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과 태평양도서국 국가들이 7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태평양기후위기대응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태평양기후위기대응협의회(Pacific Climate Crisis Response Council)’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섬이 많고 오직 섬으로 이뤄진 지자체인 전라남도 신안군과 태평양도서국 중 기후위기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크로네시아 지역에 위치한 키리바시, 마셜제도, 팔라우 정부가 뜻을 모아 구성한 협의체다. 특히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김원이 국회섬발전연구회 대표의원, 이용빈 국회 1.5°C 포럼 책임의원이 이 협의체 발족에 큰 힘을 보탰다. 태평양기후위기대응협의회 공동의장은 한국의 박우량 신안군수, 태평양도서국의 릴라이벨라스 메툴 팔라우 문화관광개발부 장관, 알렉산더 테아보 키리바시 교육부 장관, 트레거 알본 이쇼다 주한 마셜제도 대사가 맡았다. 공동의장 박우량 신안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 출범하는 ‘태평양기후위기대응협의회’는 우리가 태평양이라는 어머니를 함께 모시는 형제들로서, 기후위기를 공동으로 대응하는 첫걸음”이라며 “신안군은 태평양기후위기대응협의회의 출범을 시작으로 우리의 형제인 태평양 도서국들과 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이 농어촌지역의 계절 인력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산마테오시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지난 4일 신안군 기획홍보실장 등 관계자들이 필리핀 리잘주 산마테오시청을 방문했고, 바르톨로메오 리베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산마테오시는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여,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신안군 어가에 배치하고, 신안군은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기로 합의했다. 신안군은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서 어업분야 근로자 120명을 배정받으며, 협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산마테오시로부터 근로자가 도입되어 신안군 내 어업현장 51개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안군은, 이번 협약으로 어가 및 수산업계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완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박우량 군수는 “협약 후속조치가 이행되는 과정에서 근로자 인권보호와 불법체류 등 이탈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이번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안착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김인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지난 3일, 목포시 북항에 위치한 어선 복원성 검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 설명을 청취하고 복원성 검사 현장 실태를 확인한 김 청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칙에 입각한 철저한 검사를 해달라”고 당부하며 “과적 예방을 위한 어민 홍보활동과 예방 중심의 해양종합안전망을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어선법 상 복원성 검사가 제외되는 소형어선(길이 24미터 미만 어선) 전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주목하고, 어선 전복사고 예방 특별 실무 협의체 구성을 추진해 제도 개선 건의 등 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대조기 해안침수 주의정보에 따라 7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목포시, 무안·함평·영광·신안·진도군 일대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로 경중에 따라 관심과 주의보, 경보 3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밀물과 썰물의 차가 매우 크고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에는 해상추락, 고립 등 연안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연안해역과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장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낚시객 및 행락객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는 선박의 침수, 전복사고에 대비해 수시로 안전점검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이 올 상반기 동안 403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국민들의 해양안전과 주권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해경청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30일까지 목포해양경찰서 및 여수해양경찰서 등 관내 5개 해양경찰서가 경비함정 및 헬기를 동원해 이송한 응급환자는 모두 40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이송 환자 수는 지난해 동기 342명보다 61명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 회복 후 국민들의 해양활동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양경찰서 별 응급환자 이송건수는 1,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 등을 관할하는 목포해경서가 149명으로 전체 39%를 차지했으며, 여수해양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순으로 많았다. 선박화재·좌초 등 해양안전 사고는 585건이 발생했으며, 서해해경청은 이 기간 동안 18건의 해양오염 방제도 실시했다. 