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이 주최하고, 대한걷기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퍼플섬 힐링 걷기대회’가 지난 10일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퍼플콘테스트를 시작으로 클래식공연, 경품추첨, 건강증진 홍보, 개막식에 이어 바른 자세 걷기 등 현장 교육을 진행한 후 버들마편초 꽃이 만개한 퍼플섬에서 6km에 이르는 보랏빛 행렬을 이뤘다. 대회 신청은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참가를 격려하였으며,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오신 최고령 김언년(80세) 참가자는 “죽기 전에 꼭 한번 퍼플섬을 오고 싶어 지원을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회가 열린 퍼플섬은 현재 39,000m2 부지에 전국 최대규모의 버들마편초가 만개하였으며, 해안산책로를 따라 퍼플섬 곳곳에 피어있는 꽃길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마음의 치유 장소가 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을 찾아주신 걷기대회 참가자분들을 환영하며, 4,500만 송이의 버들마편초및 프렌치라벤더 꽃과 함께 보라색의 향연에서 큰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난 8일 세계자연유산인 청정 갯벌어장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지도 선도지선 등 3개 지선에 고소득형 패류 7.4톤을 살포했다. 이번에 살포한 패류는 서해안 갯벌에서 자연 성장한 3cm 이상의 바지락(6.7톤)과 가무락(0.7톤) 2종으로 병성감정 기관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검증된 종패이다. 특히, 패류는 서식지가 각각 다른 만큼, 패류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어촌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자연산 종패 서식 유무와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적지를 선정, 살포했다. 신안군은 “이번 패류 살포를 통하여 갯벌어장 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업인(지역주민) 소득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는 10월 중에는 자은 둔장지선 외 8개 지선에 백합(12톤)을 살포하는 등 지속적인 패류 자원을 조성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갯벌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고소득형 패류로 바지락, 가무락, 백합 등 127여 톤을 살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6월 12일 나주시와 ‘홍어식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안군의회, 나주시의회, 흑산도 및 영산포 주민들까지 참석해 홍어식문화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안군과 나주시는 홍어식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공동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 국가무형문화재(공동체 종목) 지정을 위한 자료 공유와 등재 관련 학술연구 및 관련 사업의 공동 추진을 수행하기로 했다. 세계자연유산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신안의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서식한 홍어는 정약전의 ‘자산어보’와 홍어장수 문순득의 표류기록에서도 확인될 정도로 고유성과 역사성을 갖추고 있다. 흑산도의 홍어잡이는 전통어법인 외줄낚시와 주낙을 계승한 ‘걸낙’ 방식으로 어획하고 있으며 흑산권역에서 2022년 기준 420톤이 출하됐다. 이처럼 전국에 확산된 홍어식문화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이며 계승해야 할 문화자원이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어식문화는 전라도를 상징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문화자원을 넘어 소울 푸드로 남아있다”라며,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6월 7일부터 6월 9일 간 해양 국제범죄 예방을 위한 취약 항·포구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국정원, 군부대, 관세청, 지자체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국경질서 위험 예방 및 유관기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밀수·밀입국·무사증 예방 취약 항포구 점검 및 동향 파악 ▲파출소 관할 취약 항포구 현황 관리상태 및 CCTV 설치 진행 사항 ▲군부대 감시 장비 세부 정보사항 공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농무기(4~7월)철 대비 밀수·밀입국 발생 우려에 따른 신규 예상 경로 탐색 및 해·육상 집중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정보공유와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로 해상을 통한 각종 국제성 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 하겠다”며 “해·육상 불시 검문검색과 단속활동, 홍보물품 배부 등을 통해 밀수·밀입국·무사증 등 국제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이 마약범죄 예방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NO EXIT’ 캠페인은 중독성이 강해 빠져나오기 힘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의 위험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퇴출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라는 문구가 담김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SNS나 언론 등에 배포‧홍보한 후 캠페인 동참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서장은 문차복 목포시의회의장의 지명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박경미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김 서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마약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해상을 통한 마약류의 반입을 사전 차단하며 마약으로부터 청정한 우리바다를 위해 해양경찰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 3월과 5월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외국인 마약 범죄자 총 8명을 검거하며 해∙육상 마약류 관련 범죄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관내 해상에 대량으로 출몰한 ‘야광충’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 21분께 전남 진도군 맹골도 및 서거차도 인근 해상에 폭 약2m, 길이 약4.5㎞의 검은색 띠 모양의 대량 부유물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및 항공기(B-520)등 해상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분포현황 파악, 성분분석을 위한 시료채취 및 긴급 방제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어 해경은 항공기 순찰 결과 신고를 접수한 진도군 이외에 칠발도, 우이도, 등 신안군 해상에 동일한 모양의 부유물이 광범위하게 분포한 것을 확인하고 방제작업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진도지원에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야광충이 섞인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이를 발견한 해점인 외해는 조류가 빠르고 번식 가능성이 희박해 무해성 플랑크톤인 것으로 판단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야광충’이란 길이 1mm 남짓한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자체발광 