로 추진되는데, 2023년부터 65개소(유형 1: 5개소, 유형 2: 30개소, 유형 3: 3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 신안군은 2023년 어촌생활플랫폼 조성 1개소(다수항), 어촌안전인프라 개선 2개소(진번·칠동항, 비리·마리항)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231억원을 확보했다. 관내 지방어항 13개로 전남의 15%, 소규모 항·포구는 198개로 전남의 23%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열악한 재정 탓에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안전시설 정비가 미흡해서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이 버스 도착예정시간, 실시간 버스 위치 등을 버스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게 됐다. 신안군 광역BIS 구축 사업은 2021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하여, 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위탁 협약체결을 하고, 신안∼목포 간 3개 광역 노선(1004번, 2004번, 3004번)에 버스정보안내기 58대, 차량 내 통합단말기 42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한 달간 시스템 테스트 및 시험 운행을 거쳐 오는 1. 19.부터 버스정보시스템 사용 개시를 하게 됐다. 전국 최초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신안군은 버스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나, 버스 도착 정보 제공 부재로 이용객들의 많은 불편을 야기 하여 왔다. 특히, 이용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 수 십분 이상을 막연하게 기다리는 불편을 겪고 왔지만, 이번 광역BIS 구축을 통해, 버스 도착예정시간을 고려한 개인 업무 및 대기시간 감소로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누구라도 '광역버스정보시스템'에 들어가 노선검색 조회를 하게 되면 현재 원하는 버스운행정보를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재경도초면향우회와 재광도초면향우회가 1월 18일 도초고등학교에서 고향 주민에게 2,300장의 코발트블루 수국 티셔츠 전달식을 가졌다. 재경·재광 도초면향우회에서는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섬 수국 티셔츠를 제작했으며, 기증하게 된 동기는 '수국공원, 팽나무 10리길, 바나나농장, 비금 추포 연도교건설' 등 눈부시게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군정 우수시책 컬러마케팅에 향우회에서도 함께 동참하고자 도초도의 상징인 코발트블루로 섬 수국 티셔츠를 제작하여 주민 모두에게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초면 이장협의회(회장 최종남)는 “전국 최대 환상의 정원(명품 팽나무 10리길)과 수국공원이 있는 도초도가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섬, 살고 싶어 하는 섬이 되도록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더욱 아름다운 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섬 수국티셔츠는 각종 행사시 단체복으로 입고 화합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신안군 도초도에서는 6월 섬 수국축제, 9월 목수국과 팜파스그라스가 감탄의 꽃을 피울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도심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마감재가 거리로 쏟아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수 일째 원인 진단과 대책 수립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17일 전남 나주시와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2시쯤 나주시 빛가람동의 지상 6층짜리 상가건물 고층에서 석재 외벽 마감재 조각이 인도 방향으로 쏟아져 내렸다. 주변을 오가는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건물 1층에 입주한 점포도 시설물 일부가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나주시는 불안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 확인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사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단지 외벽 마감재가 추가로 떨어져 내릴 우려가 있어 예상 추락 지점 주변에 통행 제한선을 설치하는 임시조치를 했다. 나주시는 “건물을 긴급 폐쇄할 정도의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며 “건축물 인허가 부서를 중심으로 원인 진단과 후속 조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