서해해경청은 이와 함께 주권 수호에도 주력해 우리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는 등 범법 행위가 중한 12척의 외국어선을 나포했으며, 128척을 검문하고 391척을 퇴거 조치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2023년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 등 이용 안전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목포해경은 오는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44일간 목포해경 관할 내 해수욕장 24개소가 전격 개장함에 따라 물놀이 사고 대비 등 관계기관의 안전관리 업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목포해경은 지난 5월 22일 목포시 해수욕장 협의회를 시작으로 관내 최다 해수욕장 소유지인 신안군 해수욕장 협의회를 참석하는 등 유관기관 간 지원·협조 체계 구축 및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인력과 장비 등을 이용,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해상순찰팀을 편성 및 연안구조정 및 순찰차를 지원해 정기적인 해상·해안순찰 확행으로 선제적 사고 예방에 힘쓰는 한편,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 체계 확립 및 정보공유로 구조 즉응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경찰이 안전관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 및 해양 긴급구조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성수기 바다·레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선제적 사고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6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쳤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음주운항 단속현황은 2020년 45건, 2021년 30건, 2022년 29건으로 감소 추세이나, 여름 성수기(매년 7,8월) 음주운항 건수가 전체 대비 30%(총 104건 중 31건)에 육박했다. 이해 따라 해경은 여객선, 레지기구 등 다중이용선박을 포함한 全 선박을 대상으로 해·육상을 연계 단속을 벌여 음주운항 근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음주운항은 선박 충돌, 침몰, 인명사고를 유발하는 위험행위로 선박 운항자의 경각심 제고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사안전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이상이면 처벌을 받게 된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난 6월 28일 신안소방서, 호남권질병대응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신안군청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호남권질병대응센터, 신안소방서와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시 보건의 역할 등 초동대응 교육과 개인 보호복(레벨A, 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3중수송용기 사용 및 검체 이송에 관한 실습ㆍ체험 위주의 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생물테러 발생 시 일련의 대응 절차에 따라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여 숙련도 향상과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고, 훈련 전ㆍ후 설문 조사를 통해 가시적인 효과도 확인했다. 신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 방법 등을 충분히 숙지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동아시아인권평화미술관 건립 중간 보고 전시 ‘자산어보’를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자산어보’는 2022년 10월, 예술가 25명이 흑산도를 답사 후 손암 정약전이 보았던 바다와 현재 바다를 담아낸 전시이다. 참여 작가는 동아시아인권평화미술관 건립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홍성담 작가와 전정호, 박성우, 김형대 등 연안환경미술행동 활동을 하는 예술가 다수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정약전이 기록한 ‘자산어보’의 약 227종의 바다생물과 유배 당시 집필했던 당시 흑산도의 생활상을 담아낸 작품 등 약 40점을 선보인다. 특히, 209여 년 전 풍부한 바다생물이 존재했던 바다와 달리 현재는 기후 위기로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생물들도 있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의 바다와 현재의 바다를 함께 마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한편,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말 판화 교실과 학교 연계 교육프로그램이 7월 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구 온난화로 해양 온수의 변화와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는 현시점에서 ‘자산어보’ 전시를 통해 과거의 바다를 기억하고 현재의 바다를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지난 2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해양·법률·의료 관련 민간 전문가들이 해양경찰 기본정책과 발전방향, 행정제도 개선 등에 관해 자문하는 기구로 ▲소통·역량 ▲경비·치안 ▲안전·환경 등의 분과로 구성돼 있다.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는 정책자문위원 10명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해경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정기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해양 안전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 압해읍에 소재한 1004섬분재정원에 크로코스미아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애기범부채라 불리는 크로코스미아는 7월이면 주홍빛으로 꽃을 피우는데 신안군이 크로코스미아 국내 최대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한편, 1004섬분재정원에서는 다음 달 7일부터 열흘간 5천만송이의 크로코스미아꽃이 향연을 펼치는 ‘2023 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가 개최된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지난 28일, 광주기상청 및 관내 어선안전조업국과 기상악화 상황 시 해양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장마전선 북상으로 인해 풍랑·강풍 주의보 발령이 잦아지고, 해양 기온 차이에 따른 짙은 안개(농무)가 발생함에 따라 선박사고에 대비함과 동시에 7~8월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서해해경청 종합상황실장 주재로 △기상악화 대비 조업선 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 피항 조치 △어선조업상황 및 기상정보 공유 △어선조업 현지 기상정보 공유 방안 등이 논의된 이날 회의에는 광주기상청 해양기상전문관, 관내 어선안전조업국(군산·목포·완도·고흥·여수)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하였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해양사고 자체를 막는 선제적 사고 예방 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해양 기상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선제적 예방 조치로 국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