능력을 지녀‘발광 플랑크톤’이라고도 불리며 수온이 높아지는 시기에 번식 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에서 다섯 번째로 햇빛연금이 지급되고 있는 임자면에서 6월 9일 99MW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의원, 신안군의회 의원, 임자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으며 발전사로는 박재덕 해솔라에너지(주) 대표이사, 서건기 SK E&S 부사장, 이용걸 SMRE 대표이사, 유승희 PEAK ENERGY 대표이사 및 사업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광해수욕장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임자태양광발전소는 99MW 규모로 총사업비 1,850억 원 중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이 총사업비의 4%인 74억 원을 참여했으며, 작년 10월 상업 운전을 개시하여 지난 4월 26일 임자도 주민 3,131명에게 분기별 1인당 40만 원~10만 원씩 첫 햇빛연금을 지급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군민의 28%인 10,524명이 햇빛연금의 혜택을 받게 되며, 추후 2023년 비금도 200MW, 2024년 증도·신의 등 약 400MW 태양광발전소가 추가로 건립될 예정으로 군민의 46%인 17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으로 유명해진 수국의 섬 도초도에서 ‘섬 수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로 가는 1004만 송이 수국축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6월 16일부터 6월25일까지 10일간 신안군 도초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명품 팽나무 10리길)에서 토양의 산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연출하는 형형색색의 탐스러운 1004만 송이 수국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올해 초 총면적 671㎡ 규모의 수국센터(2층)를 개관하여 방문객의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1층 전시실에 수국을 주제로 한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2020년 전남도 도시숲 평가 대상, 2021년 산림청 가로수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환상의 정원은 전국에서 기증받은 사연 많은 팽나무 716주가 장관을 이루고 있고 ‘자산어보’ 촬영장도 수국정원 인근에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2022년 10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 관내 단위 면적당 최다 수국 보유를 인증받았으며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할 예정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수국의 섬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김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난 7일 암태면 기동리에 위치한 ‘파인 클라우드 정원’ 개원식을 주민과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안군 제1호 민간정원이자 전라남도 제22호 민간정원인 파인클라우드는 5,841㎡ 부지에 파인 정원, 야영장, 유리온실, 파인 카페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문화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백 파마머리 벽화로 유명한 암태도 기동 삼거리에서 자은도 1004 뮤지엄파크를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신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4종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되어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정원 중앙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와 분수가 정원의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최용일 파인클라우드 대표는 “40여 년 전 업무차 암태도를 지나면서 이곳에 멋진 정원을 만들어 정착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가 드디어 꿈을 이뤘다.”라며 “정원 조성과 민간정원 등록에 도움을 준 신안군에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박우량 신안군수는 “파인클라우드를 첫 시작으로 신안군 민간정원이 계속 늘어나길 바란다”며 “군 차원에서 가능한 모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지방 소멸이 절체절명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에서 펼치고 있는 이른바 ‘1섬 1꽃 정원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KBS 다큐ON ‘지역의 부활 365일 꽃이 피는 섬’이 6월 10일 밤 10시 25분 KBS1 TV에서 방영된다. 신안군은 섬별로 주제가 되는 꽃과 나무를 심고, 그와 어울리는 색을 부여해 각 섬의 정체성을 만드는 한편 신안군 일대를 ‘1년 내내 꽃이 피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아름다운 자연, 고유한 이야기, 매력적인 색채마케팅 3가지가 결합 된 ‘꽃과 나무 그리고 색채의 실험’을 통해 지역 소멸 시대의 ‘희망적 사례’를 모색해 본다. 보라색, 지역 부활의 상징이 되다. 지난 2021년 12월 2일,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의 반월도와 박지도를‘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다. 2020년에 개방된‘퍼플섬’에는 두 섬을 연결하는 퍼플교를 중심으로 5월에는 라벤더, 10월에는 아스타 국화가 군락을 이루는 보라색 정원이 있다. 아이들과 젊은이라곤 찾아볼 수 없던 섬이 사회관계망(SNS)의 명소가 되고, 주민들의 소득까지 올리는 섬으로 부활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수협은 9일 섬 병어축제(지도 신안젓갈타운)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신안군장학재단에 3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신안군수협은 1965년 2월 무안어업협동조합으로 시작하여 58년간 신안군 수산업발전과 어업인 3,000여 명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수익금을 지역사회 환원의 하나로 신안군장학재단에 2017년부터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지금까지 총 1억 9천만 원을 후원했다. 김길동 조합장은 “지역인재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 우리 지역인재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량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꾸준하게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신안군수협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받은 장학기금은 생활에 어려움이 큰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지난 8일,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이하 VTS)에서 태풍내습 대응계획 논의 및 VTS 이용자 간 업무협력을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관내 조선소, 선사 등 유관기관 및 업·단체 13곳이 참석하였으며, 목포광역VTS에서는 참석자들과 행락철 및 태풍내습 대비 해상교통관제 강화방안을 공유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주요내용은 ▲최근 태풍 현황 분석·전망 ▲태풍내습 시 선박안전 관리대책 및 협조사항 논의 ▲항로상 장애물, 불법어로 행위 등 해상교통 문제점 발굴 ▲개선사항 수립과 해양사고 예방 협조체계 강화 등이다. 박종익 목포광역VTS 센터장은 “앞으로도 이용자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관내 위험요소 파악·발굴·개선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